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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 2024/11/17 주일 낮 예배
말씀: 로마서 6:5/- 다함께 봉독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제목: 붙어야 산다 / 말씀참조 -요15:4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찬송: [새찬송가]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youtube.com)
- 은혜성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
기독음대 찬양/성가대
- 들어가는 말씀
오늘 말씀의 제목은 다소 생소한 제목입니다. - 붙어야 산다/ 떨어지면 죽는다 고로 나는 죽는다 주님과 연합한다
어떻습니까? 은혜됩니까? 되시면 아멘 안되면 노멘 하시면서 말씀 이어나가겠습니다. - 할렐루야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1:19-20에서 다음과 같은 소원을 간구하였습니다.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엊그제 '25학년도 대학입시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의 소망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입니다. 꼴등이든 일등이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대학에 '붙는 것'입니다. 시험에 붙었다는 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참으로 의미있는 말입니다. 00에 붙는다는 것은 나의 소망에 접목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은 2024년도 추수감사일입니다.
<11월 셋째 주일 즉, 오늘 17일은 국내 대부분의 교회가 추수감사절(추수감사주일)로 지킨다.>
추수감사절은 간접적으로 신구약 성경, 직접적으로는 청교도들의 ‘미국 이주’에서 유래했습니다.
먼저 구약 성경의 맥추절(the Feast of Harvest)이 추수감사절과 관련이 있다. 맥추절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밀(wheat) 추수가 끝날 무렵 우량품들로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 감사제였다(출 23:16, 34:22).
그러나 11월 셋째 주 주일에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주일의 직접적이고 근대적 유래는 북미 대륙을 개척한 청교도들(Pilgrims)의 ‘감사’에 있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지의 북미 대륙으로 온 경건한 신앙인들이다.
종교 박해를 피해 102명의 청교도들 - 우리는 이 분들을 밀짚모자를 쓴 아버지들이라는 의미에서 필그림 파더하고 부릅니다. 이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북미 대륙으로 이주한 것이 직접적인 유래이다.
폴리머스 항구
청교도들은 영국 남해안 플리머스(Plymouth) 항구에서 1620년 9월 6일,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에 승선해 아메리카 대륙 동쪽인 버지니아(Virginia)를 목적지로 삼고 출발했다. 남자 78명과 여자 24명 등 총 102명이 출발했으나, 항해 도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탄생했다.
그들은 그해 11월 11일 버지니아 대신 미국 동북부 메사추세츠 케이퍼 카드(Cape Cod) 해안가에 도착했고, 5일간 주위를 답사한 후 11월 16일 현재의 플리머스(Plymouth)에 정착했다.
63일간 3,400마일(5,440km)의 멀고도 긴, 그리고 위험한 항해 끝에 닻을 내렸던 것이다. 그들은 영국을 떠날 때 항구 이름을 따라, 그곳을 플리머스라 명명했다.
메이플라워호
메이플라워호(Mayflower)는 1620년 잉글랜드 출신 이민자 102명을 북아메리카 대륙의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까지 수송한 플뢰위트선이다.[1] 미국인들은 이들을 ‘필그림 파더스(순례자)’라고 부른다. 선박의 승무원은 25명에서 30명 정도였고, 이민자 102명중 35명만이 청교도(Puritan)였다.[2][3] 이들 35명 청교도들은 영국 성공회와의 갈등과 종교적 박해를 피해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주했다고 알려져 있다.
메이플라워호는 9월 16일 잉글랜드 플리머스를 출발하여 66일간의 항해 끝에 같은해 11월 11일에 케이프 코드의 프로빈스타운에 입항하였다.[4][5] 선박을 수리한후, 12월 21일 오늘날 매사추세츠 주(州) 연안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겨울을 보냈으며 이듬해 4월 5일 이민자들을 남겨놓고 런던으로 되돌아갔다.[6]
미국 동해안은 항상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남쪽 버지니아로 가려던 배는 북쪽 메사추세츠에 도달했던 것이다. 그들은 토요일에 도착했지만, 주일을 지키기 위해 길고도 지루하고도 위험한 항해를 거쳤음에도 주일을 배 안에서 보냈다.
그해(1620-1621) 겨울, 2-3개월 내 도착했던 102명 중 절반 이상이 세상을 떠났다. 특히 1-2월의 혹독한 겨울에는 하루에 2-3명씩 죽어나갔다. 생존자는 50명뿐이었고, 그들 중 다수도 지치고 건강이 쇠약해져 질병으로 신음했다.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자, 생존한 청교도들은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리고 가꾸어, 그해 가을 기대 이상의 추수를 하게 됐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감사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시 126:6)”. 청교도들은 엄동설한에 황무지에서 살아남은 것,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여 주신 것, 미 대륙 개척자들로 삼아주신 것 등을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렸다.
결국 청교도들은 북아메리카로 건너 온 다음 해인 1661년 가을, 하나님께 첫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추수한 첫 곡식들과 채소들 중 최고 우량품들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드렸다. 그들은 기도 중 “우리는 대서양을 건너와 여러 친구들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청교도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첫날인 주일에는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찬송부르고, 말씀 받아 묵상했다. 둘째날에는 칠면조 요리, 감자, 옥수수 요리 등을 만들어 서로 나눠먹고, 셋째날에는 인디언 추장 마싸소이트 등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친교했다.
90명의 원주민 인디언들은 칠면조 구운 요리와 호박파이(pumpkin pie)를 가져와 같이 친교를 나눴다. 그것이 유래가 되어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고기와 호박 파이를 먹게 됐다.
당시 청교도들을 메이플라워(여름 꽃)호를 통하여 구원해주셨던 우리 주님께서는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 모두를 구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아멘
감사주일에 드리는 말씀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말씀을 주제로 이 시간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주님의 은혜에 우리의 몸과 영혼을 다 드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할렐루야
2. 주 안에 거하는 삶
오늘 주님께서 우리 만나인에게 주신 말씀은 '내 안에 거하라' 는 제목과 함께 어떻게 주와 함께 하는 것인가? 라는 물음에 내가 답함으로써 행동에 이르게 합니다. 요한복음의 포도나무의 비유는 참으로 기독교신앙의 요체를 보여줍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 15:4-8)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요한복음 15장 4∼8절
오늘 말씀의 주제는 마태복음 20:1~16에 나오는 포도밭 농부의 비유에 나오는 이야기와 다릅니다. 포도밭에서 일어난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로 시작하는 농부의 이야기가 아니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붙을려면, 가지가 나무에 짝싹 붙어야 열매가 열린다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요한복음 15장 7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구절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은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를 통해, 신자와 그리스도 간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신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습니다.
이 구절은 한국 선교 130주년 기념으로 더욱 의미가 깊어집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여러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이 구절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깊이 탐구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주 안에 거하는 삶이란 예수님과 연합해 그 안에 온전히 거하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 안에 거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란 말로 설명했습니다(롬 6:5).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 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포도나무이시고 우리는 그 가지로서 하나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하나님과 분리된 삶을 살았습니다. 죄라고 하는 큰 수렁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여 있어 그 수렁을 건너가지 못하고, 모든 사람들이 죄 가운데 태어나 거룩하지 못한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신분이 변화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죄와 마귀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축복된 자녀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영, 성령이 오셔서 우리 마음 가운데 거하십니다(고전 6:19). 이제 주님과 하나 된 우리는 다시는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주님과 하나 된 이후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긴 시간동안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를 ‘다락방 강화’(요 14∼16장)라고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때 자신과 제자들의 관계를 포도나무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요 15:4).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될 때에만 참으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 15:11)”
3. 열매 맺는 삶
나무가 뿌리를 땅속 깊이 내려 영양분을 섭취하면 그 영양분을 본줄기에 공급하므로, 가지는 그저 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열매를 맺게 됩니다(요 15:5). 뿌리를 깊이 내린 튼튼한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가뭄이 다가와도 늘 그 잎이 청청하고, 열매를 많이 맺게 됩니다(시 1:3).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우리 힘으로 맺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예비하신 은혜로 맺는 것입니다.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예비된 은혜는 용서와 의의 은혜, 거룩함과 성령 충만의 은혜, 치료의 은혜, 축복과 형통의 은혜, 부활 영생과 천국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 거하는 삶을 살면 주님께서 이러한 은혜를 부어 주심으로 우리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되며, 또한 전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열매를 삶 속에서 맺게 됩니다.
주 안에 거하면서 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할 때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 5:22∼23). 여러분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고정시키십시오. 늘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감으로 주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계속해서 최대한으로 닮아 가십시오. 우리의 성숙한 신앙의 성품을 통해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밭에 참 포도나무를 심으신 참 농부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이겠습니까? 가지마다 주렁주렁 포도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가 겸손하고, 온유하고, 친절하게 남을 배려하기를 바라십니다. 지혜로우며, 한 영혼을 누구보다도 귀히 여겨 사랑하는, 자기희생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십니다. 포도나무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어 불에 던져 버려지듯이, 우리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무런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어 가시기 바랍니다.
결론 - 말씀 안에 거하는 삶
주 안에 거하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요 15:7; 요일 3:24).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생명입니다.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과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요 14:13∼14). 그러므로 기도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사랑하고, 또 그대로 지켜 행하게 되는 법입니다(요 14:15).
그러면 열매 맺는 생활이 왜 그렇게 중요하며, 우리는 왜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열매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뿐 아니라, 열매로 인해 우리가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 때문입니다(요 15:8).
우리가 주안에 거하여 말씀을 따라 살면서 열매를 맺게 될 때,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됩니다.
오늘은 2024년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예배드린 만나인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런 주님의 말씀과 함께 감사절 예배드린 만나인을 분명히 축복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디모데후서 3:1-2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라고 사도는 경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 안에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살전 5:16-1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