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8일) 경남지방 경찰청 외사과는 64억원 상당을 투자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차기 흑표전차용 '국방대구경 포신
크롬도금 공정' 등 산업기밀을 유출한 제조업 대표 등 5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법률 위반 혐위로
검거하였다.
흑표는 대한민국 육군의 차기 전차로 2011년부터 300여대 양산 단계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이번에 유출된 기술은
'포신 크롬도금 공정' 등의 방산 기술이며, 이 기술은 3,00도의 고온과 10,000기압의 압력에도 포신의 손상 및 정확도에
변함없이 해주는 기술이다.
이 크롬도금 공정은 '흑표전차, K1A1전차, 76mm함포' 등 우리군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포에 적용 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스위스 '하트크롬사와 한국의 '코텍'에서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입대체 및 역수출 효과로 산정할 때 그 기술적 경제적
가치는 약3,000억원에 이르는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방산기술이다.
이와 함께 유출된 '고 내식성 크롬도금 공정(개발비 1억)'과 '붕산.황산 아노다이징 공정(개발비 5억)'기술은 굴삭기 와 항공기
관련 도금 기술로 볼보사와 보잉사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들 피의자 등이 유출한 산업기술 자료는 모두 87,467개 파일로써 위 피해사에 580억원 상당(향후 5년간 피해예상액)의
재산상 손해를 가하였다.
▼ 이번에 유출된 기술로 크롬도금이 적용된 무기체계로는 흑표와 K1A1전차 및 해군의 76mm 함포 등이 있다.
▼ 피의자 강한중 등이 (주)코텍 기술연구소에서 유출한 산업기술 자료가 저장된 80Gb 하드디스크 1개, 내장형 하드디스크
5개, Usb 2개를 증거물로 압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