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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당뇨견 질문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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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6.2킬로 지금 캐닌슐린 BD주사기로 11눈금을 아침 저녁 맞고 있습니다.
어느날은 인슐린 주사후 잘 내려가다가 오후 1~2시쯤 미친 듯이 400넘게 혈당이 튀어서 3시간정도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속효성 휴물린R을 아주 소량이라도 추가 주사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
사실 저혈당 위험도 있고 다음 혈당패턴이 꼬일까봐 고민이 됩니다.
(사람의 경우 long duration인 란투스나 레버미어를 1일 1회 맞고 rapid형태인 노보래피드를 매식전에 주사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현재 장기간 고혈당으로 인해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고
간수치도 높아 당뇨합병증이 걱정이 되어 어떻게든 혈당을 내려놓고 싶은 욕심이 들기도 합니다.
캐닌슐린으로 추가주사해볼까 했는데 그러기엔 발현시간이 좀 긴 거 같아서
(저희아이같은 경우는 1.5시간 후에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휴물린R(발현시간30분이내)을 최저용량으로 추가주사해볼까 싶기도 하고
머릿속이 좀 복잡합니다.
혹시 저같이 중간에 혈당이 치고 올라가는 경우 추가 주사하시는 분 계실까요?
그리고 추가주사시 혈당패턴이 꼬이거나 어려움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 지금 현재 아이와 24시간 붙어서 케어가능한 상황이며 리브레 부착중이에요.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강은탄 그래서 내아이의 소화패턴과 인슐린의 시간마다 나오는 효과를 기본적으로 기억하셔서
인슐린의 특징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이니 (아이들마다 시간이 살짝 다를 수 있으나 큰틀에서는 같아요)
그 인슐린의 특징에 우리아이의 소화패턴을 맞춰야해요.
그래서 사료 와 소화제등을 변경해야해요
이거보시면 약물의 반복적인 투약을 함으로써 저 위에 빨간선으로 이어진 일정한 혈중농도를 띄게 해요.
쉽게 설명하면 저녁에 맞은 인슐린이 효과가 떨어지지만 아예 0가 되는 것이 아닌
조금 남아있는 양 (1) 과 아침에 투약한 인슐린이 서서히 발현하는 양 (2)의 합이 빨간선에 닿게 되면
인슐린이 일정하게 들어가는 효과가 되는거거든요
약을 이렇게 쓰지않아요.
아예 효과가 없을 때 약물을 투여하면 치료효과가 나타나지않는구간이 생기거든요
파란구간이죠. 이때 인슐린부족으로 뜨겠죠
앗 규리님 일한다고 깜빡하고 이제 답드리네용 ㅠㅠ 사진까지 상세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일단 내일 새 인슐 타고 한번 도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