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랜드캐년,
태백 통리협곡 미인폭포
2017.9.8
구문소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는 통리협곡이다.
태백쪽에 있으면서도 주소가 삼척시 도계읍으로 되어 있는 이 통리협곡을
미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표현을 하는 데는 그 이유가, 지질의 시대와 생성과정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같다하여 지질학자들이 그렇게 불러주면서이다.
미인폭포의 두부침식작용으로 깊게 파여진 협곡절벽의 역암층은
철분이 산화되어 붉은 색을 띠고 있는데, 이 붉은색 암석은, 약 1억년 전
중생대에 쌓여진 퇴적암이라고 한다. 이곳의 퇴적암층은 주로
역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쌓인 것이라고 한다.
특히 미인폭포는, 깊은 산골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결코 용이하지 않은데, 명심할 사항은,
반드시 태백시 통동 통리삼거리고개에서 삼척 신리 방면(427번 지방도) 약 8백미터 지점에서
좌측의 여래사 임도길로 약 2백 미터 가량 내려가야 미인폭포가 나온다는 사실이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미인은 쉽게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법인가 보다.
우리도 이날 네비만 믿고 있다가, 미인폭포를 찾는데 꽤나 고생을 했으니까......
처음에 길을 잘 못 찾아들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다른 구경을 한가지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바라본 통리협곡의 한 부분이 또 하나의 다른 장관을 연출하였다.
미인폭포를 향하여
태백시 통동 '통리삼거리고개'에서 삼척 신리 방면(427번 지방도)으로 약 8백미터 지점에 있다.
여기서 산 아래로 3백 미터 가량 내려가야 미인폭포를 볼 수가 있다.
숲속으로 고개를 내민 미인폭포/수량이 적어 아쉽다.
'여래사'라는 아주 조그만 절을 지나가야 한다.
여기서도 150 미터를 더 내려가야 미인폭포를 볼 수가 있다.
통리협곡의 단면이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미인폭포
통리협곡 중간에 미인폭포가 가녀린 몸매를....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신부의 모습이다.
짙푸른 샛갈의 석회수 물이다
이런 곳에도 예외없이 말벌집이 있다
경치가 가장 좋은 곳
이곳에서 만난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