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이번주 시작되면서 지역 정가도 본격적인 선거 정국으로 들어선다.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월 2일 치러질 지방선거가 본궤도에 오른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교육의원 후보 등은 그동안 당의 후보 결정을 마치고 후보등록 사전 검수 등 본선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여수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오현섭 현 여수시장을 후보로 확정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강용주 시의원이 시장 출마의지를 밝혔고, 최근에는 김재철 여수재향군인회 회장과 김충석 전 여수시장이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혀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의원은 민주당의 경우 이광일, 송대수, 성해석, 정빈근, 서현곤, 최철훈 후보가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만 4~6선거구의 경우 경선과정에서 불법 논란이 불거지면서 탈락후보들이 법원에 ‘당선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로 법원 결정이 내려져야 구체적인 선거 채비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민주노동당은 도의원 후보로 유일하게 5선거구에 이태구 예비후보가 나설 전망이며, 국민참여당에서는 오병선 후보가 역시 5선거구에 출마한다. 진보신당은 2선거구에 곽석동 예비후보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원 후보로는 도의원 1선거구는 이행우 전 여수시의원이, 2선거구는 김점유, 송채기 예비후보가, 4선거구는 이성노 예비후보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은 후보자를 확정한 상태로 가선거구는 명중남, 정대식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나 선거구는 이성수, 서완석 예비후보, 다 선거구는 최석규, 최대식, 김유화 예비후보, 라 선거구는 강진원, 김영규, 김성식, 고효주 예비후보, 마 선거구는 박동혁, 정옥기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바 선거구는 김순빈, 정병관 예비후보, 사 선거구는 김도수, 이경미 예비후보, 아 선거구는 박정채, 주재선 예비후보, 자 선거구는 이삼용, 이기동, 김덕수, 이선효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민주노동당은 시의원 후보로 마 선거구에 김금례, 사 선거구에 고은영 예비후보가 초선에 도전하며 당내 유일한 현직 시의원인 김상일 의원이 아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참여당은 시의원 후보로 나 선거구에 박정래, 다 선거구에 이완용, 마 선거구에 장대홍, 사 선거구에 김종길, 아 선거구에 심재수, 자 선거구에 전창곤 예비후보를 각각 내세워 지방선거 선전을 다짐한다. 진보신당에서는 김미경 후보가 다 선거구에서 시의원 후보로 나선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군도 눈에 띈다. 우선 여수시의회 의장을 지냈던 김정민 전 의원이 자 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혀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 선거구에서는 황치종 전 시의원이, 바 선거구는 박동영 현 시의원이, 사 선거구는 이대길 송경진 예비후보가 준비 중이다. 자 선거구는 백용식 이종민 후보가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첫 직선제로 선출하는 교육의원의 경우 김성 현 교육위원, 윤문칠 전 여수고 교장, 조철규 전 여수여고 교장, 한창진 전 여수시민협 공동대표가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는 원활한 선거업무를 위해 지난주부터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등록 서류 사전 검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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