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복합제 출시를 통한 장기 성장기반 구축 기대 [sk증권-하태기]
▶ 상품비중 확대로 원가율 상승, 해외 로열티 감소
보령제약의 2015 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4,014 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276 억원이지만 당기 순이익은 6.0% 감소한 203 억원이다. 2015 년 4
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13.4% 증가한 1,017 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87 억원
이고, 세전이익은 32.8% 감소한 58 억원이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5 년 4 분기
부터 기타 용역수익이 매출로 소급 계상된 결과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출은 높게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상품비중 증가에 다른 원가율 상승과 카나브 해외 로열티 감소
효과(2014 년 60 억원 → 2015 년 20 억원대)로 정체 수준에 머물렀다.
▶ 2016 년 매출은 9%대 성장 기대
2015 년 품목별 매출내역을 보면 카나브 국내 매출액이 18.2% 증가한 312 억원이며
해외 매출을 포함하면 334 억원이다. 그외 항혈전제 아스트릭스(+16.3%), 항암보조
제 메이액트(+13.0%), 진해거담제 뮤코이스트(+46.3%)가 높게 성장했고 페가시스
와 젬자, 듀어덤이 가세하면서 매출이 고성장한 것이다. 2016 년에는 BMS 의 항암제
탁솔(150 억원내외)이 제외되나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상품) 출시로 보완한다. 젬자
(항암제), 페가시스(만성B 형간연치료제) 등 신규 제품 매출이 금년에도 증가할 것이
다. 또한 기존 제품의 안정적 성장, 추가적인 상품도입, 그리고 카나브 복합제 출시효
과 등을 감안하면 연간 9%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복합제 성장 모멘텀 등으로 주가전망은 긍정적
2016 년에는 카나브복합제를 통해서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9 월에
CCB 복합제(노바스크) 듀카브, 12 월에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 +로수바스타틴)를
발매할 것이다. 또한 2017 년에 고지혈증 복합제 (피마살탄 +아토바스타틴), 2018
년에 ARB +CCB +고지혈증 복합제 (피마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를 연속
출시할 것이다. 이러한 신제품 성장 모멘텀으로 주가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