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공이는 지난 4월 열린 교내 공모전을 통해 춘천기계공고의 얼굴로 선정됐다. 춘공이라는 이름에는 ‘춘(春), 공(工), 안녕(Hi)’이라는 뜻이 담겼다. 춘천기계공고의 정체성을 반영하고자 기계과, 전기과, 산업설비과, 자동차과, 건축토목과를 비롯해 신설되는 반도체과, 군특성화 등 총 8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학교를 대표하게 될 마스코트는 심민성 산업설비과 3학년 학생이 만들었다. 심민성 학생은 “다소 무거운 이미지의 춘천기계공고 학생들을 귀엽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면서 “탁구공을 연상케 하는 하얗고 둥근 얼굴은 통통 튀고 개성 넘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밝혔다. 한재혁 교장은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마스코트가 학교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