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1,187m) #1 공원관리사무소-중봉
♣ 일시 : 2011.11. 6(일) 동해우리새마을금고산악회 40명
♣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15.9km, 7시간 소요
원효사 지구 공원관리사무소-동화사터-중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장불재-규봉암-공원관리사무소
11.5(토) 11:00 동해 출발
11.6(일)
05:50 광주 백일장 식당 도착 및 조식/06:55 출발
07:25 무등산 공원관리사무소 도착/07:40 산행시작
08:03 늦재삼거리(해발 490m)/공원관리사무소 1.5km, 중머리재 3.4km, 토끼등 1.7km, 서석대 5.8km
08:19 이정표(동화사터 1.2km, 늦재 0.3km, 관리도로 0.5km)
08:27 이정표(늦재 0.7km, 동화사터 0.8km, 서석대 3.1km)
08:38 동화사터 하단(해발 720m) (중봉 1.7km, 서석대 2.7km, 늦재 1.1km)
08:49 동화사터(해발 805m) (서석대 2.3km, 장불재 2.3km, 늦재 1.5km)
09:06 중봉 삼거리(중봉 0.8km, 서석대 1.7km, 동화사터 0.6km, 장불재 1.8km)
09:19 MBC 광주문화방송 무등산 송신소 및 KBC-TV 무등산 송신소
09:24 중봉(915m)
09:32 이정표(중봉 0.3km, 중머리재 0.7km, 용추삼거리 0.4km, 동화사터 1.5km)
09:43 용추삼거리(중머리재 0.9km, 장불재 0.6km, 중봉 0.7km)
09:50 샘골(광주천 발원지)
10:00 장불재(해발 900m)
10:11 입석대 전망대(서석대 0.5km, 장불재 0.4km)
10:26 승천암
10:36 서석대(해발 1,100m) (중봉 1.2km, 장불재 0.9km, 서석대 전망대 0.2km, 입석대 0.5km)
10:44 서석대 전망대
11:24 장불재
11:49 석불암 삼거리
12:02 규봉암 도착 및 중식/12:44 출발
13:28 신선대 억새평전(무등산장 3.4km, 신선대 1.3lm, 규봉암 3.3km)
13:50 꼬막재(해발 640m)
13:55 오성원(공원관리사무소 1.9km, 꼬막재 0.1km, 규봉암 3.6km)
14:32 무등산장
14:37 무등산 공원관리사무소
14:43 매표소/동해도착 익일 00:40
▶ 산행지도
▶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고,
도시민의 휴식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2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선정.
보물 제131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이 있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가 유명한 무등산.
너무나 익숙하게 많이 들어온 이름이다. 그러나 지금껏 아직 그곳을 가보지 못하였다.
이번에 산행을 계획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리다 드디어 처음으로 광주의 무등산 산행을 떠난다.
▶ 11.5(토) 밤 11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박산행으로 동해를 출발한다.
오후에 비가 개인다는 일기예보이지만 광주에 도착할때 까지 큰 비는 아니지만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 약 6시간 동안 잠을 자는둥 마는둥 잠을 설치면서 오전 5시 50분경 무등산 부근의 백일장 식당에 도착했지만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메뉴는 된장찌개백반이었지만 반찬 등 모든것이 입에 맞지 않고 부실한 편이었다.
관광손님 환영이라는 간판이 무색할 뿐이었다.
억지로 밥 몇 숟가락으로 아침으로 해결하고 6시 55분 무등산을 향해 출발한다.
♣ 무등산(1,187m)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으로 광주광역시 동쪽 가장자리와 전남 담양, 화순 등 3개 지역에 걸쳐
우뚝 솟은 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며, 산 이름에는 '그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산에 올랐던 이들이 수없이 토해냈던 '비할 데 없이 멋진 산'이라는 '산상 소감'이 그대로 이름에 녹아든 듯하다.
♣ 무등산은 고려 태조 때 '고려사 지리지'에 처음 등장한다.
무등산은 이제 ‘차별하지 않고 누구나 기꺼이 품어 안아주는 산'으로 그 해석이 진화했다.
이런 무등산의 이미지는 산자락 기슭에만 서 있어도 금방 확 다가온다.
단지 봉우리 하나로 된 산처럼 보이는 무등산은 골골이 '새끼 산'을 낳고, 이름도 어여쁜 고갯마루를 수없이 만들어 놓았으며
결코 낮지 않은 산인데도, 완만한 등산로가 지천에 깔려 있어 남녀노소 쉽게 산행할 있는 '어머니의 품 같은 산'이다.
그 속살을 들여다보면 더욱 '진산(珍山)'의 면모가 우러나온다.
우선 역사와 문학의 산실로 후한 점수를 받는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무등산을 '무정산(無情山)'으로 부르도록 하는 '어명을 내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전국의 명산에서 '왕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고, 왕이 된 후에는 자신이 죽인 '고려 말 명신의 원혼을 달래 달라'는 제사를 올렸으나
무등산 신령만이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그렇게 부르라고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 20여분간 구불구불한 포장도로를 따라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07:25 공원관리사무소에 도착한다.
이른 아침이라 산행을 시작하는 팀은 우리이외는 보이지 않는다.
▶ 무등산 공유화 운동의 일환으로 토지를 기증한 분의 이름을 새긴 표시석
▶ 원효사 지구 공원관리사무소
▶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돌장승
▶ 07:40 간단한 산행전 체조후 산행을 시작한다. 비는 그치고 짙은 안개만이 끼어 있을 뿐이었다.
▶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늦재삼거리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40여분간 올라가야한다.
산행초입부터 오르막길에 포장도로인지라 숨이 차기 시작한다.
▶ 늦재삼거리까지 안개속에 어우러진 멋진 가로수인 단풍터널이 이어진다.
▶ 07:58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의를 꺼내 입거나 우산을 꺼내기 시작한다.
우의를 꺼낼까 하다가 비가 곧 그칠것 같아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기로 한다.
▶ 08:03 늦재삼거리도착
중머리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르지 않고 서석대 방향의 포장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 늦재삼거리에서 약 400m 지점에 포장도로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드는 등로로 들어선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 08:12 오르막길의 좁은 등로를 지나 제법 넓은 등로가 나타나지만 짙은 안개는 계속된다.
▶ 08:19 삼거리에서 동화사터(1.2km) 방향으로 접어든다.
▶ 08:27 삼거리에서 300m를 지나 다시 나타나는 이정표에 따라 동화사터 방향으로 등로를 잡는다.
▶ 08:38 동화사터 하단(해발 720m)지점에 도착하여 중봉방향으로 등로를 잡는다.
▶ 08:49 짙은 안개속에 소나무가 먼저 반겨주고 그 뒤로 돌탑과 쉬어 갈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동화사터에 도착한다.
▶ 날씨만 좋았더라면 저 벤치에서 쉬어갈만 하지만 잠시 머무른 후에 출발을 서두른다
▶ 동화사터에서 우측방향으로는 토끼등으로 이어진다. 산행등로는 장불재방향으로 잡는다.
능선상의 편안한 길에 무등산의 억새와 주장절리의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09:06 중머리재와 중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에 들어선다.
중머리재로 갈까 하다가 조망은 기대하지 않지만 일단 중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 09:19 짙은 안개속에 희미하게 송신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첫번째 송신소는 MBC 광주문화방송 무등산 송신소이고 두번째는 KBC-TV 무등산 송신소이다.
▶ 09:24 중봉 정상에 도착한다. 공원관리사무소에서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 걷히지 않은 안개로 인하여 주변은 조망할 수 없었고 중봉표시석 주변만 조망할 뿐이었다.
첫댓글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아주 먼 남쪽 무등산까지.....
아주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은 산 입니다. 광주 근무시 수시로 올랐었는데.....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조망이 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채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