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초 세계미래지도자회의 참석 하제용 군 안산향우회 하태일 회장 아들, 영광 해룡고 3학년 재학
광주․전남지역 학교에서 최초로 ‘세계미래지도자회의(WLC․World Leadership Congress)에 참가하고 돌아온 진도출신 고등학생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재안산향우회 하태일 회장의 아들인 하제용 군(18)이다. 부천 소사초등학교 축구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운동에 뛰어난 소질을 지니고 있으며 어릴 적부터 집념이 강했다. 현재 전남 영광군 해룡고 3학년에 재학중인 하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9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8회 세계미래지도자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HOBY재단이 주관하는 WLC는 전 세계에서 모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세계 유명 지도자와 세미나를 통해 미래의 리더십을 키우는 대회로 한국은 올해로 4번째 참가했다. 선발된 전체 25명이 대부분이 민족사관고등학교, 과학고, 부산국제고 등 특목고 출신이며 군 단위 학교출신으로는 하 군이 유일하다. 하 군은 응시했을 당시 처음에는 위축되었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이 대부분으로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친구들이 많았죠. 하지만 캠프에서 매사에 적극성을 보였고 그게 좋은 점수를 받아 뽑힌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군은 토익 950점을 받을 정도로 상당한 영어 실력의 보유자로 회화학원이 없는 영광군에서 주로 테이프를 들으며 독학으로 공부했으며 일주일에 한 차례 학교를 방문하는 원어민 선생을 괴롭혔다. “누나가 중1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 가끔 한국에 올 때마다 토플, SAT 등을 자주 얘기하면서 안목을 키울 수 있게끔 해주었어요. 꼭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선생님들을 밤낮으로 괴롭히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 군은 남북경기에서 골 넣는 장면을 기대하기보다는 한쪽 선수가 쓰러졌을 때 상대팀이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는, 남북선수의 따뜻한 모습이 연출되기를 바랄 정도로 사려깊고 리더십이 뛰어나다.
이번 세계미래지도자회의(WLC)에 다녀온 후 한고학연(한국고등학교학생연합회:http://www.fkhsa.org)을 통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으로서 국가별 프레젠테이션 및 장기자랑의 준비 기간 한 달과 10일간의 공백은 매우 큰 타격이었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며 결과는 영어 능력만 얻은 게 아니라, 나의 삶을 바꿔놓았다. 리더십과 봉사정신, 이해능력, 배려심, 사교성, 열정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래의 주역이 될 하군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을 기원해 본다. /서울=채규진취재본부장 chaetimes@hanmail.net
|
첫댓글 부럽습니다 훌륭한 아들이~~
장하다 제용아,....너의 명성을 전세계에게 알려라 그래서 아부지의 한?을 풀어라~~~~
자랑 스러운 아드님을 두셨네요...고문님 축하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러워요 고문님..^^
좋은일이 있을것입니다
고문님 정말 장한 아들이군요 ... 정말 부럽워라 ,,,,,
우리피가 섞여서인지 명석한 두뇌를 가졌구먼......역시 우리 아들들이 최고야 !!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모임 효리를좋아하는 모임,,, 제용이를사랑하는 모임도 만들까????????
멋진 아드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