스크랩 호산동맛집 겨울에 먹으면 더욱 더 맛이 좋은 형님동태

[구리]

형님동태

집에서는 아침을 먹지 않지만 여행만 가면 아침을 꼭 챙겨먹게 됩니다.

아침은 항상 해장국이나 국밥을 먹기 마련인데 대구에서 맛본 동태찌게는 추운 겨울날 먹기 너무도 기분 좋은 음식이였습니다.

국물은 얼큰하고 두부는 부드러웠으며 동태는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대구 비철금속협업단지와 대구 테크노파크벤처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 더욱 더 인기가 좋았으며

호림공원을 찾는 많은 대구시민들과 아침을 먹기 위한 여행객들이 많은 찾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아침을 먹기 위해 달서구 호산동에 위치한 형님동태에 도착하였습니다.

동태국을 비롯하여 동태찜, 동태전 등 맛오른 다양한 동태음식을 판매하고 있었고,

낙지볶음과 정구지전도 아주 맛이 좋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둔지라 도착하니 이미 동태찌게는 바글바글 끊고 있었습니다.

정갈한 반찬과 동태찌게에 큰 두부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동태와 무 그리고 두부가 한대 어우러져 보기에도 아주 시원하고 얼큰해보여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자기 그릇에 동태를 떠가는 모습이 추운 겨울날에 딱 좋은 음식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 개인적으로 생선찌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같이 추운날에는 정말 좋을것 같고

더군다나 얼큰하면서도 칼칼한 동태찌게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였습니다.

동태찌게를 한참 먹고 있을때쯤,

독특하게도 이곳에는 알사리와 곤이사리, 국수사리가 있습니다.

20살까지는 알 이란 음식을 잘 먹지 못했지만 알탕에 맛이 든 후로는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알과 곤이를 좋아합니다.

알사리를 넣고 바글바글 더 끊여줍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넣었을껄 ㅠㅠ 기다리는 내내 애굿은 밥만 축내고 있었습니다.

추운겨울철 아침에 먹는 동태찌게는 속도 든든하고 맛도 좋아 기분좋게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초딩 입맛이라 아침을 간단하게 먹던지 아예 안먹는 편인데,

대구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어 점심때까지 든든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뷰]

맛있는 냄새가 넘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