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릴리 가나의 혼례에 누가 참석하였습니까?(2장 1-2절. 12절)
답] 1절에 “사흘 때 되던 날”은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만나신 후를 의미할 것입니다. 가나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북쪽에 있습니다.(약 14km 정도 떨어져 있을 것) 가나는 요한복음 21장 2절에 나다나엘의 고향입니다. 그곳에서 혼례가 있었습니다. 1절에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거기 있었고, 2절에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청함을 받았습니다. 제자들은 12제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1장에 나오는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 이름 모를 제자 1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12절에 예수님의 형제들도 참석하였습니다. 3절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마리아가 알았고 그것을 예수님께 말씀드린 것을 보면 예수님의 가족과 신랑 집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과 신랑은 서로 잘 아는 관계일 것입니다.
[2] 혼인 잔치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습니까?(2장 3절)
답]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보통 유대인 혼인 잔치는 1주일간 지속이 됩니다. 신랑에게는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잔치였을 것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하객들이 왔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들에게 제공해야 할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1세기에는 ‘수치 문화’가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포도주를 제공하지 못하면 그것은 수치가 될 수 있습니다. 손님 대접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3]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는 것을 알리자 예수님은 뭐라고 답하십니까?(2장 4절)
답]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을 예수님께 알립니다.(3절)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마리아가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메시아이심을 알고 있었고, 메시아는 문제를 다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잔치를 하는데 사람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을 했고 그래서 예수님께 말씀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전에 마리아는 예수님을 의존하는 생활을 했을 것이고 그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예수님께 말씀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도움을 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그런 기적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고 하십니다. ‘여자여’는 정중한 부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과 마리아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묻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이전과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셨기 때문에 이전의 관계로 보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때”(요한복음에 9번 나옴)가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하십니다. 때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승귀를 의미할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가 구속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계획과 시간표를 따라서 행보를 하고 계시는데, 포도주가 떨어진 것이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습니다.
[4]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도록 하십니까?(2장 6-7절)
답]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위한 돌항아리 여섯이 놓여 있었습니다. 돌항아리는 물을 저장하는데 사용합니다. 보통 75-115리터 정도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7절에 그 항아리에 물을 아귀까지 채우도록 하십니다.
[5] 첫 표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했습니까?(2장 8-10절)
답] 11절에 ‘첫 표적’이라고 하였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십니다. 물이 포도주로 바뀐 시점은 알 수가 없습니다. 연회장이 포도주를 맛보고 10절에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다고 말합니다. 하객들이 많이 취하면 미각이 둔해지고 그때 질이 낮은 포도주를 내놓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바뀐 것은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행하실 것임을 암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나타냅니다.
[6] 예수님께서 표적으로 나타내신 것은 무엇입니까?(2장 11절)
답] 11절에 첫 표적은 그의 영광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기적은 그 기적 추구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20장 30-31절에 표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표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7]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요 2장 11절)
답]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1장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따랐습니다.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더욱 확증해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첫댓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