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칸원입니다.
행크 블레이락: 이 시키 올시즌 큰 거 노리는 컨셉을 확정한 게 틀림없다. 어떻게 마이너 통산 최다삼진이 61개인 넘이 지난해 100 삼진에 3개 모잘르며 턱걸이 신세를 졌고 올시즌은 늘어난 홈런과 장타와 더불어 삼진 페이스가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많은 이들은 그래도 삼진 대마왕의 이미지는 Soriano에게 집중되어 있을지 모르나, 천만의 말씀. 오히려 블레이락이 33경기 동안 30삼진을 당하며 이대로라면 147삼진 페이스, 소리아노의 예전 행적과 맞먹는 활약(?)이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29개로 30홈런에 1개차로 눈물을 흘렸던게 한이 되었는지 오늘까지 9홈런으로 이는 44홈런 페이스라고 한다. 더불어 2,3루타 역시 크게 늘어 장타율은 6할에 육박한다.
어제 경기에서 보았듯 나름대로의 선구안 (12BB/30K)과 자타공인 파워풀 앤드 뷰티풀 스윙으로 아주 야구공을 박살낼듯이 방망이를 휘두른다. 벅 쇼월터가 이 선수를 아끼는 이유를 묻자, 나날히 발전하는 걸 보기만 해도 즐겁다 할 정도로 블레이락은 공격과 더불어 수비에 있어서도 안정을 찾았다. (33경기 단 1에러...아시죠?-_- 그 박찬호 경기 때 나온...) 본연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타격왕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팬들은 오히려 그가 조만간 3번 스팟으로서 갈 준비를 확실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 힘을 실어주고 있다.
케빈 멘취:확실히 왼손투수 공은 잘 친다. (vs. 장타율 0.568) 이 한 방으로 찬호는 강판과 동시에 선발 혹은 메이저 로스터 탈락 직전, 머리 큰 아이에게서 구원 받았다. 올시즌은 특히나 밀어치는데도 맛을 제대로 들여 타구 방향에 스프레이를 뿌려대고 있다. 밀어치는 타법과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 자신의 타격을 되찾자 인제 슬슬 볼도 골르고 삼진 수도 줄여가고 있다. (4월 1볼넷/12삼진 -> 5월 2볼넷/3삼진) 원래 참을성은 있는 선수고 다만 아직 미숙해서 존 설정이나 브레이킹 볼 대처능력이 후달릴 뿐이다. 그 참을성 역시 붙임성 좋은 성격 덕분에 빅리그 올라온 다음부터 눈치껏 익힌 재주라나. 밸런스를 찾아가는만큼 점점 상위타순으로 올라갈 것이다. 랜스 닉스가 긴장하지 않으면 떡하니 버티고 있는 멘치 때문에 6번이상 타순으론 올라가기 힘들 거다.
알폰소 소리아노:남들이 10년 적립해서 먹을 욕 박찬호 팬들 덕분에 단 한 번의 풀코스로 해치운 불쌍한 인간. 그러나 정작 딴 경기 땐 잘 하는데 하필 시즌초반 박찬호가 나온 몇몇 경기에서 빈틈을 보이자...오로지 박찬호의 부진한 투구를 얼토당토 않게 다른 팀 동료한테 전가시키기 급급한 허구라 만득이 브라더스 때문에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선수이기도. 소리아노의 수비 자체가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은 제발 사전에 그 선수의 스카우팅 리포트라도 보고 그런 소릴 함부로 하시던가. (A strong-armed former shortstop with good range...) 다만 개인적으로도 수비 좋은 2루수의 보강이 있거나 그러면서도 소리아노가 계속 텍사스에 머문다면 그는 중견수로 컨버젼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왜냐하면 딴 건 다 좋은데 내야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땅볼타구에 대한 글러브질이 미스테리할 정도로 어벙하기 때문. 하지만 공격에서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쇼타임 플레이를 펼칠 재주가 있는 선수라 확실히 스타감이긴 스타감이다. 타석에선 참을성도 없고, 존 설정도 개판. 좀만 제구가 되는 선수는 소리아노를 공략하기 위해 바깥쪽 낮은 코스로 던지면 소리아노가 무조건 헛스윙할테니 참고하시라. 텍사스 타격코치 루디 자라밀로는 소리아노의 스탠스를 조정해 그가 좀 더 공을 오래 보고 (보면 뭘해) 좀 더 효율적으로 강한 임펙트를 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줬다. 타구를 좀 더 오래 보고 정확하고 강한 임펙트로 공략하는 것. 자타공인 메이저 최고의 타격코치 루디 자라밀로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다.
마이클 영:비록 오늘 경기 패하면서 스윕은 못 했는데, 마이클 영은 1회 선두타자 홈런 (7호...34홈런 페이스-_-;;; 장타율 6할...)과 더불어 안타 2개를 더 추가하면서 다시 타율 0.370대로 복귀했다. 허허...내가 봐도 도무지 이 넘아가 시즌 끝나면 어떤 성적표를 올리고 있을지 궁금하다. 장기계약 맺어줬더니 안정된 연봉을 안겨줬다고 펄펄 뛰어 댕긴다. 팀이나 팬으로선 이런 선수를 사랑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타율 0.373/출루율 0.414/장타율 0.607..."ops 1.020"
ops 1할 넘기는 1번타자라믄 말 다했다. 그것도 유격수가. (마이클 영은 CBS 포지션별 파워랭킹에서 유격수 부분 AL NL 할 거 없이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신 오늘 에러를 추가하면서 벌써 33경기 4에러인데...골드 글러브 전선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이다. 유격수로서의 영? 논란이 되는 어깨에 있어선 2루수로선 정상급이지만 유격수 포지션은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따라서 딱히 정상급 강견이라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강견은 강견, 3루 방면 깊숙한 타구를 얼마든지 1루수한테까지 던질 수 있을만큼의 빠른 송구가 가능하다. 워낙 센스가 뛰어나 타구 판단을 빨리 할 수 있으며 이는 그의 넓은 레인지의 바탕이 된다. (물론 2루수 시절 최고의 레인지까지는 아닌 거 같다. 2루수 시절 마이클 영은 그야말로 중견수 방면 1루수 방면 할 거 없이 양 방면 최고의 수비범위를 가진 선수였다.) 한마디로 개인적으로 유격수 수비에 대한 기준선이 너무 높아서 그렇지 (최근 에이로드 수비를 기준) 경쟁자가 노마 혹은 테하다라 한다면 올시즌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다해도 한 개도 이상할 게 없다. 비스켈? 세월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단 걸 증명해주고 있는 올시즌이다-_-
6:5 상황에서 로코 발델리의 내야 안타성 타구가 나온 상황에서 마이클 영의 시선은 오히려 지금 던지고 있는 투수와 경기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동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란 생각에 2루 주자에게 쏠렸고...2루에 있던 주자 칼 크로포드는 여느 유격수처럼 어차피 2아웃이니깐 1루로 승부를 걸려고 하겠지 하는 생각에 역으로 홈까지 파고드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마이클 영은 크로포드가 생각한대로 그리 멍청한 유격수가 아니었고 결국 크로포드는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꼴이 되었다. 그 수비는 왜 마이클 영이 좋은 내야수인가를 여실히 증명하는 보기 드문 명장면이었으며, 결국 경기의 향방마저 가늠짓는 플레이 하나가 되었다.
박찬호: 어제 경기 도중, 잠시 대한민국 다수 가정집들에서 "와장창" 요란한 소리가 동네를 살포시 흔들었을 것이다. 그렇다. 1회 깔끔하게 그것도 2아웃 다 잡아놓고 2런 홈런을 맞으며 염장을 질르더니, 오브리 허프에게 싹쓸이 쓰리런을 맞는 순간 아마 몰라도 여러집 리모콘은 주인의 손을 떠나 어느 벽에 헤딩 혹은 아니면 티비 모니터와 딥키스를 나눔과 동시에 개박살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 아마 가전업계 특히 텔레비젼 부분도 상당부분 호황을 누리지 않았을까 본다. 어제 던지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티비 계속봐야 하니깐...
실망 그 자체. 정말 4회 강판 안 당한게 신기할 정도. 오클랜드 전 이후 재미보던 투심을 버리고 과감하게 포심 위주의 피칭으로 갔다고 하나 여전히 실망스런 구속. 88마일-90마일 형성하는 똥볼은 타자들의 코웃음을 살 뿐이다. (압권이었던 것은 90마일이 채 안 나오는 포심이 들어가자 미드레 커밍스가 헛스윙을 했는데 공과 배트가 너무 차이가 나서도 아니요, 그렇다고 그 공에 밀려서도 아니다. 바로 박찬호의 패스트볼보다 커밍스의 스윙이 더 빨랐던 것이다.) 포심이란 공 자체가 무브먼트보단 구속, 그것도 최고구속이 얼마냐가 중요하다기 보단 얼마나 꾸준하게 90마일 초반 중반 혹은 후반을 유지하느냐가 더 관건이라고 본다. 더군다나 원래 그리 인상적이지 못 한 제구가 단박에 좋아질리도 만무.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뺏겠단 시도는 좋았으나 종종 그것은 실투로 이어지면 더더욱 큰 화를 불러오기에 볼배합에 재능이 있는 투수들조차 여차하면 맞기 쉽상이다. 여기서 첫번째로 그는 벅 쇼월터 감독에게 감사해야 한다. 다른 때 같았으면 템파베이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로 마운드로 올라와 공 뺏겼을 거다. 그러나 올시즌 여느 텍사스 경기를 보면 유난히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에게 오히려 관대하다. (물론 내 생각에 상당수 박찬호 팬들은 수긍하기 힘들어 하겠지만) 로져스를 제외한 디키, 벤와, 콜비, 드리스 그 외 다수 할 거 없이 내용이 조금이라도 나쁘던가 팀 승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바리 마운드에서 제거당했다. 그런데 박찬호 경기 때는 한 타이밍을 참아 준다. 지난 겨울 인터뷰에서 인간적으로 찬호를 좋아한다...란 얘기 덕분일까?
모 박찬호 팬사이트에선 7이닝을 버텼으니 못 한게 아니라고 한다.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마치 3점 홈런 맞기전 투구는 잠시 치매에 걸려 다 잊어 먹거나 아님 아예 안 본 사람의 얘기 같다. 인정한다. 그 이후론 아주 나쁘진 않아 7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계속 분위기를 텍사스 쪽으로 가져 왔다. 그러나 그 원동력이 된 것은, 박찬호가 그 이후로도 잘 던진단 보장도 없는데 한 번 더 믿음을 준 벅 쇼월터 감독이지 다른 이가 아니다. 또한 이것도 운이라면 정말 살인운빨이 따로 없는데, 거기서 기가 막히게 케빈 멘치가 또또또 역전을 시키는 투런 홈런을 때려준 탓에 결정적으로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로 계속 가도 되겠다란 확신을 얻은 것이다. 여기서 두 번째로 박찬호는 케빈 멘취에게 감사해야 한다.
박찬호가 얼른 좋은 모습을 찾지 못 하는 이유는 매 경기 딜리버리가 변하는 이유 때문이다. 투구폼이 일정하지 않고 매경기 바뀌거나 유지를 잘 못한단 얘기다. 즉 자신도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내가 요럴 때 잘 했던가" "아님 발을 좀 더 높이들면 강속구가 살아 나려나(어제 경기)" "에라 맘 비우고 간결하게 던지자 (오클랜드 전)" 이런 식으로 여전히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구속도 어느 날은 잘 나왔다가 어느 날은 거의 기어가고...구위도 환상적인 무브먼트를 보여 주다가도 어느 경기엔 배팅볼의 역할을 철저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앞서 말했듯 어제 경기에선 마치 03년 앤어하임과의 개막전을 연상시키듯 왼발을 상당히 하이키킹으로 가져 갔다. 이는 포심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가면서 예전과 같은 불같은 광속구를 되찾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 였다고 본다. 그러나 그 때는 완전 개박살이 났고 어제 경기 초반에도 무브먼트 실종, 가볍디 가벼운 포심으로 그 한 몸 다바쳐 홈런 좀 쳐주십시오하고 타자들에게 외친 것 밖에 되지 않았다. 패스트볼 아님 체인지업, 단순한 볼배합으로 가기 위해선 로케이션이나 무브먼트가 받쳐줘야 가능한 일인데, 어차피 제구는 안 되고 (변함없이 타자가 던질 때부터 볼로 보일 정도로 어이없이 벗어나는 공이 너무 많았다) 그러다보니 몰린 상황에서 스트라익은 던져야겠고...과거에는 그나마 가운데로 던져도 타자를 윽박지를 수 있는 구속이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평점: E
F를 받아도 쌀 투구내용이었으나 그래도 타자들이 1회 2점 내주면 1점 따라 붙어 주고 2회 삼자 범퇴시키니깐 2회 4:2 역전시켜주고 곧바로 열통 터지게 3점 또 실점해도 이내 2점 내서 6:5 역전까지 시켜주자...그 이후론 정신차리고 데미안 롤스에게 병살타 유도한 것을 기점으로 살아난 것을 높이사 한 등급 높였다. 1회 시작하자마자 2점을 내주면서 "오늘 또 타선이 최소 5점 이상은 뽑아줘야만 겨우 이기겠구나"하는 생각은 나 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본다. 또 타선이 4:2로 분위기 반전을 시켰음에도 불구 바로 전경기에서도 그런 식으로 사람 속을 뒤집어 놓더니 또 그 정말 보기 싫은 고질병을 고치지 못 했다. 좌타자 상대로는 여전히 제대로 승부조차 못 하는 모습이었으며 투구폼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구위도 제구도 들쭉날쭉이었다.
희망적인 것은 박찬호가 포심을 포기하지 않은 것. 물론 이것도 일종의 실험이라 나중에 독이 될 수도 있다. 회복안되는 걸 끝까지 고집하다 이미 한 번 피를 본 적이 있고 앞으로도 그러다 자멸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깐. 결과적으로 이번 2번째 실험 역시 성공이라 하긴 뭣한 절반의 성과였다. 그리고 단순한 투심-커브 패턴에서 좀 더 자신을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포심-체인지업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보였단 점 역시 앞으로의 등판을 조금 더 희망적으로 가질 수 있게 한다고 본다.
텍사스는 지난 2년간 10승 11패 방어율 6점대 성적표와 276억(02+03시즌 연봉 2300만 달러)이란 돈을 바꾼 셈이 되었다. 레인져스가 의욕적인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성적을 거둔 것은 그 투자 자체를 잘못한 것임이 드러났고 그 중에서 박찬호가 도움은 커녕 오히려 해악만 끼쳤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제 레인져스는 과거의 잘못을 거울삼아 반성적인 올시즌을 준비했고 쉬운 선택이 아님에도 불구,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2년이란 시간이 사실상 공백이었단 것을 안다. 그러나 반대로 2년이란 시간동안 부진했다면 그만큼 준비할 시간도 주어졌단 얘기도 된다. 이미 박찬호는 팀이 마이너에서 좀 더 준비할 것을 주문했으나 준비 다 되었다고 고집을 피우다 몬트리올 전에서 다시 한 번 추락한 바 있다. 이제 현지에선 그의 말을 거의 믿지 않는다. 이미 올시즌 몸이 아픈 곳은 없다고 본인이 밝혔고 아프다고 말한다고 해도..."또 부진하니깐 그에 대한 핑계거리를 찾으려고 하는구나"라는 한 팬의 게시물을 봤을 땐 서글픈 마음마저 들었던 게 사실이다.
서두르란 주문도 않겠다. 단박에 많은 것을 보여 달라고도 않겠다. 천천히 그러나 분명 올시즌은 이제까지의 잘못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상당부분 고쳤고 앞으로도 고쳐나갈 것이며 그러면 당신들이 애초에 기대했던 가능성 또한 보여줄 수 있음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현실은 냉정하다. 프로세계에서는 더더욱. 과거에 그 선수가 얼마나 잘 했는지는 별 설득력이 없다. 왕년에 한 팀의 에이스였던 투수도 계약기간 남겨놓고 방출당하는게 MLB고, 프로 짬이 상당해도 고액 연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선수라도 실력없으면 젊은 유망주들한테 밀려 마이너로 내려갈 각오를 해야하는 게 프로야구란 세계다.
나는 어제 경기 홈런을 맞고 난뒤 오히려 차가운 프로세계에 있는 사람으로서의 길들여진 모습이랄까, 그만큼 정신력을 바탕으로 냉정한 투구에 전념하려는 당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래, 바로 그렇게 경제위기가 닥쳐오니깐 무슨 요술램프의 지니를 부르듯 "다시 한 번 IMF 시절의 그 감동을 전해줘"라고 떼를 쓰는 팬들의 기대도, 언제든 빈틈만 보이면 바로 당신이 손에 쥐고 있는 공을 뺏을 준비가 되어 있는 감독의 눈초리도, "우리가 맨날 점수 내주면 뭐하나 5점을 내주면 6실점을 하는데"하는 팀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도, 사과는 무슨 사과. 그냥 그 하얀 공 하나에 담아 내던져 버리면 그만이다.
칸원이었습니다.
박찬호와 텍사스 레인져스가 함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저의 이 악역도 끝이 날텐데 말입니다^^
첫댓글 블레이락씨 오늘경기에서 에러하나 추가해버린 -_ㅠ
4회이후의 투구는 그런대로라고 해도 그 전의 투구는 아주~~~아주 실망스럽기그지 없었습니다.. 칸원님 잘 읽었구요.. 칸원님의 글을 읽으면서.. 찬호에 대한 그 비판 속에 큰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좋은 글들 감사~~~~^^ 칸원님땜에 레인저에 대한 얘기들 넘 자세히 알게 됩니다..
02시즌 연봉이 600만불이었고.. 03시즌이 1200만불아니었나요? 옵션 보너스 안받았으니까요..
암만봐도 칸원씨의 글은 너무 웃기오.ㅋㅋ 근데 띄어쓰기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소..^^ 호구라 만득이 브라거스..이건 왜 버볌 볼수록 웃기는지원..ㅋㅋ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는 수비 능력과는 별개라는 것에 한 표. 뭘 잡아야 강한 어꺠로 던지든지 말던지를 하지. 수비 범위가 넓은 것은 사실이나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인하여) 소랴노 수비가 좋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오~ 수비가 좋다는 것은 그의 화려 찬란한 운동능력으로 인하여 나온 얘기라는 말도 있소이다^^
쇼월터가 기다려 준게 선심 쓴겁니까? 기다릴만 하니까 기다린거고, 이겨낼 수 있을것 같으니까 팀을 위해서 기다린거죠...(쇼월터 성격 잘 알면서..) 과정이 좋고 결과가 안좋을땐 결과갖고 뭐라 하드만..;; 이그,,소리아노가 투수고 찬호가 그같은 2루수 였다봐요 소리아노 고향에서는 좋은 소리만 했겠습니까??
넘... 사소한것에 신경 곤두세우지 마시라고요... 지나친 온니 찬호 팬들에대한 대항이나 필요 이상의 여타 선수들의 변호는 역효과를 일으키기 십상입니다... 특히나 다른 사이트에서 격한 감정 갖고 카페에서 분풀이 하시는 것도 그렇고요... 여기서는 글케 뭐라하는 사람도 없잖아요...;;
'소리아노'에 대한 평가처럼 '박찬호'에게도 동일한 관점으로 review를 해주셨으면 더 좋은 글이 되었을 거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칸원님이 '박찬호'에 대한 믿음과 생각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또다시 작년시즌의 칸원님의 모습이 생각나게되는군요.
퀄리티 스타트를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은 일단 퀄리티 스타트를 목표를 삼으면서 점점 끌어올리다가 궁극적인 목표인 10승 이상에 200이닝 이상 투구에 초점을 두는게 중요하다.->칸원님이 얼마전에 박찬호에 대해서 쓴 멘트입니다. 이처럼 지금 많은 박찬호팬들과 텍사스팬들이 박찬호에게 다저스시절
의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피칭과 성적을 기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칸원님말씀처럼, 선발투수로서 풀타임을 소화해주면서 10승이상 200이닝피칭을 건강하게 해줄 수있는 찬호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박찬호에 대해서 일관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주시고 평가해주시면 더욱 좋은 칸원님의 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칸원님...군대 가신다기에 음청 슬퍼했더만... 입대 전보다 활동이 왕성한것 같네요..^^* (허구헌날 휴가나오고 외박나와서 귀찮게 하는 동생놈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몸건강히 군생활 하시래요...
근데 이거 정말 칸원군의 글인가? 좀 스타일이 다른거 같은데..쩝..
93마일 찍어가면서 던지던데 제가 잘못본건가요?? 헷갈리는군요-_-;;;;
칸원님은 정말 메이저리그에 대한 조예가 깊군여..저는 항상 와서 글만 읽구 가는데..여기 글 보면서 하루일상을 마감하곤 하지요..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