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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꿈사 알리미★ 1. 꼭 합격한다!! 최선을 다해 공부하자!! 2. 시험공고문 및 속보는 카페에서 수시로 확인하자!! 3. 공부는 자신 스스로 하는 것!! 타인의 추천은 참고일 뿐 강의와 교재는 자신에게 맞는지 신중히 고려하여 선택하자!! 4. 선플 Yes!! 욕설, 음란, 비방 No!! (개인정보침해 및 명예훼손 글 삭제요청시 다음 권리침해 신고센터 1577-3357로 전화) |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또다시 새로운 시작일 것이고 노량진은 종합반과 단과의 선택으로 수험생들이 분주해지는 시기입니다.
2013년부터 과목도 새로 들어오고 시험제도도 일부 바꾸고 수험생들은 여전히 선택과목은 무엇을 해야할지 시험은 언제인지 내가 시험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등등 혼란 속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업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괜찮은 글인 듯하여 여기에 가져와 봅니다.
5과목의 수업 중 가장 비중이 있고 어려워하는 영어에 대한 글입니다. 장단점이 잘 비교된 글이라 게재해 봅니다.
「PASS9급영어」 신성일선생님
<장점>
1. 노량진 스타강사로의 확고한 입지(패스9급영어)
인지도가 높은 만큼 위험부담이 가장 적다고 볼 수 있죠. 교재나 강의 선택하기 정말 애매할 때 고민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어요. 많은 수험생이 본다는 건 확실히 피터지게 경쟁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죠.
2. 봐야 할 부분과 버려도 되는 부분의 구분
신성일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들어보면 별표(★)를 10개정도(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지정해 줍니다. 출제빈도가 높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에 대한 표시죠. 시험에 임박했을 때 정말 유용합니다.
3. 카리스마 있는 강의
강의 간에 잡담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간혹 있기는 하나 미미할 따름이죠. 그만큼 오로지 강의에 집중하고 강의에 모든 힘과 노력을 쏟습니다. 때론 차가워 보일 정도로 강의에 몰입하고 냉철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단점>
1. 기초적인 건 알고 있다는 전제의 스피디한 강의
많은 수험생은 대학에서 취업준비를 위해서든, 학과 공부를 위해서든 영어에 익숙해 있지만 또한 꽤 많은 수험생은 저처럼 기초가 전무한 상태로 시작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기초수업이나 본인의 몫이지만 신성일선생님의 수업은 중급 이상의 난도에 맞춰 강의를 하는 느낌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강의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점 스피드를 올려 잠깐 멍 잡다가는 남은 시간의 수업은 통째로 따라 가기 어려운 걸 많이 경험했습니다. 본인의 수준이 초급이시라면 다른 강의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 시간을 지켜주셨으면...
종합반에서 한 번, 단과로 한 번 신성일선생님의 수업은 2번을 들었습니다. 물론 자주는 아니었지만 간혹 강의시작 시간을 너무 안 지켜주심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많이 자습을 했었죠.
3. 발음과 아직도 이해 못한 언어들
어떤 누군가에게는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원어민 발음을 들어보지 못했던지라...) 이겠지만 어떤 누군가에게는 부담스러운 발음일 수 있죠. 강의의 내용을 떠나 신성일선생님의 발음은 적응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었죠.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합니다. 가끔 따라도 할 정도죠. 선생님만의 언어세계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직도 "찌그러진 수동태"의 의미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총평>
확실히 유명한 강사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강의의 수준에 있어서는 스타강사라는 수식어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초가 확실히 다져져 있고 자신의 수준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후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강의가 될 겁니다.
「코아잉글리쉬」 김채환선생님
<장점>
1. 스타강사의 반열에 올라서다.
최근 합격자들의 수기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인지도로 따지면 신성일선생님 못지않습니다. 지금은 공무원 시장이 워낙 커지고 강사가 공급과잉이긴 하지만 신림동 시절엔 대강사라는 칭호를 붙일 만큼 인지도가 높았죠. 잠시 사업을 하는 바람에 강단을 떠나 있었지만 올해 들어와서 노량진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남부행정고시학원으로 옮기면서 종합반까지 맡으며 껑충 뛰어올랐죠.
2. 완벽에 가까운 교재로 승부
김채환선생님의 강점으로 꼽히는 건 단연 교재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한 이유도 교재(코아잉글리쉬, 코아리딩)에 끌려서 시작했죠. 내용은 둘째로 하고 편집디자인을 전공한 저로써는 교재의 짜임새있는 포맷은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게 했었죠. 영문학을 전공한 친구의 평가를 통해 편짐만이 아니라 내용도 괜찮고 수험서치고는 꽤 자세하고 좋은 교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3. 차분하고 독해로까지 이어지는 강의
신성일선생님의 스피드한 강의를 접해서 그런지 차분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암기할 거리를 던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 예문까지 들어가며 이해도를 높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강의라서 기초가 부족하다해도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는 강의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문법문장을 하나하나 해석까지해주고 교재의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는 몇 안되는 강의라 문법강의 수강만으로 일정수준의 독해력을 얻을 수 있는 강의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4. 좋은 실력으로 무장한 전달력 좋은 강의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졌다해도 이것을 잘 전달하는 능력이 없다면 좋은 강사라 할수 없겠죠. 그런면에서 김채환선생님은 확실히 좋은 전달력을 가졌다 할 수있습니다. 자신이 아는 것을 잘 표현하는 능력은 김채환선생님을 보면서 참 축복받은 언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점>
1. 엄청난 판서량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판단은 각자가 하겠지만 전 단점에 일단 두겠습니다. 다른 강사들에 비해 1.5배가량 판서가 많습니다. 많은 예문을 보여준다고 해도 적지 않은 양이죠. 서브노트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저같은 성격의 소유자는 강의내내 오른팔 근육통을 느낄정도였어요.
2. 암기가 필요할 때도 있지 않나요?
이해하는 영어를 강조하며 암기를 본능적으로 싫어하고 수업때도 문법은 암기가 아니며 이해라고 외칩니다. 수업중 '오늘의 암기사항'이란 걸 정리해주시는 것은 약간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해주죠. 결국 암기할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요 동사의 문장구조나 관용적 표현등을 활용한 단순 암기로도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부분도 분명 있을거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3. 강의 외적인 이야기들
강의 중 사담이 많다고하는 얘기가 있는데. 보편적으로 꼽는 부분이기에 단점으로 분류하기는 했지만 저는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워낙 전무한 신성일선생님의 수업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강의 외적인 이야기들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책자랑도 가끔하시지만 교재에 대한 자신감내지 자부심 정도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시간내내 빡빡하게 정신없이 강의하는 것보다는 때론 여유를 가지고 농담고 하면서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죠. 이로 인해 보강이 생긴다면 문제겠지만, 원인은 그것이 아니고 보통 일천문제가 넘는 교재의 모든 문제를 다 해설해주고 다 번역해주고 다 다루어주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누구라도 이처럼 많은 양을 다루어 준다면 보강없이는 어렵겠죠.(김윤수 교수님은 매주 보강하시죠. 김채환선생님은 월 1회꼴로 보강을 하십니다.)
<총평>
난해하거나 어이없게 쉽거나 그렇지 않은 중도적인 강의가 아닐까 합니다. 교재의 완성도 면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비록 떠날꺼라서 구입하지 않았지만, 이번 개정판 중에서 특히 코아리딩은 욕심나더군요. 아뭏든 기계적인 강의가 아니라 수강생과 같이 호흡하는 인간적인 냄새가 많이나는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에 기술할 강수정선생님의 어휘 강의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강의입니다.
「New Grammar 특강」 강수정선생님
New Grammar 특강이 대표되는 교재지만 강의는 파워워드어휘강의와 핵심문법300제를 봤기에 두 강의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Power Grammar가 대표교재입니다.)
<장점>
1. 토익 만점을 두 번이나
토익 만점을 두 번이나 했다고 하셔서 관심을 가졌었죠. 호기심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강의를 들으면서 한가지 느낀 점은 토익 만점을 괜히 맞은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영어에 대한 감각이 탁월했어요. 영어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했던 당시도 뭔가 다르다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2. 어휘 강의의 확고한 인지도
신림동에서 문법은 김채환선생님 또는 신성일선생님 독해는 성기근선생님 그리고 어휘는 강수정선생님의 강의를 높이 평가했었죠. 지금은 노량진에서 많이 공급과잉으로 그 평가가 퇴색되긴 했지만 실력은 여전합니다. 무식하게 외우고 괴상한 방법으로 암기보다는 어휘의 본질을 알고 접두어, 어근, 접미어로 생성원리를 통해 어휘를 익히는 방법은 분명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서는 강수정선생님의 어휘강의는 평가를 할 만 하죠.
<단점>
1. 독특한 용어의 해설과 풀이방법들
강수정선생님도 독특한 용어로 해설을 하고 있죠. 악어떼 다스리기라는 표현을 쓰며 수식어구를 꼬리에 비유하면서 해설을 하고 있죠. 영어를 정통적인 방법으로 배워온 우리들에게는 용어에 익숙해지고 본질을 혼동할 우려는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시험장에서 문제풀 때 8.9-15.17전략이라는 방법이 저에게는 그렇게 효과가 없었음에도 강조하는 풀이방법의 하나입니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한데 그 정도 풀이연습이라면 일정시간내에 풀이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수험영어에 적응
공무원영어는 흔히 보통의 영어와는 달리 고시영어 혹은 수험영어라고 따로 분류를 하는 경향이 있죠. 그만큼 보통의 영어 공부와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고 수험영어에 정통해야 하는데 강수정선생님의 영어는 조금 그 부분과는 괴리가 있는 것도 같아요. 영어라는 큰 틀에서는 지식도 많고 좋은 점이 많은 데 수험영어로써는 범위를 너무 넓게 본다고도 할 수 있죠.
3. 문법보다는 어휘에 점수를
이분의 문법 수업을 들어보면 약간은 산만한 느낌이 드는데, 매끄러운 멋진 영어발음에 뭍혀서 괜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듣고 나면 조금은 정리가 안된 듯한 느낌은 저만의 주관적 평가가 아닐 것입니다. 이부분은 어쩔 수 없었죠. 하지만 이분의 어휘수업은 정말 프로답게 진행한다는 생각, 아마도 누구나 그런 느낌이 들 것입니다.
<총평>
새로운 시도가 많은 진보적인 강의입니다. 노량진 영어 강의 중에서는 가장 최신 감각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어휘강의에서는 한 때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고 현재도 그 명성은 그대로 이어는 가고 있습니다. 워낙 공급이 넘치는 시장에서의 피해자 중 한 분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영어에 대한 엄청난 지식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에게는 답답할 때도 있죠.
제가 주로 들어봤던 강의는 이렇게 세 분의 강의입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는 아래 기술될 신홍섭, 안성호선생님 등과 함께 수강생이 많은 강사로 대표될 겁니다. 세 분 강의에 대해서는 제 느낌을 나름 깊이 있게 기술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기술될 선생님들은 일부 강의(특강, 독해 등)를 들어서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듣고 느낀 부분을 간략하게 서술하고자 합니다.
영어에 대해서 검색해서 쭉 보니 이만큼 잘 비교될 글이 많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강의선택하시거나 참고하실 만 할 듯합니다.
조금 지난 글이라 옛날 강사님들의 이름도 있는데 강의를 안하시거나 돌아가신 분이라 뺐습니다.
이외에도 최근에 유명강사로 등극(?)을 한 이리라, 이동기, 이영규 등등 많은 강사가 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전 아직 수험영어를 대표하는 분을 꼽으라면 위에 언급된 신성일, 김채환, 강수정 이 세 분을 꼽고 싶네요.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찌는 듯한 더위는 지나고 아직은 조금 덥지만 선선한 기운이 있는 9월의 시작입니다.
내년 시험이 1년이나 남았다고 여유가지지 마시고 지금부터 계획 잘 세우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2013년 9월에는 모두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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