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 일상생활 23-2, 영화에서 수영으로, 수영에서 어머니로~
*덕씨가 영화 포스터를 직원에게 보여준다. 영화를 보러 가고 싶은지 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상영하고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니, '아바타'를 고른다.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니, 좋다며 보러 가자고 한다. 일정을 공유하며 준비를 했다. 날씨가 맑아 보인다.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서둘러 버스를 타러 갔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교통카드 태그하는 방법을 함께 연습했다. *덕씨가 버스에 탑승해서 요금 태그를 한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힘주어 누르니 휘면서, "카드를 한 장만 대 주세요."라는 안내가 나온다. 떼었다 다시 해봐도 같은 안내가 나온다. "카드를 누르지 말고, 가까이 가져 가기만 하면 돼요." "응" 카드를 누르지 않으니, 결제가 되었다. 동양일보 정류장에 내렸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덕씨가 앞서서 빠르게 걷는다. 영화 매표소까지 꽤 먼 거리여서 숨이 차 보인다.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얘기하자, 벗고 걸었다. 표를 구입하고 상영관에 들어갔다. 영화가 시작된다. *덕씨는 초반에는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고개를 숙이기도 한다. 불편하거너 화장실에 가고 싶은지 물으니, 아니라고 한다. 차츰 스크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왔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영화에 대해 물으니, 재미있었다면서 손을 흔든다. "물에서 수영하는 걸 얘기하는 건가요?" "응" "그게 재미있었어요?" "응" "*덕씨도 수영할 줄 알아요?" "아자(아니)" "나중에 수영하러 가 볼까요?" "응" "그래요. 여름에 해수욕장이나 물놀이장에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응" "어머니도 함께 가면 어때요?" "엄마" "네 알겠어요. 나중에 *덕씨가 어머니에게 얘기해 보세요. 부족한 내용은 제가 설명드릴게요." "엄마" "네, 어머니께요. "응" "그리고, 버스 카드 단말기에 대고 누르지 말고, 가까이 가져가기만 하면 돼요." "응"
귀가하는 버스에서는 단말기에 조금 덜 눌러서 한 번에 결제가 되었다.
2023년 02월 21일 화요일 이재표
짧은 외출이었지만, *덕씨가 기분 전환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온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