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농어目 - 갈치科 - 붕동갈치

[무정묵향]

○ 붕동갈치 : Assurger anzac (Alexander)

► 외국명 : (영) Razorback scabbardfish, (일) Nagayumetachimodoki (ナガユメタチモドキ)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2.5m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2m 정도이다. 몸은 매우 길게 연장되어 있으며, 좌우로 납작하다. 전장은 두장(머리 길이)의 10배 이상 체고의 23배 이상이다. 머리 윤곽선은 직선 내지 약간 볼록하며 화살모양의 볏이 있다. 눈은 크지 않고 머리 측면 가운데에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기저부가 매우 길다. 등지느러미 앞부분에 몇 개의 극조(가시 기조)가 있는데 부드러워서 연조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배지느러미는 비늘 모양으로 퇴화하였다. 꼬리지느러미는 작고 안쪽으로 패여 상엽과 하엽이 갈라져있는 타입이다. 측선은 가슴지느러미 위에서 체측 중앙으로 완만하게 휘어져 내려와 꼬리지느러미 앞까지 이어져 있다. 양턱 앞에는 짧은 돌기가 있으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몸은 전체적으로 은백색을 띠며 등지느러미 연조부 3~4번째 이전까지의 지느러미 막은 검다.
  크기는 전장 2.3m 정도이다. 몸은 측편되었고 긴 리본형이어서, 전장은 두장의 10배 이상, 체고의 23배 이상이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돌출되었고, 양턱의 끝에는 피질돌기가 있다. 눈은 작고 머리의 중앙에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기저부는 길다. 비늘과 같은 모양의 배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작고 상엽과 하엽으로 갈라졌다. 측선은 가슴지느러미 위에서 완만하게 휘어져 내려와 체측 중앙에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앞까지 이어진다. 몸은 전체적으로 은백색을 띤다.

► 설  명 : 서식 수심은 150~400m정도로 깊은 바다의 중층~저층에 서식한다. 지중해를 제외한 전세계 바다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육식성 어류로 소형 어류, 오징어 등을 먹고 산다. 때로는 낚시나 그물에 잡히지만 이들만을 잡기위한 특별한 어업은 없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비늘은 없으며, 피부는 은박으로 덮여 있다. 은박은 갈치보다 잘 떨어지지 않는다. 뼈는 단단하며, 중골이 특히 크다. 살은 두껍지 않아 포를뜨기는 어렵다. 살은 투명감이 있지만 수분이 약간 많다. 살에 비린내는 없으며, 삶으면 뼈에서 강한 감칠맛이 있는 국물이 나온다. 생선회로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며, 소금구이나 튀김에 적합하다. 국이나 찌개로 이용해도 뼈에서 맛있는 국물이 나와서 맛이 좋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남부),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미드웨이 섬, 아메리카대륙 태평양 연안 등 인도양~태평양, 대서양 등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