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도맘에서 도도미미맘으로 변한 1인입니다. (닉넴도 도도도도에서 도도미미맘으로 개명ㅋㅋ)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인거같아요.
2020.02.01 딱 오늘 도도가 저희집에 왔던 날이랍니다. 그리고 2021.02.01은 미미를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한 날이에요.실제 온 날은 2021.01.16이긴하지만...데리고 올때도 다시 보내지는 못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데리고 왔지만서도...일단은!!! 오피셜하게는 오늘이 정식(?)...ㅎㅎ
그래서 오늘은!!!한우파티를 했답니다
도도와 미미야 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워~~사랑해 우리 아이들~~
미미는 어쩌면 우리집에 올 운명이었던거 같아요.
도도를 입양해 오고 난 이후로 팅커벨 카페 들어오면 푸른이슬님 댁에서 임보를 하고 있는 미미 소식을 계속 찾아봤답니다. 그리고 입양 소식을 들었을때 기쁘면서도 뭔가 마음이 이상한(?) 그런 기분이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도도 소식 올리면서 미미 소식 올라오는거 없는가 늘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ㅎㅎ 이제보니 제가 미미를 거의 1년 모니터링(?) 하고 있었네요..
사실 고백하자면..처음엔 저의 욕심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도도를 너무 사랑한 제 욕심으로 혼자 있는 도도가 너무 안쓰러워서 친구로 미미를 데리고 오려고 했던 마음도 솔직히 조금은 있었어요.
근데 막상 미미를 데리고 와보니..그런 마음은 미미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도도를 위한 미미가 아니고
미미는 미미 자체 하나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처음에는 미안한 마음도 컸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미미를 입양해도 될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도도네 집에 온 미미소식이 궁금하실것 같아 글을 올리고 싶다가도..뭔가 미미를 ‘임보’라는 말로 적기가 너무 미안해서..글을 못올리겠더라구여...
처음 왔을때는 둘이 서먹서먹..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었고...뭔가 절친이니 늘 붙어있었다...하는 생각들은 다 인간적인 ‘사람’의 생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데리고 온 이틀째..제가 출근하고 아이들만 집에 있게 되었을때 CCTV로 보니..정말 뚝 떨어져 있고..어떤 훈련사의 말 처럼 주인을 기다리는 외로운 강아지가 한마리 더 생기는 거다라는 말이 맞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내가 미미를 더 외롭게 한건 아닌가..게다가 도도까지 스트레스를 받게하는건 아닌지..엄청 눈물도 나더라구요..혼자 1인자가 되어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곳에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같이 누워서 자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물론 따로 있다가 붙어있다가 따로 있다가 자기네들 마음대로에요ㅋㅋ) 노즈워크도 함께하구요..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가고..서로를 인지하는게 보이더라구여~
이 두아이 모두 너무 착해여 너무 둘다 착하니깐 이렇게 둘다 점점더 평화로운 길로 가는거 같아요~
둘이 산책도 주로 도도가 앞서 나가고 뒤 따라오는 미미를 한번씩 기다려주며 잘 하구요..
미미는 한번씩 집에 실수를 하긴 했지만..그건 천천히 교육 시켜 나가면 될거 같아요~~^^
이번 설에 입으려고 미미 한복도 하나 마련하고..
도도에게는 입히지 못하는 예쁜 치마옷도 사고 도미엄마는 기쁘네요~^^예쁜 옷들을 많이 살수 있어서요~
미미는 그 외에 우리집안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답니다. 어찌나 애교 스러운지 저희 아빠도 미미를 이번주에 처음으로 만나셨는데..너무 귀여워 하시며 아빠 따라 가자면서 납치(?)해 가실뻔 했었어요 ㅎㅎ
이젠 집도 많이 안정감이 들었는지 곧잘 오리 인형도 물고와서 놀아달라 하고..혼자 가서 오리 인형 가지고 놀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도도는 늘 밥을 잘 안먹으려고 하고..나가서 산책시키면서 겨우 먹이고 그랬는데 미미가 밥을 잘 먹으니 도도가 미미 따라하는제 이젠 밥 시간에 밥도 잘 먹어요~
왠지 두 아이에게 서로의 좋은 점들을 따라하며 배워가며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얘기가 너무 길어진가 같아요..
제가 아직 초보 두 아이의 엄마라..뭔가 사랑을 주는 것도 둘의 마음을 잘 다치지 않게..잘 해주고 하는게 서투르지만..열심히 공부해가며 두 녀석 모두에게 좋은 사람,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어요.
바라는 건..두 아이가 우리집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늘 행복하게 아프지 않고 잘 지내줬으면 좋겠어요~
또 도도와 미미의 소식을 전할게요~
첫댓글 도도미미맘님 첫번째로 댓글 달게되어 영광이에요^^ 어쩜 인형같은 아이들 둘의 사이좋은 사진들을 보니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듯 너무나 평온하네요 도도와 미미를 만드는건 반이상이 가족들입니다 도도,미미가 원체 순하고 착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미미가 잘 적응하고 도도 또한 미미를 잘 받아들인다면 가족들이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고 응원해준 덕분이랍니다 계속 다들 건강하시고 도도, 미미 둘다 말 잘 듣길🥰
답글 남겨주셔서감사합니다~~^^ 저희 가족들도 모두 아이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마구마구 주려구요~ㅋㅋ
두 아이가 잘 어우러지게 되어 저도 덩달아 마음이 놓이네요. 입양까지는 또 많은 생각이 드시고 힘든 결정이셨을텐데 대단하셔요. 도도와 미미가 잘 지내는 모습 종종 보여주세요^^*
네~~^^자주 글 올리도록 할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아이들이 더 건강히 행복할수 있더록 노력해야죠<<^^
감동이예요. 두아이 입양하신 것도 감동이고 미미와 도도 절친이 다시 만나 한가족이 된것도 찐 감동입니다. 두 아이 애교와 사랑 매일 보고 느끼는 것도 큰 행복일것 같아. 부럽습니다.
^^ㅋㅋ 네..기대, 행복이
많고요~<사실걱정도 조금 되요~~서로 잘지내길~~
결국 이렇게 한 가족이되었네요. 읽는 내내 감동과 행복감이 차올랐습니다. 딱 1년전 도도를 품에 안겨드릴때 정든마음이 아리면서도 정말 도도를 행복하게 해주실분들이라는걸 느꼈었어요. 그후로는 더 예뻐지고 웃고있는 도도모습 보며 참 행복했는데 이젠 이렇게 미미까지 함께 품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인연은 따로있나봐요. 자매님들과 도도 미미 남매 평생 행복하세요♥♥♥ 제 기도와 함께 빌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당~~^^ 그리고 도도와 미미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 ~
행복해보여요
덩달아 저도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미미까지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넴~~~~미미까지
저희집에ㅡ와서 제
마음도 이제야 더 편하네요~~
아 감동입니다ㅜㅜ 글읽으며 정말 마음으로 깊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이제 두 녀석 때문에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ㅋㅋ
넘행복해보이는 두녀석모습이네요. 둘이서로 시크하면서도 서로배우고 닮아가는듯합니다. 두녀석과 항상 행복하시길바랄께요^^~
감사합니다~~
도도 미미 모두 일년 간격으로 2월1일,정식 가족이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첫 사진,미미가 도도네 임보가서 뻘쭘히 떨어져 지내던 모습은 마음이 아프네요.점점 옛 기억을 찾아 둘이 코~자는 모습은 너무나도 예쁩니다.울컥!
신나게 달리자,도도 미미!!^^
저두요..하도 힘없이 현관에만 있어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둘이 좀 같이 놀아주고 그러면 좋을거 같아요~~
도도와 미미가 색깔만 다른 쌍둥이 처럼 닮은 집에 누워서 편하게 자는 모습을 보니 너무도 평화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도도와 미미 두 아이나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대손손 복 많이 받으면서 사세요 ~
감사해요~<팅커벨이 있어 우리 두 아이를 다 만나게 된 걸요...감사합니다
글 읽으며 두 아이를 얼마나 사랑으로 대해주시는지를 느껴서 정말 울컥했어요ㅜㅜ 미미랑 도도랑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네<<^^종종 소식 올려서 아이들 자랑하겠습니당
두아이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항상 안타까운 맘이 들던 미미였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도도, 미미 최고!^^
네~~슬퍼하지 않도록 잘 해주려구요~~^^
글 읽는데 눈물나네요 ㅜㅜㅜㅜ
잘 하신거예요... 감사합니다~
^~^네~<<저도 마음이
좋아여 ㅋㅋ
참 따뜻한 글이네요~~작고 예쁜 미미가 이리 좋은 가족분 품에 안길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설빔 입은 미미 정말 곱네요~~~^^
그러게여<도도도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아이는 또 여자아이의 예쁨이 도도와는 또 다르더라구요 ㅎㅎ 여자아이는
처음이라ㅋㅋ 조심조심 키우고 있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꾸벅^^) 미미를 따뜻하게 가족으로 맞이해 주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ㅠㅠ(기쁨의 ㅠㅠ입니다)
인연은 언젠가는 이어지는것 같아요. 미미를 그렇게 오랜기간동안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어쩜 보이지 않은 기다림이었을것 같아요.
2월1일은 정말 뜻깊은 날이 아닐수 없을것 같네요. 앞으로 도도랑 미미랑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미미의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0^*
네~~^^ 저도 기뻐요~~^^
도도미미가 이렇게 한집에 갈 줄이야ㅠㅠ
너무너무 기쁩니다. 사실.. 다들 눈치채셨을겁니다. 미미 임보갔을 때 눌러앉을거라고ㅋㅋㅋ
예쁜 두 아이와의 일상이 기대되고 부럽습니다.
정말 너무 이쁜 아이들이네요ㅜㅜ 두마리 같이 보듬어주셔서 넘 감사해요ㅜㅜ 제가 도도까지 같이 임보하지 못했어서 늘 맘에 걸렸었는데 도도가 먼저 입양간거보고 다행이다 싶었었거든요. 미미도 그 후로 입양돼서 좋았었는데.. 결국 이렇게 함께 지내게 될 운명이었나봐요. 한동안 미미 소식이 없어서 솔직히 좀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이제 정말 잘 지내는 미미 보니 진짜로 마음이 놓이네요.. 정말 착했던 미미였는데~ 이제 도도랑 같이 외롭지않게 지내겠네요♡ 넘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절친 도도와 미미가 함께 하게 되서 보는 제가 행복합니다.
상처 다시 입었던 미미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겠습니다 그마음^^
마음따뜻해지는 글이예요~ 도도와 미미는 너무 행복하겠어요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에고 글속에서 벌써 도도미미 두아이의 엄마로서 자격 충~~~분하신데요
너무 멋지세요 ^&^
그리고 너무 감사드려요
도도와미미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둘이라서 더 행복하고 든든할거예요
저두 비슷한 이유로 한아이를 데리고왔던 1인으로서
장담합니다
도도미미도 행복 2배
도미맘님도 행복2배가 될겁니다
맘이 정말 뭉클뭉클
이쁜 두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세용
가끔 소식 올려주시고용
이사진 너무 귀여워용 ♡♡♡
저도 입양시 두아이 명이랑이를 입양한건 정말 최고의선택 이였어요 도도미미도 최고의 친구가 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