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 바래길 3코스 트레킹 (신협 10월 3주 정기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22년 10월 20(목)
2. 출 발 : 진주시청앞 08:30
3. 산행지 : ▲남해 바래길 3코스 (15Km)
4. 준비물 : 도시락, 간식, 물 등
5. 트레킹 : ☞ 대창선면 행정복지센터 앞 출발 → 운대암 → 산도곡고개 → 대방산임도 → 속금산임도 → 당항→ 대벽 → 단항 → 창선대교, 총거리 15㎞ 5시간 내외
(산행거리 약 15.5km,산행시간 약 4시간00분)
6. 참 석 : 7명 (월봉, 영천, 인산, 목우, 소요, 송경, 공산)
▲ 남해 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 대벽리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왕후박나무가 있다. 남해 물건방조어부림이나 미조면 상록수처럼 해안가 방풍용으로 식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정자나무 역할을 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밑동에서부터 가지가 11개로 갈라진 특이한 수형과 이순신나무 전설, 500년 고목 등의 이유로 천연기념물 299호로 지정됐다.
이 코스 속금산 중턱 임도에서는 울창하게 자란 편백나무숲을 만날수 있다. 이 숲은 순수함이라거나 청량함 등 그런, ‘맑음’이라는 숲의 정령(精靈)을 느낄 수 있다. 산도곡재를 넘어 가는 소로길 300m구간과 심하게 가파른 임도 구간 100m를 제외하고는 15㎞에 달하는 전 구간이 임도와 도로로 구성돼 있어 MTB 자전거로 완주가 가능하다. 흙과 자잘한 자갈이 깔려 있는 임도는 짜릿한 MTB의 장점을 살리며 라이딩을 즐길수 있다.
남해바래길 동대만길 구간에서는 취재팀원 일부가 탄소배출량 제로, 순수 사람의 힘으로만 이동하는 자전거로 주행했다. 다만 바래길을 자전거로 주행해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동대만길은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청동기시대 비파형 동검이 발견된 당항리 일원을 지난다.
창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한다. 면 소재지 상죽마을은 예부터 호음 동산 죽촌 하죽 4개 마을이 있었으나 ‘대나무가 많은 촌락’이라는 뜻의 죽촌마을이 정사년 대홍수로 없어져 버렸다. 이후 3개 마을만 존속하다가 1919년 행정구역 개편 시 ‘상죽’으로 통일됐다. 들녘 가운데 창선초등학교를 왼쪽에 두고 면 소재지에서 500m정도 진행한 뒤 도로를 벗어나 왼쪽 사이 길을 따라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