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과거 바로잡기]
'발해를 꿈꾸며' 뮤비촬영을 하고있다.
♪한 민족인 형제인 우리가~~♪
"아이씨..주노!! 빨간 목장갑 빼!!"
"어.." -_-;;
(신생팬 여러분~ 이해안가시면 뮤비를 참조하세요~!)
[잠깐 바로잡기 끝!!]
알씨가 태지일당과 함께 긴긴 나날을
보낸지도 어~언 백만년...
나름대로 중요한 일은 다 처리하고 다녔으나
그들이 많이 변한건 사실이다.
물론 뮤지션으로의 발전적인 변화이지만
알씨는 왠지 벌써부터 다시 난알아요 태지가 그립다.
그들의 무서우리만큼의 프로의 눈빛도 싫고
음악적 실력을 쌓기위해 알씨와 긴긴밤
놀아주지 않는것도 못마땅하다...ㅡ,.ㅡ;;;
"췌! 난 떠나겠어!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알씨! 듣기싫고! 조용해봐!"
"조태지! 나 진짜 갈꺼야! 이 악마야!!"
(허..사시미 매니아들..검은 숫탉을 들고..뭐하는거야..
그..그걸 내입에 쳐 넣으려고? 알았어..안그럴께.......)
"아니~..뭐.. 악마는 아니고..-_-;; 저기..나 갈꺼거든!"
(새침한 말투)
역시나 예상대로 과거태지는 알씨의 말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늘 머릿속에 알씨의 구라만단을 넣어두고
그녀를 대하는 태지...ㅡ,.ㅡ;;
"에잇씨!! 난 중학생 태지에게로 가겠어!!킥보드 이리내!!"
꽃뱀의 애장품을 덥썩 빼앗아 쏜살같이 달아나는 알씨..
피융~~~
[더더더더더더더더..과거...-_-;;]
태지중학교앞-
알씨는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태지를
기다리고 있으나 태지는 나머지 공부라도
하는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아..심심해 죽겠네.."
마침 알씨의 눈에 띄는 아이가 한명있다.
"아..아하하하하하!!!!"
알씨는 너무 웃어 눈가에 눈물까지 고인다.
"아..아하하..너..너..전영록 아들이냐!!아하하!!"
순간 알씨가 자신을 놀리는 투로 얘기하자
그 전영록 아들은-_-;; 울트라맨 뮤비 초반부
태지처럼 째려보고 난리났다.
"니가 째려보면 어쩔건데!! 어쩔건데!!
아하하하!! 쪼끄맣고 전영록 아들처럼 생긴게 성깔은 있어가지고.."
"으이씨.."
아이는 알씨의 말투에 기분이 나빠졌는지
으이씨 저이씨 하고 난리가 났다.ㅡ,.ㅡ;;
괜히 주먹도 꽉 쥐어보이는 전영록 아들같이 생긴 아이..
(전영록 옹..죄송해요..저 전영록 옹 안싫어해요..-_-;;)
"정현철!!!"
어디선가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
"어! 미미야!!!"
허.............................................
알씨가 하는일이 뭐 다 그렇고 그런일이겠지만....
그를 못알아보다니..............................
알씨는 갑자기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리며...
"철이옵빠!!!!!!!!!!!!!!!!!!!!!!!!!!!!!!!!"
철이옵빠에게 와락 안겨버리고 만다.
(안긴게 아니라 와락 안았겠지...ㅡ,.ㅡ;;)
"...누나.. 왜이러세여..이러시면 안돼요..."
"철이옵빠...제가 옵빠를 못알아본건요...
정말 옵빠가 전영록 아들같이 생겨서가 아니라..
제가 눈이 삐어서 그런거구요.. 저 사실 삐꾸예요~
저 좀 보실래요~ 이것봐요~ 삐꾸죠?"
처절...
아동앞에서 삐꾸연기까지 해보여야하는 알씨는
괜히 과거로와서 땀을뺀다.
/에이씨.. 오지말껄.../
"미미야- 가자-"
역시 싸가지만땅... 어른이 앞에서 삐꾸연기를
하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미미와 홀연히 사라진다.
피융~~~~
"알씨 빨리 밥줘-"
알씨의 처절한 인생을 헤아리긴 하는건지
다시 본래 과거로 돌아온 알씨에게
어디갔다왔냐는 말한마디 해주지않는다.
언제나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알씨는
왠지 오늘 더 힘겨움을 느낀다.
"난 지쳤어...니네들이 해 쳐먹어!!"
(사시미매니아 등장->뭐? 해 쳐먹어? 알씨돼지 뒈질래!!)
헉.....
잠깐의 사이를 두고 알씨는 죽기싫어 다시 돌변한다.
몸을 비비꼬며...(꽈배기알씨)
"호호..저기여~ 옵빠~ 제가여~ 아까 했던말은여~
가만히 잘 들어보면여~~ '해 쳐'라는 맛있는 음식이 있거든여!!호호..
그거 드시라구여~~ 제가 해드릴까여? '해 쳐'......"
ㅡ,.ㅡ;;;;
(구라만단이 좋을때도 있구나...-_-;;)
"어.. '해 쳐'해줘...."
(헉!!!!!!!)
태지가 '해 쳐'를 해달란다.............ㅡ,.ㅡ;;;
순간 알씨는 무진장 당황한다.
"빨리해줘~ '해 쳐'...."
구석탱이에 쭈그리고 앉아 장난감을 가지고놀던
꽃뱀까지 합세해 '해 쳐'를 해달란다.
옛속담에 꽃뱀 앞에서는 물도 못마신다지...
그리고 옛속담에 말한마디에 '해 쳐'만들어야 한다지...
후..................................................
자아~ 에블바리!!!
알/씨/돼/지/안/죽/고/머/해..... ㅠ0ㅠ
알씨는 '해 쳐'를 하고있다.
힘들다... 사는게.......... 후........
식사시간~
"어? '해 쳐'는 어딨어?어딨어?"
"거기 있잖아요~ '해 쳐'..."
"해 쳐 없는데?"
"이게 '해 쳐'예요..."
맨밥을 가르키며 '해 쳐'라고 주장하는 알씨...
"이게 어떻게 '해 쳐'야???"
"밥에다가 해(햇볕)를 쬐인다음에 쳐 비비면 '해 쳐'예요.."
ㅡ,.ㅡ;;;;;;;
꿀꿀꿀꿀꿀꿀꿀~~~
댄스교습소 돼지전화기가 울리고 난리났다.
"여보세요~"
전화선을 타고 옥구슬같은 여자의
목소리가 흐른다.
"누군데!!"
알씨는 신원도 확인하지않고 다짜고짜
여자목소리에 화부터 낸다.
"저기.. 서태지씨..."
이 미친여자는 알씨가 전화받는지도 모르고
서/태/지/를 찾는다.
(간땡이가 부었꾸만!!)
"이..여자가..미쳤나!!
벌건~ 대낮에 왜 서태지는 찾고 지(삐~)이야!!"
(대낮에 찾는게 정상인데...-_-;;)
"저기..전 미국방송 VOA에서 발행되는 잡지사에서
파견된 김유라라고 하는데요...
서태지씨와 인터뷰를 하고 싶은데요...."
(허! 췌! 드디어 올것이 왔구만!!
그때를 아십니까..->하수빈이후 유일하게 그와 스캔들이난
김유라라는 여자를...재미교포 유학생인데.. 꽤 이쁘더군.)
"아..김유라씨!!!!"
"어머! 절 아세요?"
"내가 널 어떻게 알어~ 이 (삐~)라이야!!"
질투의 화신 알씨는 광분했던 그때를 상기시키며
여성스럽고 차분한 그녀에게 막 신경질내고 난리났다.
"저기..인터뷰좀 할수 없을까요?"
그녀는 인내심의 황녀였다.
알씨의 갖은 욕지꺼리에도 꿈쩍도 하지않는다.
"서태지 지금 없는데..."
"그럼 서태지씨 핸드폰 번호좀 알수없을까요?"
"이게!! 돌!았!나!! 어따대고 핸드폰번홀 알려달래!!"
날 잡은 알씨...
(알씨돼지..넌 태지한테 시집가긴 글렀다...-_-;;)
"저..인터뷰 꼭 해야되는데..."
그녀는 선배의 부탁으로 중요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알씨에게 애원하듯 얘기한다.
알씨 마음 쪼끔 약해지시고...ㅡ,.ㅡ;;;
(알씨..예쁜여자한테 마음약하다.. 나 변태아니야!!)
"저기..그러면 잠깐만..."
(갑자기 소심해진 알씨..)
알씨....
수영선수들이 쓰는 코마개로 코를 막는다.
ㅡ,.ㅡ;;;
"네..여보세여~ 태진데여~"
ㅡ,.ㅡ;;;
"어머! 서태지씨??"
"네~ 제가 태진데여~"
"어머..근대 목소리가 왜.."
"네~ 제가 태진데여~ 감기가 걸렸는데여~"
ㅡ,.ㅡ;;;
"어머~호호..여튼..반가워요~ 태지씨~
저는 보스턴대 스프링 퀸! 출신이자! 'MORE' 'NON NO'모델
출신인~ 김유라라고 해요~ 호호호..."
김유라...
그녀는 알씨보다 한수 위였다.
"아씨..이거봐..이거봐..딱걸렸어..딱걸렸어..일루와.."
알씨는 코마개를 미친듯이 내팽게치고
김유라를 몰아세운다.
"너.. 옛날에 스캔들 니가 터트린거지!!!
내가 너 때문에 샘나서 죽을뻔했는데!! 너 나한테 죽어볼래!!
이쁘면 다야!!! 이쁜것들은 다 죽어야돼!! 자! 죽어!어숴!!"
알씨는 지난 설움에 북받혀 괜히 오열한다.
ㅡ,.ㅡ;;;
"으엉ㅇ엉ㅇ엉엉어어어엉ㅇ엉엉엉어어엉엉ㅇ엉어~~"
"알씨~ 왜그래?"
마침 댄스교습소에 등장하는 과거태지...
전화기를 부여잡고 오열하는 알씨를 본다.
"아니..나는...웅ㅇㅇ엉엉어어엉엉어엉ㅇ어우
김유라 그 (삐~)라이가..웅웅엉엉엉엉ㅇ엉엉ㅇㅇ어어.."
태지는 알씨가 혹시 변태의 전화라도 받았을까
잔뜩 걱정스런 얼굴로 힘차게 알씨의
전화기를 빼앗아든다.
"허걱!!! 안돼에~~~~~~~~~~~~~~~~~~~~~~~~~~~~~~"
차단---
상황종료----
허허........
[3집 태지의 열애설 실제 인터뷰중-]
질문:보스턴대에 재학중인 김유라를 아는가?
최근 서태지와의 염문설이 나돌았는데 사실을 말해달라
대답:인터뷰에 응한적은 있다.하지만 얼굴한번 본적없다.
그런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는것은 미국으로 매니저가
전화를 걸어와 알게되었다. 참으로 황당하다.
미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때 알았더라면.....(웃음)
미안하다 태지야...
너의 인터뷰 어록에서는 본의 아니게 이글이 삭제되는구나...
얘기 한번 못나눈 우리의 불쌍한 선남선녀...
미안해요...
김유라언니..
미안해요...
태지옵빠...
아..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v
+++++++++++++++++++++++++++++++++++++++++++++++++++++++
감격먹었어요... ㅠ0ㅠ
잠적이라는 위험한 시도를하고 2집을 들고 나오던
서태지 조종로봇의(철이옵빠한테 조종당한다지..쩝..-_-;;)
심정이 이해되더군요... ㅠ0ㅠ
비록 그동안 사시미매니아가 미친듯이 던져댄 사시미에 견딜
재간이 없어 꾸역꾸역 컴백하긴 했지만...
나 다 잊어먹었을까봐 가슴 졸이고 있었는데...
그동안 꾸준했던 닉네임들 보니깐 어..뭔가 성숙해보이기도 하고 섹시한 느낌도 있던데!~
(이거 아니잖아! 이 (삐~)라이야!!)
어엉얻어얼어아엉엉우아엉.. 몰라욧...감동먹었어요..ㅠ0ㅠ
[여기서 부터는 서태영까페 션님!! 아래 퍼다주세요~^^]
서태영에서 제 소설 읽어주시는 분들!!
고마워요! 우!! ㅡ3ㅡ ㅡ3ㅡ ㅡ3ㅡ!! ㅡ,.ㅡ;;
정성스런 리플들 너무 재밌게 잘 보았고 많이 고마워요~^^
뭔가 얘기는 하고싶은데 워낙 호랑이담배피던 시절 리플이라-_-;;
백드럼 친다고 고래고래 따지고 들까봐 그냥 알씨는 잠자코 있으렵니다.^^
오늘은 고마운 마음을 공기에 띄워 후~ ㅡ3ㅡ 날려보냅니다!!-_-;;
[♣태지에게중독♣]/음악& feel/[taiji779]/[난감팸]장구니/[고은영~★]
[태지친구]/[[오아시스]사리]/[태지에게중독]/상업적신비주의...
그리고 색깔까지 넣어주시며 리플 퍼다주시는 션님!! 고마워요!!^^
또 조용히 읽어주시는 분들도 고맙구요!!
그럼 담편에서 봅시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