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날씨에 바람까지
몰아치는 금욜아침,비는 간밤에
그친거 같구요ㅡ잠을 웬만큼 잔거 같은데 전철만 타면,왜케
이리 졸린지?늘상 졸다말다를
반복하다 인덕원을 거쳐,서청대
에 도착하는 다람쥐 쳇바퀴돌듯
한 하세월이,조만간 지나는 추억으로 묻혀지겠지요ㅡ
오늘은 편지가 없다 하네예,
서신방에가니 웬일로 편지쓰는
사람들이 많군여,편지쓰고선
계단을 내려오는데,바로앞을
내려가던 젊은이 둘중,하나가
계단에서,터더덕-하고,미끄러
져서 철퍼득-하더니,바닥에 내동이쳐져서,드러 누웠는데, 논네 같았으면 클날뻔 햇지라ㅡ
근데,옆에가던 친군,가서 부축 해줄생각은 않고,^깔깔^거리고
웃어재키며,''안아퍼?''합니다.ㅎ
안 아플리가 없겠쥬ㅡ 넘어진 친구,''에이c8 죤나아퍼''하니,
또 ^깔깔^ 배꼽잡고 웃는데ㅡ
마침 마주오던 중년의 신사가
어이없는듯 씰씰 웃으니 저두 웃음 나오는걸 참느라...ㅎㅎ~
정문을 나오니 김주임이 또
거수경례를 하는데,마주보던 교도관이 휙 돌아서며 경례를
하니,이럴때마다 민망해서리...
암튼,서초동으로 이동,구두방에
서 짐을들고 다시 대검앞으로~
짐을풀고 준비하는데,역시나
건너편 논네가 재빨리 건너와선
자기들 현수막을 떼어 줍니다.
오늘은,제 현수막을 같이 걸어
주기까지 하네여ㅡ잠시 말을
시켜보니,이것도 돈벌이수단
입디다.강남어디 사무실을 채려
놓구,시위해달라는 껀이 들어오
면,말하자면 청부를 맡는건데,
거동만 할수있는 칠십,팔십대를
하루 2~3만원을 주고선,매도
한답니다.완전 노예 부리듯한,
^세상에 이런일이^란 TV 토픽
처럼... 물론,나오고 안나오는건 자유지만,무뇌들의 향연이쥬ㅡ
현수막은 다 걸구,태극기를
걸고있는데,신호가 걸려있던,
승용차(구형 제네시스)가 바로 앞에서 빵~빵거리더니 조수석
문을열고,''감사합니다.박대통령님!생각날때마다 눈물만 납니다
빨리 나오셔야 하는데''하시더니
부시럭 그리기에 놀래서 암것도
필요없다고 손사레치면서,미리
얘기했더니,사탕을 한손 가득히
주시네여,이런건 받아야쥬,ㅎ
50대 정도의 여성 운전자임...
한참 태극기흔들고 있는데,
어디 시민단체에서,전 차장검사
누구를 대검에 고발한다고 기자
회견을 하고있고,건너편에선, 계속 뭐라고 씨부렁거리고,글구 민중당 늠들이 대법원앞에서 양승태구속없인 사법부 적폐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200여명 정도가 시위하는데, 서초경찰 버스가 총 출동되였고
에그~이쪽은 속 씨끄럽네여ㅡ
점심을 대법원에서 먹고오니,
욕 잘하시고 사방팔방 어디라도
무법천지로 댕기는,할머니!라고
부르면 또,싫어하시는 독불장군
할매가,''아저씨찾아 삼만리
왔다,''시며,물어물어 여기까지
왔다고 엄살을 부리시고,태극기
하나를 뺏어흔들며,''울 대통령!
내놔라!#@%#? ㄱㅅㄲ들아''
하시며,음악소리에 묻혀,뭔
말인지도 몰게,온갖 욕을하시며 악을 있는데로 쓰십니다.
오후 1시 40분쯤에 00연대,
자유00000단,태극기 대원들이, 임종석,정재훈을 군사기밀보호
법 위반,명예훼손죄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해서 태극기 지원도 하고,둘 머릿수도 채워
주고해서 무리없이 마치고보니
저도 마칠시간이 되었네요,
그러다보니,오늘 동영상은 불발
되었고요,해서,오늘일기를 이래
마칩니다.할매요!고생해심더ㅡ
(할매존함도 모름)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09일.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