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마왕,인간계로 내려가다※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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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인간계로 내려가다※69.

#왕비와의 내기(7)

잠시 몇초동안 눈길이 오갔다.

뒤에있는 루이스도 상황파악을 했는지 내옆으로 와 섰다.

...마치, 내편이라는듯.그렇게 조용히 내옆에있었다.

"...그러니까..이건...."

"사이아라...라면...."

케빈과 루시퍼가 어디서 들어봤다는듯 이름을 곱씹어보더니,

이마를 따악 치고는 날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외쳤다.

"그..그때 그 마족같이 아름답고 경의롭게 생긴!!!!!!!!!!!!!!!!!!"

.......칭찬인가? 칭찬이겠지?

나는 내멋대로 칭찬이라 생각해버리고 케빈과 루시퍼를 담담히 바라봤다.

...응?근데 지금 뭐라그런거야?

'사이아라'를 알고있...

'이..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존재하시는군요-

마족같이 붉은 누.....................마족?!'

'마족이라니요....분홍색입니다만.'

'....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우신 분이군요.

이름이라도...'

'사이아라...'

'사이아라...'

'사이아라...'

내 이름은 내 머릿속에 여러번 울려퍼졌다.

...맞다. 케빈과 루시퍼는 내가 '사이아라'일때 만났었지.

제에에에에길!!!!!!!

"그, 그런데 왜 공주님을 사이아라라고 부른거죠, 단장?"

이제 화살은 루이스에게로 돌아갔다.

루이스는 내 눈치를 힐끗 보더니 아까 내가쓴 '수법'을 사용했다.

"자, 갈길이 바쁘니 가면서 설명하도록 하지."

#마차안.

헤리아 공작에게 부탁해서 아주 큰 대용마차를 빌렸다.

덕분에 아~주 어색한 분위기가 됐지만.

"저....공주님?"

"응?"

"그니까...그, 어떻게 된건지..."

".....사이아라..말이지."

"네! 혹시 그분과 뭔가 관계라도...?"

"으음...그녀도 날 잘알고, 나도 그녀를 잘 알지.

아마 서로를 가장 잘알거야."

"...예? 호, 혹시 숨겨둔 자매...?"

"....비슷한데. "

"저, 정말요? 그러면...헉..혹시 그분은 남자입니까!?"

......닥쳐.

내가 어딜봐서 남자야?!

내가 험악하게 인상을 구기자 당황하며 케빈은 입을 다물었다.

대신 루시퍼가 대신하여 물었다.

"그러지말고, 알려주세요.

단장도 아는것같은데..."

"......나야."

"...에?"

"아씨! "

말로 하는것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나을거란생각에

세라로 변신한것을 풀어버렸다.

흑발이 은발로 변하고, 검은 눈동자는 붉은색으로 변해버렸다.

일부로 눈색깔은 바꾸지 않았다.

입이 떡 벌어져서는 날 바라보는 기사들.

.....아마 내 선명힌 핏빛눈동자에 놀라지 않았을까.

저번에 흑마법사란걸 알았을때도 반응이 그랬는데..

이것저것 속으로 끙끙거리고 있을때, 기사들은 자신의 소감(?)을 딱 한마디로 압축했다.

"처........천사다."

....뭐!? 천사?

저것들이 지금!!!!!!!!!

차라리 남자라고 해라!!

어디서 욕질이야, 욕질이?!

"....이왕이면 마족이라고 해주는게 어때?"

그런 고귀하고 순결한척 하는 천사들과는 다르다고!

하지만 말실수었는지 기사들은 '마족..?'을 중얼거리곤 내 눈을 바라봤다.

"헉.........마, 마, 마, 마..."

"마족. 난 마족이야. 그것도 가장 위에 있는 마왕이지."

".....그, 그런...하지만 공주님은..?"

".................................................죽었어.그때 암살된 이후로."

내입으로 진실을 밝힐날이 오다니.

기사들은 하나같이 어두운 얼굴이었고 살짝 불안해진 나는 루이스를 바라봤지만

루이스도 약간 굳어진 표정으로 기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충격을 많이 받은듯한 기사들은 루이스를 한번보고는 날 한번 보고 흠칫 놀랐다.

".....미안해, 공주가 아니라서."

"아..아닙니다...."

"음.....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 했지만...."

머뭇머뭇거린 기사들은 이내 한명씩 말을 이어갔다.

"그래도...저희가 충성의 예를 취한것은..."

"사이아라님이니까..."

그리곤, 서로 눈을 맞추고는 입을모아 우렁차게 외쳤다.

"저희가 모시겠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응...고마워."

아아..기특한것들.

레인이나 케인보다 훨씬 기특해.

기사들은 공주가 죽었는데 왜 내가 대신 공주역할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은 눈치였지만

루이스가 눈치를 줘서 묻지않는 대신, 다른걸 물었다.

"그..그런데 공주...아니, 사이아라님. 지금 어디 가시는겁니까?"

"....?소문 못들었어?"

"무슨소문..?"

"..흐음...거기까진 퍼지지 않았나 보네.

왕비가 가출했어. 그래서 찾으러 가는중이야."

더이상 이들앞에서 난 공주가 아니었기에 자연히 하대가 나왔다.

뭐어때. 내가 연장자인걸.

"자, 장소는 알고계십니까?"

"뭐.....뻔하지 않겠어?

내가 알기론, 왕비가 왕궁에 들어오기 전에 살던 집이 하나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에 갔겠지?"

내말이 끝남과 동시에, 마부가 문쪽을 두드렸다.

다왔나?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세라'로 다시 모습을 바꾼다음 케빈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왔습니다, 공주님."

"수고했어요."

생긋웃으면서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곤 말의 상태를 보는 마부.

기사들과 루이스, 나는 저 앞에 있는 집을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아니, 나만 다른이유로 찡그린것같다.

...루이스와 기사들은 왕비라는 자가 이런 초라한 집에서 살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것같고...

나는...............

멀리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피냄새에 인상을 찡그렸다.

"루이스. "

"....응?"

"........................기사들, 못들어오게 해줘."

"그래, 알았어."

"..너도 들어오지마."

"왜?!"

"..........보여주고싶지않아."

만약 정말 '그런'상황인거라면.

나 폭팔할지도 모르니까.

그런 살기가득한모습 보이고 싶지않아.

".....그래.하지만 위험하다면....

아니뭐....위험하진않겠지만, 그래도....혹시 위험하면..."

횡설수설하는 루이스를 향해 걱정하지 말라는듯 웃어주고는 집을향해 걸어갔다.

가면갈수록 더욱 진해지는 피향에 내눈은 점점 붉게 변해갔다.

"........!!!!!!!"

집문을 열자 유라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설마, 저 많은 피가 다 유라의것..?

"유라!!!!!!!!!!!!"

"......"

재빨리 다가가니 다행이 미약하게 숨을 쉬고있었다.

"하아...다행이다..... 리커버리(recovery)."

마력은 충분했기에 듬뿍 넣어서 치료하자 배에서 세어나오던 피가 점점 멎어들었다.

그리곤, 살짝 눈을 뜬 유라.

"유라!!!! 괜찮아?"

"아..............세라...언..니..........하아.......

로이렌 오라버..니.....가...위험...."

"....!! 어디...어디있어!? 왕비와 로이렌오라버니는?"

"하아...저쪽 숲에....."

"그래, 알았어. "

밖에있는 기사들을 불르자

경악한 기사들이 재빨리 유라를 돌봤고

나는 숲을 바라보며 '명령'했다.

"....제3왕궁기사단여러분."

".....예?"

"세이지라 드폰 르펜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

유라공주를 모시고 어서 왕궁으로 돌아가세요."

왜 거기서 존댓말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내말을 듣자

내 확고한 의지가 느껴졌는지 유라를 업고 가는 기사들.

하지만 그중 몇몇은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나는 또다시 그냥 생긋 웃어주고는 루이스를 향해 말했다.

"루이스 르폰 헤이아기사단장님도 가세요."

"..!!! 무, 무슨.."

".....그녀와 저의 일입니다. "

"....하지만..."

"먼저 돌아가 기다려주세요.

잘 해결하고 가겠습니다."

"....사이아라...."

".........그럼."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루이스를 뒤로 하고

숲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기다리겠습니다! "

멈칫.

루이스는 그렇게 말했고, 보이진 않겠지만 나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저들은 모르겠지....

그 지독한 피향속에서도 .

내가 느낀건.......

나와 동급인 마왕의 기운이었다는것을.

네네...또 다른 마왕의 등장;ㅁ;

어, 어쩐지 금방 완결이 안날것같은 기분 ㅠ_ㅠ

몰라!!!!!!!!되는데로 쓰죠, 뭐.

의견감사해요 ♡

댓글편애★

[플로라a]

네에 ^*^ 감사합니다~

[하늘의소원]

오!마왕이또있었나보군요ㅋㅋ새로운등장인물의출현이네요ㅋㅋ

[플로라a]

네네네 예상치못한 전개라서 저도 막 긴장;ㅁ;

[하염♥♥]

어뭐지뭐지?!또다른마왕?그럼 사이아라랑싸우는건가요?!두마왕의대격돌이런거?!ㅋㅋㅋㅋㅋㅋ기대되요!!!!!!!!!!!

[플로라a]

ㅋㅋㅋ 그래요? 아아..전투신 잘써야 겠다 ;ㅁ;

[핸썸공쥬병、]

이건뭐!!!! 하여튼 잼있게 잘봤습니다~>.<

[플로라a]

으음........감사합니다 >_<

[glass princess]

오오~~ 스토리 재밋게 전개되는 듯 하군욬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플로라a]

앗! 정말요? ^^ 감사해요~

[쏘연이]

너무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다음편원츄

[플로라a]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_ㅎ 감사해요~

[_아임 레이디_]

와~금방안끝나도 좋아요^^ 또다른 마왕이라,,흠 정체가 뭐지?? 넌 누구냐!!ㅋㅋㅋㅋ

[플로라a]

헉.. 감사해요 ㅋㅋ ^*^

[개 구리.]

[나와쑴★] 캬캬캬캬ㅑㅑ --역시 성격좋은 사이아라..금방 속내를 들춰냇구려 잘햇어잘햇어 대견스러워 ,, >_ 이쁜것 ♡그리고 저 마왕이...서..서..설ㄹㄹ..마 ..왕비엿겟어?? 하ㅏㅏ...왕비겟지..요?? 그러니까 뭘 믿고 나대지 않았을까 싶어..참 루이스의 기사도 정신을 다시한번 느끼게되..그리고 처음 알게된 루이스의 풀네임 - 뭐 난 세라의 풀네임을 예전부터 외우고 잇엇던터라,,근데 난 루이스의풀네이을 보고 반햇어+_+ 꺄악 어떠케 풀네임까지 머싯을수가잇는거지?잘생긴사람은 이름도머싯다는데//역시 그말이사실이엇써나도크면 이름멋찐사람을 만날꺼야 후훗-난 얼굴이이뻐서 ㅋㅋㅋㅋㅋㅋㅋㅋ잘생긴사람만날쑤이쓸꺼얌

[플로라a]

[잘왔쑴★] 루이스의 풀네임 한번도 나오지 않았니? =_ =어머나. 나난 모르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맞아 정워니는 얼굴이 이뻐서 좋은사람만날꺼야 ^^ 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원아 왜 전화 안해? ㅠ_ㅠ?

[개 구리.]

난 준희언니랑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통화하구 시퍼 ㅠ 군데 난 충분한 시간으로 통화할만한 알이 남아있지를 않아 ㅠㅠ 16일날 알들어오니까 그때해줄게요옹 ㅋㅋ

[플로라a]

응응 기대하고 있을께 ^*^

[플로라a]

헤에....사이아라는 일단 형제가 없다는걸 정해놓아서...ㅋㅋㅋ 하지만 좋은의견임 땡큐!

[fly high]

매일 이거 읽으려고 들어와요~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플로라a]

저..정말요? ㅠ_ㅠ 꺄아! 감사합니다!!!!!!!

[팬더、]

꺄~~너무 재미있어~흠..흠..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네..크큼!!목이 왤케 안좋아지는지..크큼!!그 왕비가 유라를 죽이고 자기아들인 로이렌까지 죽이려고 하는건가..??아님 마족이랑 계약을 해서 죽인건가..??크큼!!힘으로 안되니까 죽이려하고있어~바부다~ㅎㅏㅎㅏ;;;;;<-나도 뭔이야기를 하는지 참..크큼!!

[플로라a]

목감기걸리셨나?? ㅠ_ㅠ 네네 스토리 구상하고 있습니다 ^^ 곧 올릴께요 ㅎㅎ

[바보얏사랑해♥]

마왕 ????????? 우엥 ㅠㅠㅠ 모양 ㅠㅠㅠ 그 마왕자식은 !!!!!!!!!! 마왕은 오직 사이아라 뿐이양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잘생겼으면 환영♡........< 무튼 ! 왕비가 아니면 로이렌이 마왕의 힘과 동급인건가앙??

[플로라a]

쿨럭....무조건 잘생겼으면 환영? ㅋㅋㅋㅋㅋㅋ

[이쁜하늘]

또 늦었어요~ ㅠㅠㅠ 와~ 왕비가 마왕인가요??? 게다가 자기 딸까지 상처 입히다니.. 근데 그건 가짜같은데..ㅎㅎ 재미있게 잘 보구 가요~ 다음엔 일찍 오겠습니다~~~

[플로라a]

에에......글쎄요 ^^ 어쨌든 감사해요~

[부실장]

그마왕 사이아라의 스승!? 오늘 1편부터 지금까지봣는데 댓글은 지금하나밖에없네요ㅜ.ㅜ 죄송해요!! 앞으로착실하게 달게요!!

[플로라a]

아;ㅁ; 아니에요! 댓글감사합니다~

[킴쑤우]

새로운 인물 출현인가요??헤~어쨌든 재밌어요~

[플로라a]

네에 감사합니다 ^ ^

[No블레s]

설마 그마왕이라면은 ..........사이아라의 스승 님.........?!...........아닌가??? 아무튼 이번에도 네무재밋어요~~~ 무조건 담편기대야~~~~~♪~♬~~~~

[플로라a]

헤헤헤 감사해요~

[빤딱별]

와~~~~ ㅋㅋ 이번에두 재밋게 봣습니다~~ 꺄하핫

[플로라a]

네에 감사합니다아~!

[연戀]

분홍색 눈동자?? 몇편에서 봤는지 까막었는데...어디 나왔더라...>< 잘읽었어요!ㅋㅋ

[플로라a]

후후후후....몇편이더라..<<저도 까먹은... 댓글 감사해요~

[플로라a]

우왓 유쿄 아이디 바꿨네 ^^ 댓글 거마워~

[세이안 B.]

아아, 원래 주인공만 강해야하고, 특별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제길!! 또다른 마왕따위[?] 없애버려요!!![퍽]

[플로라a]

후후후후...좋아요 좋습니다! <[?]

[유진이잉잉]

아님소설보다가 밤샛어여 오늘첨봣는데잼써여~~~! 또다른마왕이 사이아라편이길~~~~~~! 건필여>.<

[플로라a]

ㅠ_ㅠ 밤을 새셨어요 ㅠ_ㅠ 으아 댓글 감사해요~

[하얀여자]

꺄오..너무재밌다!!또다른 마왕 등장이라니!

[플로라a]

에헤헤..감사해요~

[아기별님-]

ㄷㄷ 도대체 다른 마왕이라뇨!!오직 마왕은 사이아라~!최강은 사이아라~!인데..ㅠ.,ㅠ도대체..흑흑

[플로라a]

ㅋㅋㅋ 아하하....

[天流水]

헐!! 마왕의 기운이라.. 마왕이 또있어요?

[플로라a]

ㅠ_ㅠ 네에..................헉....맞다.....오,오타지적감사드려요!

[샤엔]

마왕이라!!! 마왕!!!뜨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