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때 학교대표로 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교내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뽑힌 탐구주제였기에 안일한 생각으로 전국 장학사분들과 교장,교감선생님등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되었습니다.
발표가 시작되고 선생님들의 지문공세가 이어지면서 시간이 정지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답변하나 못한 저는 그 자리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뇌일 뿐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준비’가 덜 된 사람은 ‘기회’도 잃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일이든 꼼꼼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 그날 제가 철저하게 얻은 교훈이었습니다.
1-1
1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저는 평범한 가정의 애교많은 막내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부모님께서 운영하던 식당은 어머니 혼자 운영하시게 되었고, 전 방과후나 주말에 어머니를 도와가며 노동의 가치와 책임감을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그 때문에 가정형편상 대학진학이 어려워졌을 때에도 포기하기보다 스스로 일을하며 등록금을 버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일반사무직에서 의류판매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일을 하면서 힘들지만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너는 이 일이 재미있니?”
하루 12시간씩 식당 서빙 아르바이트를 할 때 어느 날 사장님께서 물어 온 말입니다. 하루 종일 근무하다 보면 대부분 힘든 표정으로 일을 하는데 언제 봐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있는 것이 보기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이 제 장점은 어떠한 일이든 밝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제 성격의 단점은 어떤 일을 선택할 때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 보니 결정을 잘 못하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되도록 짧은 시간동안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빠른 경정을 하되, 너무 서둘러서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학교생활
책을 좋아하는 저는 좀 더 많은 책을 읽고자 독서토론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이 처음엔 낯설고 힘들었지만,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실한 준비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이 나는 것은 학교 축제에서 주점을 할 때였습니다. 매년 30~40만원 정도의 꾸준한 매출을 보이던 동아리에서 아이들과의 회의를 통해서 주점에서는 잘 하지않던 셋트메뉴와 고급메뉴판등을 이용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평균 매출에 2배가 넘는 이익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매출도 매출이었지만, 그때의 고생으로 서로간에 더욱 화합할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있었던 축제였습니다.
4. 지원동기
혼자서 가게를 꾸려나가시던 저희 어머니는 피곤한 다음날이면 따뜻한 밥과함께 반찬하라며 천원짜리를 쥐어주시곤 했습니다. 그런날의 제 도시락 반찬은 언제나 참치통조림이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참치통조림은 종류별로 다 맛 본 제가 제일 좋아하던 통조림은 사조살코기참치였습니다. 저에게 있어 귀사는 학창시절 어머니의 피곤함을 달래주는 든든한 도시락 반찬이었습니다. 언젠가 귀사에서 일하게 될 기회가 있길 바랬습니다.
저의 희망분야는 재경(경리,회계)부분입니다.
대학입학 전 등록금을 벌기위해 입사했었던 회사에서 영업관리 및 경리업무를 보았습니다.
한 회사의 흐름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리라고 생각했고, 그 때의 경험으로 대학에서 학과를 선택할 때에도 경영,회계,마케팅을 배우면서 컴퓨터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전자상거래과를 선택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앞선 사람이 되기위해서 많이 준비하고 공부했습니다.
귀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조산업..제가 다녔던 회사군요. 자기소개서는 솔직히 너무 무난하군요.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제 기억에는 사조는 입사지원서는 없는걸로 아는데, 이력서 꽉차게 잘 메우는 것과 학점등 성실성을 많이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좋은회사였죠..다니던 회사 나와서 하고픈 말이 백개네요..ㅎㅎ
첫댓글 참치.ㅎㅎ
사조산업도 사원모집 하나요?? 저도 어떻게 안될까요?? ^^;; 찾아도 없어서요 그리구요 글은 전체적으로 무난한거 같습니다.
사조산업..제가 다녔던 회사군요. 자기소개서는 솔직히 너무 무난하군요.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제 기억에는 사조는 입사지원서는 없는걸로 아는데, 이력서 꽉차게 잘 메우는 것과 학점등 성실성을 많이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좋은회사였죠..다니던 회사 나와서 하고픈 말이 백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