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마침내 LA다저스 구장 경기 관전 했습니다.
VS 컵스.
경기는 2:1 다저스승.. 끝내기 데드볼 ㅋㅋ 첨봤습니다.
11회까지 했는데 3시간반 참 빨리 끝났네요.
미국애들 정말 끊임없이 먹더군요.
경기보러 온건지 먹으러 온건지.
그많은 푸드코너에 경기 내내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그래도 얘네들은 야구 정말 좋아하는거 같더군요.
경기장을 가득 체운 관중들..
호응도 좋고 박수도 잘쳐주고.
중요한 순간에는 기립박수도 보낼줄 알고...
그 더운 날에도 그 큰덩치들을 좌석에 꾸겨놓고 앉아서 끝까지 응원하더군요.
제가 토론토에서만 경기를 봐서 확실히 호응도가 많이 비교되더군요.
사실 토론토 구장은 양키즈나 보스톤오면 걔네 응원하는 목소리가 훨씬 큽니다.
포수 러셀마틴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경기 도중 얘 나올때 박수가 젤 컸습니다.
의외더군요. 잘은 몰라도 다저스는 포수를 정말 잘 길러내는거 같습니다.
메츠로 이적한 로두카도 그렇고..
그래도 역시나 가장 큰 호응을 받은 사람은 8회 대타로 나온 가르시아파라..음 .. 역시
하긴 바로 직전에 이티어가 홈런 쳐서 그랬기도 했지만.
가장많은 야유를 받은 놈은 카를로스 리와 이스츠리스...
한놈은 너무잘하고 한놈은 구단을 옮겨서 그런지..
특히 카를로스리 나오기만 하면 야유를 퍼붓더군요 ㅋㅋ
특이한점은 여기는 홈팀 어웨이팀 응원석이 따로 없는 것 같더군요.
한국처럼 1루는 홈, 3루는 어웨이가 아니고 ..
몽땅 LA응원.. 하긴 LA에서 하는거니까 당연하겠지만
컵스팬들은 중간중간 앉아있고 압도적인 LA팬들..
구장가보니까 외야는 눈에 보이는 정도가 다지만 내야와 파울라인까지가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중앙부분은 한층이 더 올라가 있죠. 그러니까 관중은 그쪽에 다 몰려있게 되는 구조이죠. 거기다가 전광판 2개가 다 외야쪽에 있어서 내야쪽에서 바라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듯합니다.
첫댓글 데릭리 아닌가요?
그러게요 ㅎㅎ 잘못쓰신듯..
그러게요 잘못썼네요.^^ 뭐하나 잘못썼을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사이에 수정잡아주시는 센스. 수정안하겠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홈석 어웨이석 따로 구분되어있지않죠 ㅋㅋ
지난주 MLB 하이라이트 보다가 관중 두명이 샌디 유니폼과 컵스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옆에 앉아있었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인데..
끝내기 데드볼 며칠전에 우리나라에도 있었지요 ㅋㅋ 종범신께서 몸을 희생해가며 팀을 살렸었지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다저스타디움이 TV로 볼 때는 외야석이 좀 많이 비어 있던데 그래도 관중 동원 2위 하더군요. 외야석보다 내야석이 훨씬 많은가보죠?
구장가보니까 외야는 눈에 보이는 정도가 다지만 내야와 파울라인까지가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중앙부분은 한층이 더 올라가 있죠. 그러니까 관중은 그쪽에 다 몰려있게 되는 구조이죠. 거기다가 전광판 2개가 다 외야쪽에 있어서 내야쪽에서 바라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듯합니다.
이건 뭐 말로만 들어도 ㅎㄷㄷ한 규모로군요.
아흑 다저스타디움 저도 빨리 봤으면 좋겠네요. 당장 잠실도 요즘 바빠서 못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