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가만히 있어봐!
날씨가 추우니 카페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내 뒤에 앉은 한 가족의 대화가 들린다.
대화는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인데 가장은 가족이 말을 하면
“가만히 있어봐! 내 말좀 들어봐!”라며 말을 막는다.
그는 가족의 대화에서도 지나간 정치얘기를 할 뿐인데도
“가만히 있어봐”라는 말을 계속 쏟아낸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
대화는 관계에서 소통(疏通)의 통로인데 듣지를 않으면 불통이 된다.
아가와 사와코의 <마음을 여는 듣기의 힘>이란 책의 주제는
“말 잘하는 사람을 위한 듣기 수업”이란 책이다.
말하기를 좋아하면서도 정작 듣지 않는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0:19). 대화는 말하기 보다 듣기가 더 중요하다.
책을 소개하는 전문가로 방송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판덩은
<인생의 저력>의 책에서 <공자의 4가지 인생 교훈>을 말한다.
“무의(毋意): 다른 사람에 대해 근거없이 억측하여 말하지 말라.
무필(毋必): 어떤 일에 댛 절대적으로 확신하여 말하지 말라.
무고(毋固): 자기의 생각을 절대 고집하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
무아( 毋我): 내 말만이 옳다고 자만하고 아집에 빠지지 말라!”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사.28:23).
나와 다른 사람, 나와 하나님의 관계에서는 말도 필요하지만
<듣는 귀> 곧 경청이 있어야 소통이 이루어진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10).
하나님은 어린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는데
처음에는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인줄을 알지를 못했다.
그래서 엘리 대제사장은 사무엘에게
“하나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라 가르쳐주어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기도하다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기다려야 한다.
*묵상: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잠언.23:23).
*적용: 하나님의 음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귀를 기울이는 만큼
때로는 “음성으로, 말씀으로, 깨달음으로,
지혜로, 영의 생각, 평안”의 마음으로 들어온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착심=마음에 담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