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이 있고 나이 많은 세대들은 점점 발붙일 곳이 줄어듭니다. 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역동적인 시대로 바뀌어졌다. 경주의 출발선에 선 사람들에게는 환영의 박수를 보내면서도 성심을 다해 경주를 마친 사람들에겐 눈길이 차가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실버세대들은 큰 무대를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 주고 객석으로 내려와 구경을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청춘은 있었습니다. 삶이라는 버거운 짐을 지고 정열을 다해 일했습니다. 앞만 보고 꾸준히 정진했습니다. 팽팽한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로 나비처럼 날았습니다. 청춘은 수틀에 놓은 수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 시절에 집착하며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흘러간 세월을 아쉬워하지 않으려합니다.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겨울을 따뜻하게 충전하여 봄을 환하게 맞을 수 있는 여유가 아닐까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다하지 못한 일도 많습니다. 이런저런 일 중에서 더없이 보람된 일을 찾고 싶습니다. 미력하나마 무엇인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여백의 삶에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는 그런 일이 과연 어떤 것일까요.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 사계절이 다 특유의 의미가 있고 아름답듯이 인생의 사계절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나의 삶도 또한 화려하게 수놓고 싶군요.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첫댓글 님의 다짐을 보고있느라니,
늙어 가는게 아니라
익어간다는...
6학년이신데
아직도 청춘!
이카며 화이팅하시어요~^^
나이는 꽉찬 70대 초반이죠.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어떻게 삶을 보람있게 꾸려나갈까?
남은 여생의 시간들에 수를 놓으면서 살고 싶은 바램이죠
이렇게 글쓰는 일도
아름답게 나이듦의 하나겠지요.
보람된 일을 찾고 싶으시고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으시다는 그 마음이 이미 아름답게 나이들어가고 있음이라 생각해요.
뜻을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댓글 고마워요.
사람이 꿈이 없다면 아무일도 할수 없다는 헬렌 켈러의 말을 늘 명심해요.
의욕이 떨어질 때마다...
나이 든다는건. 그만큼이나 많은 인생에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증거 이기도 하지요 ㅡ
살아가는 몇십년세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나요 살아온 연륜 때문에 이길수 있는 힘도 있다고 봅니다
내어준 자리를 젊은 친구들이 잘 이끌어 나갔음 하는 바램 입니다
그래요...
내어준 내 자리에 누구가 지금 열심히 활동하겠지요.
부디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해요.
모든 사람들은 세월이 흐르면 육체는 어차피
늙어지는 것이니 그런데로 순응하고 , 정신과
마음만큼은 계속 공부하고 운동하고 노력하며
아름답게 익어가보자고요. 화이팅~!!
맞는 말씀이죠.
겉모양은 늙어도
마음만큼은 의욕이 저하되지 않게 늘 무엇인가 배우려는 욕구를 충전시켜야죠.
전 중국어와 컴퓨터를 늘 배우며 뇌가 녹슬지 않게 하려하지요.
@다애
좋습니다. 저도 꾸준히 공부와 운동하고 있어요.
늘 멋지고 좋은 날들 되세요. 화이팅~!!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시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헤즐님,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요.
네 경험있고 청춘이 살아 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젊은세대들의 시대라지만
노년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 노력과 경륜의 세월들 응윈합니다
노후에 아무런 노력도 안한다면 얼마나 추한 모습일지요?
외모에도 신경쓰면서 내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지요.
귀한 시간에 댓글, 감사해요.
저도
젊은이들이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이야기 들을수 있는 모습으로
익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80되고 90되니
쉽지가 않구나 싶어 서글퍼요
80대 노인들도 기타, 색소폰, 오카리나같은 악기를 열심히 배워요. 우리 중국어반엔 88세 남자 어르신께서 중국어 문장, 회화 읽기를 잘 하세요. 곁에서 지켜보니 참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자 노인분들이 차밍 댄스, 하와이안 훌라 춤등을 배워요.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자신들을 가꾸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요.
그렇지요 그게 제일 관건입니다 어떻게 하면 곱게 늙을 수있을까요
누구나의 소망이 아름답게 나이들어가는것이겠죠. 점점 초라해지는 모습이 싫어 외출시에 화장에도 좀 신경을 쓰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요. 내적인 미를 축적하기 위해서 틈틈히 독서도 하구요.
공감 가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이 있었디만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떠 오르는 아침 해도 좋지만 노을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돼요.
석양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축적한 삶의 경륜이 회상되어지고요.
아름다운 노을 속에서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