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 있기론 중펜은 쉐이크 같이 생긴 라켓을 펜홀더 처럼 잡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중펜이 그런식으로 쓰이는데는 일펜의 강력한 포핸드 공격과
동시에 백핸드로도 좀 더 강력한 공격을 하기 위함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중펜은 일펜의 백핸드가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펜홀더 아닙니까?
그런데도 일펜이 계속 사용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ps. 쉐이크핸드의 백핸드 공격과 펜홀더의 백핸드 공격
일반적으로 봤을때 어느 공격이 더 강력한가요?
ps2. 제가 탁구초보인데 어렸을때 탁구칠 기회가 생겨서 치게 되면 펜홀더 라켓밖에
못봤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관심을 가지다보니 양면채..일명 쉐이크핸드라는 것과
중국식 펜홀더라는 종류의 탁구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펜홀더가 굉장히 대중적으로 쓰이길래 펜홀더가 탁구라켓의 으뜸, 에이스(?)격인
라켓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여러 탁구경기를 보다보니 대부분의 탁구선수들
특히 외국선수들은 펜홀더를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탁구사이트를 돌아다녀봐도 펜홀더보다는 쉐이크가 선호되고 주류를 이루고
있던데 도대체 이유가 뭔가요? 제가 알기론 펜홀더->쉐이크핸드->중국식펜홀더 이런식으로
탁구라켓이 나왔고 펜홀더가 가장 널리 쓰이는줄로 알고있었거든요.
일본식펜홀더는 점점 소외받다가 결국 사라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돕니다.
잘 아시는분 정리 부탁드려요~!!
첫댓글초보라 정리는 못해드리구요..질문과 사뭇다르지만 전 일본식펜홀더 사용하는데 백핸드쪽으로 계속 노리고 들어오면 빠르지 않으면 공수전환힘들어요.. 하지만 했을때의 쾌감이 정말 짜릿~ 백핸드 드라이브도 상당히 빠른판단과 자세가 필요한데 어려운 만큼 성취도가 크죠.. 그맛에 사용해요..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물론 일본식 펜홀더는 중국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중국식 펜홀더이면서도 일본식 펜홀더와 마찬가지로 단면 타법을 구사하는 이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이면타법이 펜홀더로서는 셰이크핸드의 양핸드 플레이에 맞설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이 마당에도 여전히 단면 타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의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전형적인 일본식 펜홀더나 이면타법 없는 중국식 펜홀더는 마찬가지 입장인데, 포핸드 공격력을 비대화시켜 셰이크핸드의 균형잡힌 양핸드 플레이에 맞서는 것이죠. 이것이 전혀 안 통하는 것은 아니니까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일본식 펜홀더의 시대는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번 올림픽에서 유승민 선수의 활약을 보고는 생각을 달리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중국식 펜홀더 마린만 해도 간간이 구사하는 이면타법을 제외한다면, 거의 비대화된 포핸드 공격이 일반적입니다.
첫댓글 초보라 정리는 못해드리구요..질문과 사뭇다르지만 전 일본식펜홀더 사용하는데 백핸드쪽으로 계속 노리고 들어오면 빠르지 않으면 공수전환힘들어요.. 하지만 했을때의 쾌감이 정말 짜릿~ 백핸드 드라이브도 상당히 빠른판단과 자세가 필요한데 어려운 만큼 성취도가 크죠.. 그맛에 사용해요..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공격력 절때 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좋은 답변 못드려서 죄송해요 ^^
음.. 암튼 중펜 좋아~요.
정말 세계탁구계의 주류는 셰이크핸드인 것 같습니다. 중국식 펜홀더의 왕국이자 세계탁구계의 강호인 중국만 해도 차세대 선수들이 셰이크핸드를 많이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식 펜홀더의 맥이 끊기냐 하면 그런 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식 펜홀더는 중국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중국식 펜홀더이면서도 일본식 펜홀더와 마찬가지로 단면 타법을 구사하는 이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이면타법이 펜홀더로서는 셰이크핸드의 양핸드 플레이에 맞설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이 마당에도 여전히 단면 타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의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전형적인 일본식 펜홀더나 이면타법 없는 중국식 펜홀더는 마찬가지 입장인데, 포핸드 공격력을 비대화시켜 셰이크핸드의 균형잡힌 양핸드 플레이에 맞서는 것이죠. 이것이 전혀 안 통하는 것은 아니니까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일본식 펜홀더의 시대는 서서히 몰락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번 올림픽에서 유승민 선수의 활약을 보고는 생각을 달리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중국식 펜홀더 마린만 해도 간간이 구사하는 이면타법을 제외한다면, 거의 비대화된 포핸드 공격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앞으로는 이면타법은 중국식 펜홀더에서 기본적인 옵션이 될 듯합니다. 이미 그 유용성이 입증되었는데, 여전히 한쪽 면만 고집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어쨌거나 저도 이면타법을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결정구는 포핸드 쪽에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이브든, 스매시든.
포핸드 공격력하면, 역시 일본식 펜홀더가 상대적으로 돋보이죠. 엄밀하게 따져보면, 정상급에서는 셰이크핸드의 포핸드랑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들 하지요. 그래도 포핸드 하나밖에 없는 일본식 펜홀더로서는 사생결단의 포핸드 공격을 감행하니, 상당히 강력해 보이죠.
이 글들을 보니 중펜이나 쉐이크 핸드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원래 타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쉐이크 핸드로 치고 싶은 생각은 들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관뒀었거든요. 초보자가 쉐이크핸드나 중펜으로 혼자 배워 나간다는건 무리인가요?
저도 /탁구를 좋아해그 그냥 치느네요.. 펜홀더로 하다가 세이크로 하기로 맘먹고 바꿧는데 감잡기가 진짜힘들더군요.. 레슨을 받아보셔요 ^^;;..
많이 쳐보면 무리도 아니죠 ^ ^
이면은 두(2)면이 아니고 다른면이라는 뜻 아닌가요?
보통 두(2) 면을 가리킬 때는 '양면'이라고 하고, 뒷면을 가리킬 때는 '이면'이라고 하죠. 한자어를 관용적으로 그렇게 씁니다. 가령, 달의 저쪽 편은 '달의 이면'이라고 하죠. 이승우의 소설은 <생의 이면>이구요. 이건 거의 오해의 여지가 없는 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