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승차권』(작사 박건호, 작곡 김희갑)은 1983년 발매된
그룹 사운드 '한 울타리' 의 첫 번째 앨범 [그대는 나의 인생] 에
수록된 곡으로 여성 보컬「최진희」가 애잔하면서 경쾌한 리듬
거친듯하면서 감미로운 창법으로 불러 히트 한 곡입니다.
「최진희」(1957년생)는 '전라북도 익산시' 에서 태어나 고교 3학년
때 친구와 상경해 '오아시스 레코드 사'의 오디션에 합격하였으며,
데뷔 초기 음악 학원에 다니면서 또래 여자 친구들과 뜻을 모아
6인조 밴드《양떼 들》을 결성해 활동 하였습니다.
그 후 서울 명동(明洞) 등의 중심지 클럽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호텔 '삼정'과 '동경' 등 유명한 나이트클럽으로 옮겨 다니면서 실력
있는 밴드로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창력이 돋보인 「최진희」는 1982년 호텔 '엠버서더 나이트 클럽'에서
활동할 때 다른 팀인《에이원 쇼》의 밴드 마스터인 '김희갑'의 눈에 띄어
KBS 드라마《청춘 행진곡》의 주제가였던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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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 할 사람인가 이토록 사랑했는데
떠날 시간은 기다리는 가슴 아픈 우리 두 사람
눈물에 젖은 승차권을 말없이 건네주면서
이별이란 생각하니 추억이 새로워지네
잊어야 할 사람인가 이토록 사랑하는데
그 사람은 떠나가고 나는 이제 보내야 하네
눈물에 젖은 승차권을 마지막 인사이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목이 메어 말을 못 하네
눈물에 젖은 승차권은 마지막 인사이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목이 메어 말을 못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