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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SW] 초저가 태블릿 Akash 2 출시 | |||
작성일 | ![]() |
2012-12-19 | 작성자 | ![]() |
권오경 ( 712430@kotra.or.kr ) |
국가 | ![]() |
인도 | 무역관 | ![]() |
뉴델리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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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태블릿 Akash 2 출시 - 인도 태블릿시장, 폭발적인 저가 태블릿 수요 증가 - - Akash 2, 인도 정부의 IT 정책에 큰 기여할 전망 - □ 인도의 태블릿PC시장 현황 ○ IT 제조협회(Manufacturers Association of IT)와 인도시장조사국(Indian Market Research Bureau)이 올해 10월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태블릿시장의 기기 판매량은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5-2016 회계연도에는 7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2011-2012 회계연도 인도 태블릿시장의 총판매량은 95만 대로 이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올해는 총 160만 대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더 이코노믹 타임즈에서 CyberMedia의 인도 태블릿시장 보고서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인도 회계연도 기준 올해 2분기(7~9월)에 판매된 태블릿의 평균 제품가격은 1만3000루피로 전 분기의 평균 제품가격인 2만6000루피보다 50% 하락했음. - 이와 같이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힘입어 태블릿 제품의 전체적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됨. - 올해 1분기(4~6월)에 인도에서 판매된 태블릿의 총판매량은 5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3% 성장한 수치임. ○ 다양한 신규 제품의 출시도 인도 태블릿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 - 올해 2분기까지 약 90개 업체가 신규 제품을 출시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기간 총판매량의 47.4%가 신규 진입한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됨. - 신규 제품은 인도의 신흥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더 이코노믹 타임즈 ○ 인도 정부에서도 상대적으로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저가 태블릿PC를 전략적으로 보급해 해당 계층 인구의 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인도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온라인 교육 활성화, 기기 보급 향상을 추진함. □ 인도 정부, 초저가 태블릿 Akash 2 출시 ○ 인도 정부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IT를 통한 범국민 교육을 목표로 출시된 원가 35달러의 초저가 Akash 태블릿은 출시 전, 인도 국민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비난을 면치 못했음. - 최저가 태블릿으로 주목받았던 'Akash 1'은 인도 인적자원개발부와 IIT 라자스탄이 공동으로 개발해 2011년 10월 출시됐으나, 배포되자마자 느린 성능과 빠른 배터리 소모, 터치스크린의 오작동 등의 문제로 인해 사용자들이 분노와 실망을 드러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음. - 이와 더불어 Akash 태블릿 제조업체인 Datawind 사의 CEO Mr. Suneet Singh Tuli가 발표한 인도에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발언과는 달리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논쟁으로 치닫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음. ○ 이러한 문제점을 딛고 1년 만에 새로 탄생한 'Akash 2'는 '인도 교육의 날'인 2012년 11월 18일 출범됐음. - 'Akash 2'의 출범식에 인도의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도 직접 참석하는 등 인도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표함. - 'Akash 2'는 'Akash 1'의 초기모델이었던 'Ubislate 7'보다 세 배 이상 빨라진 성능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전면 카메라 부착 등을 통해 'Akash 1'보다 더욱 나은 사양과 품질을 내보임. ○ Datawind 사는 'Akash 2'를 2263루피(45달러)에 정부에 납품하고, 정부는 학생배포용에 보조금을 지원해 1130루피(20달러)에 제공함. - 학생배포용이 아닌 시중 유통용 기기는 4499루피(83달러)에 판매됨. Aakash 1과 Akash 2의 사양 비교
자료원: akashtablet.com ○ 인적자원부가 'Akash 2' 10만 대를 주문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정부 부처의 주문도 이어짐. 이 제품을 교육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11월, 인도 중앙정부는 'Akash 2'에 지문인식기를 연결해 보조금 대상자를 판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을 밝힘. - 태블릿에 연결된 지문인식기를 통한 지문인식 결과와 인도의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는 '아드하르(Aadhaar)' 번호를 입력해 신분을 확인하고 인도 신분증 발급위원회(UIDAI, Unique Identification Authority of Indi)에 입력된 데이터와 대조해 보조금 대상자를 가려내는 프로세스를 개발 중이며, 이 프로세스가 개발돼 사용될 경우 더 정확하게 보조금 대상자를 가려내 그동안 새나갔던 재정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이와 더불어 인도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는 시골지역의 영세업자들에게 값비싼 판매시점단말기(POS, Pont of Sale) 대신 Akash 태블릿을 통해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함. - 인도 시골지역 개발부(Ministry of rural development)는 이 기기를 이용해 앞으로 진행할 설문조사 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Akash 2 출시 이후,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UN 본부에서 인도 고유기술로 만든 초저가 태블릿 Akash 2를 소개하면서 극찬함. UN 사무총장(왼쪽), 주미 인도대사(중앙), Datawind 사 CEO(오른쪽) □ 시사점 및 전망 ○ 저가 제품을 통한 태블릿의 빠른 보급으로 콘텐츠시장과 더불어 e-book시장 역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약 12억이 넘는 인구 수와 이제 초기단계에 접어든 인도 태블릿 및 관련 시장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성장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됨. - 현재 태블릿에 충분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지 않은 점을 겨냥해 기업에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시행할 경우 현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임. ○ 인도 정부가 향후 5년 내로 2억2000만 명의 자국 학생들에게 'Akash 2'를 보급할 계획을 밝힘으로써 인도의 저가 보급형 태블릿의 시장규모는 급속한 성장 추세를 보일 전망임. - 인도 정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kash 2'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제조사를 5개 이상으로 확충해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해 공급가격을 낮춘다는 등의 의사를 표명하는 등 적극적인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 유지될 것이며, 이에 따라 태블릿 기기 부품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인터넷 접근이 용이해진 전국의 사용자들의 태블릿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인도 인터넷 & 모바일 협회(Internet and Mobile Association of India)에 의하면 인도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약 1억2100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나, 인터넷 보급률은 도시지역은 약 30%에 못 미치며 지방은 약 4.6%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해 시장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 ○ 인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인 Snapdeal.com의 2012년 2분기(7~9월) 태블릿 판매 성장률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3%로 모바일 판매 성장률(11%)보다 세 배 높은 수치를 기록함. - Snapdeal 사의 이 기간 태블릿 판매량의 95%가 1만 루피 이하의 저가 제품이며, 판매량의 50%가 도시지역으로 판매되는 등 도시지역에서의 저가 태블릿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저가 제품 출시와 호황이 인도 태블릿시장의 빠른 성장과 수요 증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타임즈 오브 인디아, 더 힌두, 더 이코노믹 타임즈, 인디아 저널, NDTV, 비즈니스 스탠다드,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