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삼성전자SSIT 90 : 64 LG이노텍
3점 슛을 9개나 터뜨린 삼성전자SSIT(이하 삼성전자)의 활화산 같은 폭죽 쇼에 LG이노텍이 꼬리를 확 내리고 발았습니다.
기존에도 기량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많았는데 거기에 포스트에 곽남혁이 가세하니 그야말로 경기력이 극강에 올랐습니다.
만능 플레이어 인 조남주(2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가 경기 리딩과 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선다면 곽남혁(6리바운드 3BS)이 지키는 포스트는 난공불낙의 요새로 블록 샷 3개로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화려한 삼성전자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슛 정확도에 감탄을 하며 삼성전자의 질주는 경기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1선수 인 황인근(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후반전부터 외곽 슛을 적중시키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의 여유있는 경기 운영이 극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초반부터 상대의 정확힌 외곽 포와 빠른 공수전환애 따른 속공으로 게속 뒤처진 LG이노텍의 공수는 경기 내내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습니다
장 윤(12득점 11리바운드 2슽리), 한정훈(5득점 8리바운드 1스틸) 등 리바운드와 미들 슛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있긴 했지만 이 날 경기에서 자꾸 돌아 나오는 슛을 원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슛 미스가 무려 42개에 달합니다. 자신들의 득점 64점을 생각하면 너무 떨어 진 슛 성공률입니다.
한정훈과 장윤의 특기가 포스트와 골 밑 플레이인데 곽남혁이 지키는 골 밑은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비리바운드 후에 빠른 아웃렛 패스를 통한 속공의 전개는 삼성전자의 트래이드 마크처럼 보였는데 여기에는 항상 조남주가 미들맨으로서의 역할로 팀 득점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1차전 경기에서는 좀 삐그덕거려서 의아해 했는데 두 번째 경기 인 이 경기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LG이노텍은 상대를 만만히 생각하다가 높이와 스피드에 모두 빌리면서 큰 점수 차이로 패했습니다.
황신영(5득점 1리바운드), 이정호(3득점 2리바운드)의 역할 증대가 필요하고 신입인 마승재(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등 다방면에서 팀에 공험을 함으로써 이와 같이 스피드를 맞추어서 갈 팀 메이트를잘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속공은 스피드이지만 혼자서는 안됩니다.
득점을 위해서는 2 대 2 나 3 대 2 등에 능하면서 패스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함께 한다면 마승재의 어깨는 더욱 가벼워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