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장 4절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우리를 위로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위로 자가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위로하신다.”고 했다.
환난을 통과해 본 자의 위로가 얼마나 중요한가?
옛말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이다.
이 표현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고통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시절에 자녀를 기다리다 유산을 한 신하의 아내가 있었는데, 그 후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죽음을 생각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왕이 친히 그녀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여왕의 방문이후 이 여인은 놀랍게 회복되어, 삶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도대체 여왕이 찾아와 무슨 말을 해 주었느냐고 묻자, 이 여인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여왕은 제 손을 잡고 꼭 한마디 말을 하셨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내가 알아요.’ 그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저는 여왕폐하께서 얼마 전에 나처럼 유산한 것을 기억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왕께서 나 같은 여인까지 찾아온 이유임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분의 손을 잡고 있는 순간, 이 고난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이상하게 제 가슴을 죄고 있던 고통이 저에게서 떠나갔답니다.”
이것이 바로 환난을 당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힘인 것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주님께 받은 위로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