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변해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들~

[누구하나]

시대에 따라 현재 많은 것이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어요.^^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편리하게 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활까지 많은게 변화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결혼준비까지 현대에 맞춰 많은게 변했지만, 아직 변하지 않고 남아있는 우리 문화가 있어요.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남아있는 우리 문화. 바로 폐백과 돌잡이 예단품목인 예단이불!에 대해서 알아봐요. 

먼저, 결혼식장은 예식장에서 해도 폐백은 드리는 우리 문화.

1960년대까지 결혼은 신부 집에서 했어요. 친정에서 예식을 치른 신부가 시댁에 가서

신랑 부모를 처음 알현하던 의례를 '폐백'이라고 하는데요. 신부는 친정에서

가져온 닭·밤·대추 등 음식을 놓고 시댁 어른에게 인사를 올렸고, 시부모는 밤과 대추를

신부에게 던져주며 "아들 딸 많이 낳아라!" 덕담했어요.

시대가 변해 요즘은 양가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예식장에서 식을 올리지만 '폐백'만은 여전히 남아있어요.

사실 폐백은 결혼식 후 시댁 어른에게 찾아뵈면서 하는 것이지만, 요즘은 또 간소화되어 예식장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다들 실제 결혼식장이나 드라마 등을 통해 결혼장면을 보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부모님이 밤과 대추를 던져주며 아들 딸 많이 낳아라고 덕담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보실거에요.

 

 

이게 바로 폐백인데요. 왜 밤과 대추를 던지냐면, 대추는 씨앗이 단하나로 왕이 될 만한 훌륭한 후손이 나오라는

염원과 함께 다산의 의미가 있다고 해요. 따라서 폐백대추는 혼인 후 반드시 대를 이을 자식을 얻으라는 의미와

자손번성의 뜻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밤은 가시송이 안에 보통 3개의 밤톨이 들어 있는데요, 3개의 밤톨은

조선시대 3정승을 의미한다고 해요. 즉 이왕 얻을 자식이면 3정승만큼 휼륭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깃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밤은 밤알맹이 뿐 만 아니라 밤송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밤송이의 가시는 내유외강을 상징하고

껍질은 단단함은 방어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혼 후 겪어야 할 다양한 인생살이의 깊은 뜻을 포함한다고 해요.

즉 폐백 음식은 옛 조상들이 자손들이 길이길이 번창하고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인데요.

폐백으로 던져주는 밤과 대추 하나에도 이렇게 큰 의미가 담고 있다고 해요.

 

금줄은 사라져도 돌잡이는 남아있는 우리문화.

금줄은 마을 사람과 외부 사람들이 성스러운 산고에 접근해서 아이와 산모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대문 기둥 위 부분에 쳐 두었던 일종의 금기를 나타내는 사인물이에요.
금줄만 봐도 태어난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어요. 왜냐하면 아들이냐 딸이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아들이 태어나면 새끼줄에 고추, 숯, 짚 등을 달고

딸이 태어나면 숯, 미역, 솔잎, 종이 등을 달아두어 아기의 성별을 알렸다고 해요.

금줄이 걸린 집은 삼칠일(21일)동안 출입통제구역이 된다고 해요.

금줄은 1980년대 이후로 점차 사라졌으나 산후 조리의 중요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백일과 돌에는 백설기와 수수팥떡을 준비했어요. 1960년대에 들어와서

백일 선물로 반지가 등장하고 서양 빵 케이크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돌상에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지금도 백일떡 돌리기, 돌잡이 같은 의례는 남아 있어요.

돌잡이는 첫돌에 돌상을 차리고 아이에게 마음대로 골라잡게 하는 일을 말하는데,

흔히 실, 돈, 곡식, 붓, 책, 국수, 활 등을 돌상에 올려놓고 어느 것을 고르는 가에 따라

그 아이의 장래 운명을 점치는 것을 말해요. 돌잡이에 올라가는 물품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화 현대화되어요.

예단품목은 많이 변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예단이불

전통적으로는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비단을 보내오면 신부는 직접 시부모니의

옷을 손수 바느질 한 뒤에 신랑 집으로 돌려보내고 신랑 집에서는 바느질 삯을

돈으로 해서 신부에게 보냈다고 해요. 하지만, 오늘날의 예단이불같은 예단은 신부가 그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가면서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로 드리는 선물을 통틀어 예단이라고 해요.

시대가 변했지만 아직까지 전통적으로 예단이불과 반상기 세트, 은수저를 보내는 분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예단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예단이불인거 같은데요. 위는 루체아라는 예단이불로

현대와 결합된 예단이불인데요, 예단이불 특유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예단이불인거 같아요.

튀지않고 고급스러운 금빛양단 위에 고급스러운 무늬의 자수가 박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예단이불 인거 같아요.

신세대적인 시어머니들에게 더욱 더 잘 어울릴것 같은 예단이불이에요.

아직 남아있는 예단인 예단이불은 며느리의 부족한 면이 보이더라고 이불처럼 따뜻하게

덮어달라는 의미와 시어머니의 편안한 잠자리를 지켜드려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이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예단이불을 잘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인거 같은데요.

예단이불은 친환경 소재로 된 예단이불이 좋아요.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로 유명한 이브자리의 예단이불을

예로들면, 친환경 소재인 텐실, 유기농면, 은섬유 등을 사용하여, 향균, 해독, 보온작용이 뛰어나고

민감한 피부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거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들을 제거하여

더욱 쾌적한 수면환경을 만들어 줘서 숙면을 도와준다고 해요.

이만하면 시부모님의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져줄 예단이불 같죠?

시대는 변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우리의 문화인 예단이불, 돌잡이,폐백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외래문화가 유입되고 시대가 변하면서 모든 것들이 획일화, 간소화되기는 했지만,

우리의 전통은 아직 잘 살아 있는것 같아요. 획일화 간소화도 좋지만 우리의 문화를 잊지말고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