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갚으리오가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디다..
토요일밤 새벽03시에 잠들어 토요일 17시까지 잤다고합니다..ㅡㅡ;;
고향칭구가 천안에 왔다구 합디다..처제 첫돌기념으로다가....
만나서 천안에서 23시까지 술조금 하고 숙사 방에서 딩굴고 있을
룸메이트 동생과 함께.. 01시경 바로 동해안으로 날랐다지요..
출발지는 정동진.. 05:20여분만에 정동진에 도착했드랬쥐요..
인간들 엄청 왔더만요... 약 3000여명 왔는데.. 인간들 바글바글..
동해안 일출을 보기위해.. 어린아이들은 새벽바다에 풍덩..
곧 떠오를 태양을 기다리며....... 근데..근데..이런 환장할..........
태양이 안보이고..구름에 가려 수평선이 아닌 구름위에서 짠 ~~ 하고
나타나지 뭡니까... 빠......알 ......간.. 태양.. 근뎁...
카메라를 안가져 갔다지요.. ㅡㅡ;; 일회용 살까 하는데.. 동생이
우리에겐 디지털 카메라가 있다면서.. 짠..하고 꺼내는거..
핸폰 카메라였슴돠..ㅋㅋ 울 핸폰은 디지털캠코더까지 돼지랑.ㅋㅋ
같은 폰이니까내.. 안나오는 배경 그런대루 잡아서 찍었슴돠..ㅋㅋ
정동진을 뒤로 하고.. 동해안 해안도로를 달렸슴다.. 경포대로..
경치 쥑이더라구요.. 07:20여분경.. 해안도로를 조깅하는 아자씨 아잠씨
부러버씸돠... 이런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해안도로에 줄지어 있는
예쁜 호텔과 모텔들........ 경포대를 지나 해안도로를 가다보니..
인라인 타는 사람들이 보였슴돠... 아침부터...
가다가 차를 세우고 물어 봤씸돠...
강릉 인라인 동호회인갑유????
아니라에..울은 부산 인라인동호회라예.........
엥............ 부산이 우째 여거에 왔을까나??
글구 조금 더 가니 이번엔 때거리루 인라인 타는 사람이 있다..
또 세워서 물어본다..여긴 어디 동호회 인가유???
서울인라인 동호회란다... 여기에 뭔일이 있나???
조금더 가니 현수막이 걸려있다.... 평창 무슨 올림픽 개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각도에서 광역시 대표해서 와 있다..
보이스카웃트 처럼 떵색 계통 유니폼을 입고.. 고적대 처럼 군악대처럼
여럿 악기들을 가지고 연주를 하고 있었다.. 60대 할부지들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워 차에서 내려 한바뀌 대충 둘러봤다..
움..... 멋지내..... 이쁜 걸들두 많구...
충남 대표있는 곳으로 가 봤다..
천인스가 와있다.. 혹시나 해서 아인스 찾아봤는데
눈 씻구 봐도 없다 ㅋㅋㅋ
내가 대표로해서 뛸까??ㅋㅋ 차에 인라인 장비 싣고 다닌다..
까망 아인스티도 있다.. 초보가 무신 .. 아인스 망신 안시키면 다행이지
ㅋㅋ 8시부터 경기가 4륜 5륜으로 구분돼어....... 21키로 경기로
놔누어 진행됀다고 한다... 열쒸미 하길 바라며 다시 위로 위로
해안도로로 달렸다.. 주문진 항으로..강원도에서 값싸고 배부르게
회를 먹을 려면 주문진항에서 먹으란다....
아침부터 회 먹긴 뭐해서 항에서 물고기 구경 대충하고..
육지에서말린 오징어 말구 배에서 직접 잡아 배에서 말린
오징어를 샀다.. 20마리 들어있는..... 디게 비싸다 35000원
일반 오징어는 10마리에 만원짜리 오징어두 있다..
주문진을 지나서 도로로 달리다 보니 가을동화 드라마 장소
좔영한곳이 6 ~7곳 정도 됀다.. 그 중에 마지막에 송승헌 등에 업혀
송혜교가 죽는 그 해변 해수욕장을 지나쳤다.. 그 해변 입장하는데
돈내란다 ㅡㅡ 그냥 바로 들렸다 갈건데.. 놀것도 아니고..해서..
걍.. 멀리서 구경하고 바로 올라갔다.. 속초로.........
속초는 올 일월초에 왔던곳이다..
80cm짜리 도다리와 영덕대게 거짓말 조금 보태면 10배정도 돼는 대게
로 인해 인상깊었던 곳.........
근데 와 보니 없다.. 대게도 도다리도.. 조그마한것은 있지만
1월에 보았던 그런 큰 도다리도 큰 대게도 안보인다..
다시 또 올라간다.. 최종 목적지... 통일전망대...
8분동안 dvd교육을 받고.. 10분을 더 달려 통일전망대에 도착했다..
망원경으로 보니 38선이 보인다...먼 발치로 보이는 이북땅도 보인다
38선 이남으로 울 군인들이 한창 작업중이다.. 민간인과 함께..
육로관광 도로를 다지고 있었다......
38선 이남까지는 우리나라가 38선 이후는 북한에서 육로관광도로
도로공사를 한다고 한다.. 아직 북한 육로도로공사는 보이지 않는다
일요일 정오에 통일전망대를 뒤로 하고 다시 주문진으로 달렸다
그곳에서 여행지에서 첨으로 생태탕을 먹고..
동생에게 운전대를 맞기고 난 꿈나라로 향했다..
14시에 출발했는데 눈떠보니 19시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길이 막혔단다..
여주에서 국도로 봐꿔 금왕 진천으로 빠져 천안으로 왔다.. 안성 평택이
아닌.. 새로운길로 내려왔다....... 천안도착 9시 30여분..
여행중에 밥은 딱 한끼 먹었다 ㅡㅡ;;
밥 먹으면 둘다 뻗어 버릴까봐.. ㅋㅋ 식곤증으로..
그래서 와플만 디럽게 먹었다..
당분간 와플은 입에 안들어 갈것 같다..
아무데나 정착해서 살 수만 있다면 경포대 쪽에서 살고 싶다..^^
정말 좋은 곳이었다.... 울 시골두 괜찮지만..
경포대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동해안은 두번 가 봤구..이젠.. 장마가 지면..
다시 주말을 이용해 다음 여행지인 춘천으로 가 봐야겠다..
소양호나 청평호에 새벽 물안개를 봐야겠다......
청평사도 다시 가 봐야겠고...
첫댓글 디게 좋으셨겠당!! 글을 보고있으니 바다ㄹ로 떠나고 싶은 맘이 불끈불끈!!
여행을 무지 좋아하시네여...7번국도 달리는 기분 짱이지요..나도 동해바다 가고프다....
강릉 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있었읍니다, 우리 아인스는 6월 대회는 안하는걸로 결정되었지요 좋은 여행 다녀오셔서 기쁘시겠어요 /// 다음에 우리 친구들과도 함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