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서 졸음결에 앞으로 넘어진 적은 많이 있었지만
서 있다가 졸음결에 계단을 구른 것은 처음이라 몸도 마음(영혼)도 서울역나기 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몸은 의자에서 졸음결에 앞으로 넘어졌을 때 무릎쪽에 크게 까진 정도였지만
1주일 후에야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특히 두 무릎쪽에 무리가 가서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불편할 정도로
통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 왼쪽 정강이에 상처난 정도라 가볍게 여겼는데 전혀 통증이 없었던 몸이 1주일 정도 지나니
아프기 시작해 건는데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생기기 시작해서
지금 사고 2주일이 지난, 통증이 나타난 이후 1주일이 지났네요.
어떻게 1주일 동안 아무 고통이 없다가 갑자기 숨어 있던 고통이 나타나는지...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을 갖게한
콧물에 냄새가 나고 많은 분비로 인해 자주 코를 풀어 머리가 아플 정도였던 콧물병은 저절로 나아져 이젠 정상으로 돌아와서...
그러나 무엇보다 3년 다 되어 가는 서울역나기 동안 처음으로 영혼의 상처를 입어 하나님께 대한 섭섭한 마음으로
아침저녁으로 기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입학원서를 사러가서 대학선배의 전도를 받지 않았다면
이런 고생아닌 고생을 하지 않고 살았을 것인데
누구보다 좋은 신앙인, 사역자가 되고 싶어 사서 고생하는 마음으로 경제적 고난을 받아들여
ㄴㅅ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음에도 하나님의 모른척(?)에
나아가 푼돈을 벌기 위해 앱테크하다가 졸음에 스턴트맨처럼 계산을 구르다니...
스턴트맨은 계단을 구르는 것으로 돈이라도 버는데
지금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