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FP / ABC 2012-1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 건설중이던 댐 붕괴, 노동자 4명 실종
Four feared dead in Cambodia dam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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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스떵 아따이 댐' 건설현장의 모습. |
캄보디아 경찰에 따르면, 서부지방에서 건설 중이던 댐이 홍수로 무너지면서 노동자 4명이 행방불명됐다고 한다.
뽀우삿(Pursat) 도, 위얼 웨잉(Veal Veng) 군 경찰서의 티엉 렝(Theang Leng) 서장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토요일(12.1) 오후에 발생했다. [2011년 12월 26일 착공식을 갖고] 현재 건설 중인 '스떵 아따이 댐'(Stung Atay dam)의 저수지가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는 것이다. 렝 서장은 AFP와의 회견에서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4명이 행방불명됐다. 우리는 그들이 익사했을 것을 걱정하고 있는데, 아직 확실하지 않다." |
'스떵 아따이(=아따이 강[川]) 댐' 공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렝 서장은 이 사고로 또 다른 캄보디아인 노동자 7명이 부상했다면서, 그들 중 대부분이 골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수력발전용 댐 계획들
'스떵 아따이 수력발전용 댐' 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고, 2013년 5월에 완공할 예정이었다. 2억5,5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댐의 건설을 '중국대당전력그룹'(China Datang Corporation, 大唐国 际发電股份)이 맡고 있다.
가난한 캄보디아에서는 현재 약 4분의 1 정도의 가구들만이 신뢰할만한 수준의 전력 공급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는 부족한 전력 생산을 늘리기 위해, 강 주변 공동체나 환경에 미칠 피해에 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대형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말 이 나라 최초이자 현재까지 최대 규모인 193 메가와트 급 발전용량의 '깜짜이 댐'(Kamchay dam)을 준공했다. 여기에는 중국 자본 2억8천만 달러가 투입됐는데, 환경단체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캄보디아는 2019년까지 댐 9곳을 준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댐들이 모두 가동될 경우 2,045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되어, 캄보디아 전역에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보도) Global Post 2012-12-2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수력발전용 댐 붕괴 : 실종 4명, 중상 4명
Dam collapse in Cambodia leaves four workers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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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스떵 아따이 댐' 건설현장의 모습. |
기사작성 : Faine Greenwood
캄보디아 서부에서 건설중이던 '스떵 아따이 댐'(Stung Atay dam)이 과도하게 불어난 물이 누수되면서 붕괴했다. 이 사고로 인부 4명이 실종됐고, 붕괴 원인은 구조상의 누수로 밝혀졌다.
'AP통신'은 '토요일(12.1) 자 보도'를 통해, 국영 '중국 대당집단공사'(China Datang Corporation, 中国大唐集团公司: CDT)가 2억 5,500만 달러를 투입해 아따이 강(川)에서 건설 중이던 '스떵 아따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에서 붕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호주의 주간지 ''헤럴드 선'(Herald Sun)의 보도'에 따르면, 수색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며 공사는 당분간 중단될 것이라고 한다. 4명의 실종자 외에, 중상을 입은 노동자도 4명이나 발생했다. 'AP통신'이 인용한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저수되어 있던 물은 이미 모두 빠진 상태로서 공사의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네셔날 리버스'(International Rivers)의 동남아시아 프로그램 책임자인 애미 트란뎀(Ame Trandem) 씨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선 철저한 조사가 진행돼야만 할 것이고, 댐 안전을 위한 비용 지출이 충분했는지도 검토돼야만 한다. 건설 노동자들의 사망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어떤 일이 있어도 발생해선 안 될 일이었다." |
그녀는 과거 2년 동안 '다른 곳에서도 노동자들의 사망사건이 발생'하여 캄보디아의 댐들이 안전하지 않다는 오명을 얻어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대형 댐을 건설할 때는 언제나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후변화 또한 새로운 차원의 불확실성을 부가하고 있어서, 계획단계에서부터 더 많은 고려를 할 필요가 있다." |
'채널 뉴스 아시아(Channel News Asia)의 보도'에 따르면, '스떵 아따이 댐' 건설이 2008년부터 시작되어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동식물 인터네셔날(Fauna & Flora International: FFI)의 보고'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들이 이 댐의 건설현장 하류에서 멸종위기종인 시암 악어(Siamese crocodile)를 헬기로 구조하여 다른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도 했다.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끄러완 산맥'(Cardamom Mountains, 카르다몸 산맥)에 위치한 '스떵 아따이 댐'은 서식지를 파괴하고, 주민들의 이주를 강제하며, 이 댐을 위한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는 일이 환경에 피로감을 준다고 한다.
최근 수년간 동남아시아 지역의 댐 건설 문제는 상당한 국제적인 논쟁의 원천이 되어왔다. 여기에는 라오스의 메콩 강(Mekong River) 본류에 건설되는 논란의 '사야부리 댐'(Xayaburi dam)도 포함된다. '사야부리 댐'은 거대 건설공사로서, 하류지역에 위험한 황경적 충격을 미칠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상당히 심각한 전력 부족국가이다. '유엔(UN)의 보고'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민 중 오직 22%만이 전력공급에 정규적으로 접근가능하며, 공급되는 전력 대부분은 수도 프놈펜에서 소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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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중국,,아저씨들이 하는일의 수준이,,,이정도,,,이니,,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