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다큐 만든 젊은 감독에게 갈채를”
신정선 기자입력 2024. 3. 1. 16:43
배우 임동진
29일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 관객 대화 행사
이승만 대통령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에서 이 대통령 재연을 맡은 배우 임동진(왼쪽)과 권순도 감독이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열린 관객 대화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젊은 감독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영화를 만들었다니, 박수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배우 임동진의 소개말이 끝나기도 전에 객석에서 박수가 나왔다. 그가 재연 배우로 출연한 이승만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을 만든 권순도 감독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영화관 필름포럼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예정된 1시간을 넘기며 열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22일 개봉한 ‘기적의 시작’은 입소문을 타고 관객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 CGV용산의 1회차 상영은 매진됐다.
이날 관객 대화 행사에 참석한 김석봉 석봉토스트 대표는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생각만 하면서 가슴앓이하던 걸 처음 시작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은 자료들이 있었을텐데 앞으로 후속 프로그램이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권 감독은 “이 대통령 소재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이 무궁무진하다”며 “다음에는 6·25 전쟁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하고 싶다, 영화 제목은 ‘북진통일’로 지어놨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이승만 대통령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 상영 후 관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적의 시작’에는 대한민국 최초 4성 장군인 백선엽 장군과 아들 이인수 박사, 며느리 조혜자 여사도 출연한다. 백 장군은 이 대통령에 대해 “폐허가 된 나라를 부흥시킨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임동진은 “이 대통령이 정말 친일파에 독재자였다면 하와이에서 운명하신 후 유해가 도착했을 때 그렇게 많은 국민들이 맞이하러 나왔겠는가”라며 “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에 힘쓰셨다, 그런 부분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영화를 본 친구들이 ‘동진아, 나 펑펑 울었다, 자랑스럽다’고 말해줘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세대끼리 통하는 걸로 그칠 게 아니라 자손들에게도 이 대통령의 뜻이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30대 여성 관객은 “사극을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임동진 배우님 팬이 됐다”며 “이런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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