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투쟁의 교두보’된 국회,
민주당에 절대 책임 물어야
최 응 표 (뉴욕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김일성 주사파의 ‘혁명투쟁의 교두보’가 된
끔찍한 현실은 민주당정부 출범과 함께 잉태된 예견된 현상이다. 다시 말해 ‘왕재산 간첩단’ 사건에서 본 것처럼, 국회진출을 최상의 목표로 삼으라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중앙정치무대
진출에 고심하던 통진당(민노당)을 포함한 종북세력들은
뜻밖에 민주당이 깔아준 뭇지 마 식 ‘야권연대’라는 붉은
카펫 밟으며 너무도 쉽게 국회에까지 진출했다.
민주당정부는 이들의 정치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이들에게 사면복권이라는 특혜조치를 취했고, 간첩들의
자유로운 간첩활동을 위해 국정원, 검찰, 경찰의 대공시스템
무력화(無力化)작업과 동시에 대공 전문인원 4천여 명의
민주당 정부의 김정일 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왜 그랬을까?
여기서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강희남 정신을 바탕으로 한
2009년 5월 23일, 비리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던 노무현이
자살하자 약 2주후(2009년 6월 6일) 강희남 목사라는
진골 종북주의자가 그 뒤를 따른다며 자살했다.
강희남이 누군가. “정통성은 북한에만 있기 때문에 북한이
조국”이라며 “내 조국 북한이 한다면 나는 제백사(除百事-한
가지 일에만 전력하기 위해 다른 일은 다 제쳐 놓음)하고
빨리 공산주의를 하겠다”고 외치던 진골 김일성, 김정일
강희남이 초대 의장을 지낸 ‘련방통추(련방제 통일추진위원회)는 연방제통일을 위해 반(反)국가활동을 벌이며 북한지령에 따라 맥아더동상 파괴, 주한미군 철수,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며 폭력을 행사해 왔다.
강희남은 이런 이적단체(利敵團體) ‘련방통추’와 ‘범민련’의
초대 의장 출신이며 진골 종북(從北)주의자이고, 그가 활동했던 ‘실천연대’와 ‘련방통추’는 광우병 촛불난동을 주도했던
강희남은 철저하게 북한을 위해 살면서 북한을 위해 이적활동
하다 그의 ‘조국 북한’을 위해 자살했다.
뼛속까지 김일성, 김정일 주의자였던 강희남 자살에 민주당,
민노당(이석기의 통진당 전신), 진보신당은 하나같이 애도
(哀悼) 넘치는 성명을 발표했고, 그중에서도 강희남 자살의
책임을 MB정부에 돌린 민주당의 성명은 특이했다.
“평생을 우리 민족의 통일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흰돌 강희남 목사가 영원히 떠났다, 참으로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생전 당신이 몸소
실천함으로 깨우쳤던 그 가르침대로 우리는 당신이
강희남의 가르침과 못다 이룬 뜻이란 무엇이고,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주의란 어떤 것일까? 그의 ‘가르침’은 공산혁명을 위한 폭력 행사이고, ‘못다 이룬 뜻’은 연방제 통일(공산통일)이며,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북한식 민주주의가 틀림없어 보인다.
김대중정신+노무현정신+강희남정신=민주당정신, 이런 등식을 기초로 이석기 사건을 풀어나가면 그 밑바닥이 환연히 들어날 것이다.
노무현정신이란 무엇인가?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북한은 주권이 인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행복한 나라, 김정일(세계 최악의 폭압 독재자)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주민이 편안하다, 반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 나라, 이것이 기본적인 노무현 정신이다. 노무현에게는 북한이 지상천국이다.
노무현과 강희남의 정신과 가르침을 실천에 옮겨 연방제 통일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기본정신인 것처럼, 민주당은 광우병 촛불난동, 청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한미 FTA,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등, 국가안보와 국가미래를 위한 주요정책에 언제나 종북세력과 함께 반(反) 대한민국 편에 서왔다.
어디 그뿐인가. 북한을 자극하는 언행은 일체 금하고, 역사까지 뒤바꿔 썼다. KAL기(機) 폭파범 김현희를 가짜로 만들어 대한민국은 테러국가로 만들고, 김정일에겐 면죄부를 주는 국가차원의 공작까지 꾸몄다.
2010년부터 민노당과 연대해 후보단일화를 이루며 진골 주사파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한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는 작심한 듯 통진당과 공동정책합의문까지 만들며 북한 노동당과 연계된 통혁당 세력, 민혁당 세력, 지하혁명세력, 빨치산 세력, 간첩 세력들을 국회로 끌어들였다. 공산혁명 자금조달을 위해 강도행각 벌인 강도전과자까지 금배지 달아주며 종북당의 길을 갔다. (물론 민주당 의원 전체를 종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이런 묻지 마식 연대와 공조가 종북세력을 마구잡이로 정치권에 끌어들인 결과가 오늘의 이석기 시대를 열어주었고, 대한민국 국회를 저들의 ‘공산혁명 교두보’로 만들었다면 민주당은 한마디로 퇴출 대상 아닌가. 통진당과 함께 한국 정치무대에서 영원히 없어져야할 귀태(鬼胎)적 존재가 아닌가 말이다.
민주당은 절대로 이석기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민주당의 뭇지 마식 연대와 마구잡이식 끌어들이기가 아니었다면 이석기 시대가 어떻게 열릴 수 있었겠는가?
2012년 3월, 민통당(한명숙)과 통진당(이정희)의 ‘공동정책 합의문’이 그대로 실천되었다면 지금쯤 대한민국 자체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소름 끼치는 이 합의문은 체제를 뒤엎겠다는
약속으로 종북 사회주의 혁명노선을 지향하는 일종의
대한민국 적화 프로세스다. (2012년 4월 26일자 조갑제 닷컴 참조)
이런 민주당의 현재 국정원 죽이기 광풍은 김대중의 죽음과
함께 땅 속에 묻혔어야 할 망령이 되살아났다는 느낌이다.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강희남의 미망(迷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민주당의 종북적 행태는 계속될 것이다.
이석기 사태, 그 책임 전적으로 민주당에게 있다.
종북 패거리들과 묻지 마식 연대로 마구잡이로 정치무대에
끌어들인 주사파 세력 제거작업에도 민주당은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통진당(이석기 당) 해체작업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민주당이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김대중, 노무현, 강희남의
정신을 이어간다면 절대 살아남지 못한다.
이제 그 김일성, 김정일의 주사파 미망에서 벗어나라.
민주당이 사는 길이다.
201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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