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고...교육이고 이렇게 해서..저번주는 휘리릭~~가벼렸네요..
그럼 이어서~~
둘쨋날
사이판의 보물 마나가하섬 투어~~
정말 멋진곳이죠~가본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정경~~사는곳이 제주도라 이쁜바다는 봤다고 자부심을 가지지만~~
이건 뭐~~바닷가를 온통 가그린 풀어놓은것과 같은 느낌~~그래서 그런가~~스노클할때 바닷물을 물먹듯ㅡㅡ.;
짐챙기고 잘생긴 사이판 총각(?)(나중에 안것이지만 그분이 코난이라데요^^)
픽업을 받고 같이 투어하시던~~17개월 이쁜 애기를 둔~~부부와함께 투어시작~~!!
마나가하섬 들어가기 전에 오리발 맞추고 도시락 들고 물안경에 구명조끼까지...아마도 다음번에
여길 다시 간다면...커다란 백팩을 준비하는것이 좋을듯 싶네요..아님 크로스비치백 커다란거...(짐이 생각보단 많네요)
와이프는 안이쁘게 나온다고 걍 도시락만 달랑~~신랑인 제가 몽땅 짐들고 갔죵
마나가섬 들어갈때 파라셀링인가하는거 타셨던 부부중 남편만~~겁은 저와 같이 많아 보이시던데..용감하게 항구에서 마나가하섬입구까지 완주~~하고나서는 저보고 다음번에 꼭해보라더군요...전 겁이 솥뚜껑보고도 놀랍니다~~^^;
섬에 들어가 한적한곳에 자리잡고 돗자리 펴고 맥주한잔 마시고...드뎌 기대하던 해수욕~~시작!!
탈의실 못찾아 한동안 해메고~~(탈의실은 화장실안에 있고 화장실은 마나가하섬 번화가(?) 부근에 있고, 락커 코인은 옆 샆에팔더군요...이건 못알아보고 갔던터라 한 섬을 몽땅 뒤졌죠^^)
옷 갈아입고..드뎌 스노클 시작..근데 이것이 불행의 시작~~!!
스노클 하려고 가지고 갔던 장비중 물안경에서 물이 찔끔 나오더만~~난중엔 와라락~~!!
와이프랑 저랑 처음해보는거라 이게 정상인줄알고 신나게 하고나니 눈이 따끔거리고 바닷가 섬의 물은 몽땅 마셔버린것
같고...오리발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힘들어서 30분도 못하고 철수~~!! 기대했던 마음이 쏵~~사라져 버리더군요
그래서 섬구경이라도 제대로 할꺼라고 시작하니 하늘에 먹구름~~!!
말로만 듯던 스콜~~!! 점심싸갔던 도시락까지 비 다 맞고 2시 거의 다되어서 배고픔을 못참고 밥먹었죵~~빗물젖은밥!!
아마도 김빠지라고 뚧어놨던 랩사이로 빗물까지 몽땅~~!! 밥은 쪼매밖에 못먹고 비그치고 한숨자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4시~~이제 갈시간!!~~~~~~기대했던 마음만 다시금 가져갑니다.~~~다음을 기약하며...
두번째로 기대하던 호핑~~!!
사이판의 크루즈선~~산타로사 배타고 사이판 바닷가 한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스노클~~!!그리고 다이빙하던 사람들~~!!
여기서 코난이라는 분이 말해주더군요...스노클 할때 물안들어간다고...장비교체하고 나니 정상적으로 할수 있었죠~~
둘이서 신나게 바닷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이상한 물고기하고 고동같은 소라~~만들어놓은것처럼 특이한
불가사리~~~
그중에 압권은 우리마누라~~다섯마리 월척~~!!
아마도 코난님이 낚시하기전에 여자분들이 월척을 낚는다고 하더니 정말 사실이더군요...무슨 칼치 비스무리한걸 잡으니
코난님도 처음봤다고 하더군요~~정말 처음봤을까??
즐거운 낚시를 뒤로하고 선셋 호핑의 하이라이트~~일몰..정말 장관~~그자체~~~
왜그리 이걸 추천하는지 이제서야 알겠더군요...저도 추천한번 꾹 눌러주고...
그리고 잡았던 생선하고 준비해갔던걸로 기억하는 닭날개살하고 삼겹살~~그리고 맥주한잔~~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배부르게 맛난거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저녁을 시멘스레스토랑에서 랍스타~~
한개는 회로 한개는 구이로..~~이건 마나가하섬 출발하기전에 주문을 받더군요..그리고 회는 가격이 추가된다고 하던데..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잘기억이 안나네요~~하도 맛나게 먹어서 그런가^^
기대하던 랍스타 요리~~하루종일 함께 투어했던 부부여행 오신분에게 조금 덜어드리고 저희도 먹고...
정말 살살 녹더군요...한국에선 먹어보지 못한맛~~~이것도 강추~~돈이 아깝지 않을정도~~!!
그리고 다먹고 나서 끓여주는 스프~~이것도 맛있습니다..~~!!무엇이든 못먹는게 없는 저희지만...
맛납디다~~~~~끝내주는 맛~!! 10$추가인데...안먹었으면 안타까울정도였습니다.~~~
맛나게 먹고 나서 집으고 고고~~~
이로서 두번째 날 사이판 저녁이 흘러흘러 갑니다.~~~
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아 마지막 말을 남기고 갑니다.
한국에서 출발할때부터 서운한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여기 산타님께서 사이판 오시면 꼭 연락을 달라던
부탁을 그저 저희로선 괜히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차별적인 대우를 받을것 같아서요~~
(산타님께선 여친에게 미안하다고 말씀 전해준다고 하고~~괜시리 생각할껏 같아서 입니다.)
난중에 장비대여부분에 대해 불편한점을
고려해서 다음날 10$ 환불을 해주더군요(다음날이 정글투어라 무슨 부장님이라더데...그분이 저희한테 전해주더군요)
저희는 그냥 죄송하게 됬다고 말만 들었으면 되었을 것을...책임을 떠넘기듯이 환불이라~~
물론 산타님께서 죄송하다는 뜻이 담겨있었겠지만...전화한통받았으면 괜찬겠다 싶었는데...전화도 없고...
여친은 속상해하고~~~옥에 티였던것같네요~~
마지막 일정은 투비 컨티뉴~~~!!!
첫댓글 아하~~ 우리였군요. 그랬군요.....제가 그때그때 답변 글은 쓰지만 들어오시는 날자는 기억을 못했습니다. 제가 사이판에 오셔서 연락주시면 스노클링 장비부분 처리해 드리겠다고 글을 남겼었지요. 미안해요. 왜 저한테 살짝 이야기라도 좀 해주시지...후아~~ 이렇게 제 마음을 무겁게 해요. 대신 전해주세요. 정말 미안하다고(변명이 아니라 정말 몰랐어요. 처음 후기에서도 몰랐어요). 이곳에 한국 연락처하나 주실래요? 며칠내로 제가 한국에 나갈거 같은데 꼭 찾아뵐께요. 꼭이요
제가 사는곳이 제주도인데...정말 오실껀가요^^~~다음에 꼭 한번더 이용하겠습니다. 기억해두시고 그때 연락한번다시드리죠~~집사람이꼭한번 더가자고 해서요~%^^%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히히..행복하시구요^^.. 앗 .그리고 제주도 우도섬이 이쁘다고 하던데 맞나요??
제주도 우도가 산호백사장 못지않게 이쁘죠~~한국에 남태평양이라 해야할까요~~그래도 사이판에 비교해선 아쉬움도 있죠~~^^
그래야 할꺼 같네요~막!!! 드리대기~~~^^
맞아요. 아이디로 대화를 하니 좀 그렇게 드리대 주세요. 그리고 혹시라도 특별한 메시지가 있을때는 꼭 이야기를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