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울산광역시 건축대전'에서 건축과 재학생 18명 입상
우리 대학 건축과 재학생 18명이 한국건축가협회 울산광역시건축가회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회, 대한건축사협회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울산건축도시포럼 등이 후원한 ‘제25회 울산광역시 건축대전’(이하 건축대전)에서 입상했다.
이번 건축대전은 ‘도시의 높이’를 주제로 현대도시의 높이는 그 도시의 경제와 기술발전의 상징이자 그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반영하는 가운데 울산 건축계의 현안인 도심에 있는 건축물의 높이 설정에 대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접근방식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건국대학교 김준성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번 건축대전에서 우리 대학 건축과 3학년 김준호 학생이 대학 3학년생 이하 학생들이 겨루는 주니어 부문에서 ‘PREPARE TOWER’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았다. 김준호 학생은 “현재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에 신세계백화점 입점 계획이 무산되면서 중심상업지역의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다. 이 부지에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활용한 복합쇼핑몰과 호텔을 세워 울산의 랜드마크를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또, 건축과 3학년 현세희 학생은 주니어 부문에 ‘B.I.O(Black International Office)’를 출품해 건축세계상을 받았다. 현세희 학생은 “중구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 인근에 건물을 세워 기업의 중요한 회의와 워크숍, 세미나, 전시회가 모두 가능한 계단식 건물을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 준비를 통해 건축 설계 전 부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단위 지구별 법규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더불어 스스로 생각한 건축 디자인을 모형으로 만들면서 표현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리 대학 건축과 3학년 김동건, 윤제용, 이학빈, 홍재민, 정윤석, 최진혁, 오승준, 이용비 학생과 2학년 장진영, 정석훈, 이정현, 서민호, 장성재, 김도겸, 유재훈, 박도진 학생이 각각 입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우리 대학 우세진 건축과장은 “5년 과정의 건축대학 학생들과 겨루는 전국단위 대회에서 많은 학생이 입상해서 기쁘다. 이번 수상으로 울산의 건축 관련 중견기업에서 우리 대학 건축과 학생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학생들은 학과 수업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하면서 건축과 도시설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자신이 사는 도시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을 것”이라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