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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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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홈페이지 캡처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상생발전 확산 사업의 하나로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년농부 언택트 장터, 지구농마을 상생장터'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 농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나주에서 열린 드라이브 스루 장터와 13일 광주 한새봉생태농업공원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이은 3번째 행사다.
지구농마을 상생장터에서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떠오르고 있는 '푸드 어셈블리(Food Assembly)' 시장에서 착안해 온라인 선 주문을 거쳐 소비자와 생산자가 중간 유통업자 없이 직접 만남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상생장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품목을 선 주문한 후 광주시 내 전환마을 거점센터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문은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광주시 내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수령은 오는 12월 8일 풍암마을 거점센터(에너지전환센터), 9일 첨단마을 거점센터(에너지카페), 10일 일곡마을 거점센터(에너지거점센터)에서 가능하다.
또한 물품 수령 시 농가 소개 팸플릿을 첨부, 소비자에게 생산자 정보를 제공해 행사 후에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돼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모색할 예정이다. 상생장터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농가 13곳 이상이 참여하며 친환경버섯, NON-GMO 유정란, 국산콩을 이용한 된장 등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들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광주시 이정신 균형발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생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