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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성구들이 그러한 견해를 확증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민수기 32:13)
그러나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30~40년으로 정의된 세대도 신속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한 세대를 “늘리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파수대」 영문 1952년 9월 1일호 542,543면에서 한 세대의 정의를 바꿨는데, 처음으로 한 “세대”에 해당하는 기간이 한 평생을 의미하게 되 었고, 따라서 한 세대는 (단지 30~40년이 아니라) 70에서 80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이러한 조정 때문에, 출판물을 통해 예언된 내용들이 성취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1914년 세대”를 다시 정의하고 변경할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1968년 10월 8일호 「깨어라!」(13,14면)에 나오는 다음 기사에서 밑줄 친 부분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로는 1969년 1월 8 일호 11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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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 잡지가 30여 년 전에 이 점에 관해 논의할 때는, 즉 1975 년 이전에는, 이 1914년 세대가 얼마나 빨리 지나갈 것인지, 그리고 1914년 세대에 속한 사람들의 수명이 얼마나 짧게 남아있는지를 강조 하였습니다. 따라서 1968년에 살았던 여호와의 증인 중에 누군가가 아직도 때가 30년 혹은 그 이상 남아있다고 추측했었다면, 그는 인식이 부족한 사람 즉 강한 믿음을 갖지 못한 사람으로 간주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1975년이 지나갔을 때, 그러한 강조도 변경되었습니다. 이제 1914년 세대 기간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짧은 것은 아니고, 상당히 긴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978년 10월 1일호 「파수대」지6) 에서는 이제 1914년에 “일어난 일들을 이해력을 가지고” 목격할 만큼 성장한 사람들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 해의 사건들을 “볼 수 있었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단순한 관찰은 이해하는 것과는 매우 다릅니다.
이러한 변 경은 논리적으로 “이 세대”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최소 연령을 더 낮게 잡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면서, 2년 후 「파수대」 영문 1978년 10월 1일 호에서는 한 사건이 “사람의 기억에 지속적인 인상”을 주기 시작하는 시기가 열 살일 수 있음을 설명하는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의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7) 그 뉴스 기사는,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1차 세계대전의 기억을 가진 미국인이 천3백만 명 이상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이해하는 것이 아닌 ‘기억하는 것’은 이전에 「깨어라!」 1968년 10월 8일호에서 언급한 “15세의 어린이들”보다 더 어린 나이에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1차 대전은 1918년까지 계속되었고, 미국이 전쟁에 개입한 것은 1917년이었습니다. 따라서 뉴스 기사에서 말한 10살이라 는 나이를 1914년에 10살이었던 사람들에게 적용할 필요는 없었던 것입니다.)
계산 방법의 변화로 인해 여기저기서 몇 년을 늘리기는 했지만, 언제나 고령자 사망률이 가장 높으므로, 1914년 세대가 대단히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통치체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번 그 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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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자): “80여 년 동안”-레이몬드가 원고를 준비하던 시점의 계산으로 보인다. 이 책 영어 원서 4 판이 발행된 2004년 기준으로는 1914년이 지난 지 90년이었고, 2014년에는 100주년이었다.
2) (역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원문에는 “faithful and wise servant”라는 단어가 사용되었 다. 이것은 영어 「킹 제임스 성경」KJV 마태 24:45에 나오는 단어이다. 이 번역판은 초대협회장 러셀 시대에 주로 사용되었고, 제2대 협회장 러더퍼드 시대에는 「미표준역」ASV과 함께 많이 사 용하던 성경이었다. 그 이후에 번역된 영어 「신세계역」NWT 성경의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the faithful and discreet slave)이라는 표현이 나오기 전까지 사용했던 말이다. 원문에서 이전 표 현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 책에서도 「개역한글판」에 나오는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라는 표현 을 사용하였다.
3) (역자): 사진 설명: 「파수대」 영문 1984년 5월 15일호 표지 사진. 한국어는 「파수대」 1984년 9 월 1일호로 발행되었으며, 표지 기사의 제목은 “1914년-지나가지 않을 세대”였다.
4) (역자): 저자 레이몬드는 마태 24:34에 나오는 예수의 이 말씀을 「신세계역」에서 인용하였다. 하 지만 한국에서 1994년 이전에 증인 생활을 했던 분들은 「개역한글판」의 다음 말씀을 기억할지 도 모른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5) (역자): 1968년 「깨어라!」를 비롯해서 1970년 이전의 「깨어라!」잡지는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 러리」나 「워치타워 라이브러리 CD」에서는 검색할 수 없는 출판물이다.(영문판, 한국어판 동일) 여기에 올린 것은 당시의 한국어 잡지를 복사한 것이다. 영문 「양심의 위기」에서는 영문 「깨어 라!」를 복사한 사진이 올라가있다.
6) (역자): 영문 「파수대」 1978년 10월 1일호에 해당하는 기사는, 한국어 「파수대」 1979년 2월호 48면 “독자로부터의 질문” 기사이다.
7) (역자): 한국어 「파수대」에서는 이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