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 송년사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벅찬 희망과 감동으로 맞이했던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천안함 사건과 태풍 곤파스,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기기도 했으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안산시청 소속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에 가슴 벅찬 긍지를 느끼기도 하는 등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민선5기 안산시장으로 취임한 저에게는 시민 여러분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린 의미 있는 한 해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확인했던 보람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취임 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저를 비롯한 2천여 공직자들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시책은 단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캐논코리아사와 체결한 1억불 투자 협약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민선5기 시정목표는‘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입니다.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 원하는 일들을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계각층의 시민들께서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분야에서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이 본격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 초등학교 5, 6학년의 무상급식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는 2014년까지 초ㆍ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무상급식의 출발점이자, 기회가 균등한 교육도시 안산으로 발돋움하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다수 시민의 숙원사업인 안산 추모공원의 건립 부지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아직 갈등의 소지는 남아 있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성실하게 대화하고 해당지역 주민 모두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안산시민의 품격과 화합을 보여주는 소통행정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녹색교통 진흥지역 시범사업과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이 정부 공모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녹색 교통환경 조성의 전기를 마련하였으며2010년 경기도 민원행정 업무평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정의 노력들이 값진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민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안산25시 광장’은 지역 상권과 도심생활의 활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전국 16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경쟁력지수 종합평가에서 6위를 기록하여 지난해 24위에서 18단계의 비약적 상승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리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민선5기 안산호가 이처럼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안산의 미래와 희망에 대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신적인 자세로 소명을 완수해주신 시의회 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11년 신묘년 새해에도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2011년 힘차게 도약할 우리 안산시의 번영을 기대하며, 시민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경인년)을 보내며 안산시장 김철민 올림
김철민 안산시장 신년사
온 세상에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새로운 희망과 열정으로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민선5기의 첫 해로서 안산의 숨은 잠재력을 찾아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해였습니다. 먼저, 추모공원의 최종 부지를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두 차례의 실패 끝에 거둔 결실인 만큼 더욱 소중하고, 특히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하여 보편적 교육복지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및 대기업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캐논코리아사와 1만 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대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시민소통위원회를 출범시켜 모범적인 소통행정의 틀을 갖추게 된 것과 ‘안산25시 광장’의 성공적인 완공 등, 짧은 기간 이었지만 시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정의 노력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고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여러분과 안산시 공직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주인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여러분 2010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해 우리가 얻은 것은 자신감입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궈낸 성과는 더 높은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개짓의 시작일 뿐입니다.
2011년 새해에는 과거의 개발위주의 행정, 관주도의 행정에서 벗어나, 기본에 충실한 행정, 시민이 중심 되는 열린 행정의 기조 아래 다음과 같이 안산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첫째,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미래형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친화적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ㆍ육성하는 등 안정적인 서민의 일자리가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안산사이언스밸리를 통한 산ㆍ학ㆍ연 공동기술개발과 핵심성장 전략산업의 지원을 통해 과학기술 도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정부의 구조고도화 사업, 녹색교통 진흥지역 시범사업 및 진입로 개선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경쟁력 있는 반월ㆍ시화 산업단지가 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유통기반을 개선함으로써 영세상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테마가 있는 권역별 상가육성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복지는 더 이상 지출하여야 할 비용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복지는 사회통합의 밑바탕으로서, 한 사회의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복지를 위해 먼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하루 평균 다섯 분의 안산 시민이 다른 도시로 원정화장을 떠나면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피해를 보는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안산시민의 숙원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민ㆍ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추모시설에 대한 혐오감과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진지하고 성실하게 대화하여 최첨단 친환경 공원시설로 추모공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상록구 노인복지관을 증축하고, 실버안전지도원을 대폭적으로 확대ㆍ운영하여 사회 참여형 일자리를 제공 하는 등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편안한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저출산 시대에도 대비하여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자녀가정에 학자금과 교복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2011년을 여성친화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아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로 조성해 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지 다시 한번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복지민원을 접수하는 이동복지 상담실을 3월부터 운영할 것이며, 상록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치료는 물론, 자립능력을 강화하여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 있게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생명이 넘치는 환경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 준공에 발맞춰, 유휴지 및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 및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확충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 메카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에버그린21 환경인증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 주도의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정부 시범사업인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안산천과 화정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도심 속 공원들을 테마가 있고 특색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시민과 함께 일구는 문화도시ㆍ특색 있는 해양 관광도시를
창출하겠습니다.
다수의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생활로서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화랑유원지에 가족캠핑장을 조성하여 가족 중심 레저활동의 기반을 만들고, 관내유휴지를 시민과 함께하는 주말농장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의 자연 친화적 도시농업의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경기도 10대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 축제와 경기국제항공전은 물론, 국가별 공동체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여 다양성과 화합이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이외에도, 관광개발 전담부서인 관광해양과를 신설하여,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는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도 및 갈대습지공원을 서해안 시대의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집중 조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꿈과 희망이 샘솟는 평생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현대 명품도시의 첫 번째 조건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해 나가고, 2012년 고교평준화에 대비하여 고등학교 2개를 신설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교육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생활 밀착형 1동 1도서관을 조성하여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학습관을 건립하여 배움과 취업의 의지를 지닌 모든 안산시민이 자기발전의 기회를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안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을 갖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실현시키는 데에는 지속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와 2,000여 공직자들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으로 희망의 소통행정, 감동의 민생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잠재력과 현재의 열정이 풍부한 도시라 자부합니다. 희망이 무엇인지, 희망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 시킬지를 잘 알고 있는 시민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2011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리며, 신묘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신묘년)을 맞이하며 안산시장 김철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