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근무하는 사업부본부장님께서 쓰러지셨습니다.
20대 후반에..회사에 입사하여, 회사와 함께 회사의 흠망승쇠를 경험하시다
50대중반에..한때 그룹사의 임원(상무)까지 승진하셨으니 월급쟁이로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예기치 않았던..모습으로. 물러나셔야만 하는 모습이
왠지 모를 측은함을 느끼게 하는군요..
회사 임직원 누구보다, 진취적이셨고,, 한번 언성을 높이시면 사업부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정열적(?)이셨던 분이시기에..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마비..3년전에 6개월간 휴직까지 하셨지만...올해는 한달의 휴직계에도
더 이상..본사에서는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을 한 듯 합니다...
덕택에 새로운 본부장님이 오시고 업무보고, 제반사항회의등..
2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모르겠네요.. 어제 마지막 현황보고를 마치고
이제 좀 숨통이 트이네요...
본부장님께서 나가시기 전에 영업부직원들에게 메일 한통을 보내셨습니다.
주 5일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지만, 가정에서 보다 회사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직장인들이 많기에.. 여러분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을듯 하여...글을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