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19시 30분,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반대와 대한민국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시민문화제 "아름다운 동맹"이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앞에서 열린다. 지난 8월 24일 첫 번째 시민문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마포두레생협 등 마포지역 36개 지역시민단체와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 경제민주화와재벌개혁을위한시민연대(준) 등이 참여한다.
시민문화제 "아름다운 동맹"이 열리는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앞에는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요구하는 마포구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상인들의 천막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0일 돌입한 천막농성은 29일째를 맞았다. 지난 8월 19일에는 상인들의 삭발식도 진행된 바 있다.
지역 상인들과 주민의 거센 반발에 한발 물러난 홈플러스 측은 8월 말 입점을 연기했지만, 조만간 입점을 강행한다는 입장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인들과 지역주민, 시민단체는 이번 시민문화제를 통해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민문화제 "아름다운 동맹"에는 젬베연주 '세와폴리', 마포두레생협 합창단, 예술마당 '살판' 등이 출연한다.
* 문의: 조영권 010-2385-6510
<시민문화제 "아름다운 동맹" 기획안>
- 오프닝 - 홈플러스 반대 동영상 상영 - 참가자 감사인사, 투쟁경과 소개 발언: 망원시장 상인, 월드컵시장 상인 - 공연1: 세화폴리 - 자유 발언: 참석자 - 공연2: 마포두레생협 합창단 - 자유발언: 참석자 - 공연3: 예술마당 '살판' - 풍물패 따라 메세나폴리스 한 바퀴 돌기 -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