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상(足相)은 아무리 좋아도 수상(手相)만 못하고, 수상은 아무리 좋아도 관상(觀相)만 못하며, 관상은 아무리 좋아도
심상(心相)만 못하다 했으니 사랑도 미움도 모두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우선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달은 달맞이 꽃이 피어있어서, 해는 해바라기 꽃이 피어있어서, 지구를 벗어날 수 없으니 나 역시 3억분의 1 확률로
만만하지 않게 태어났으면서도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충동은 있지만 결국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가 보다.
타인에게 받은 모멸감은 두고두고 분노와 애증이 되어 마음 속에서 뭉쳐 돌고 돌지만 그 많은 시련도 역시 내려 놓는
순간 그냥 끝인데 놓지 않으려고, 잊지 않으려고, 집착하고 고집하니 그게 병이 되고 죽음으로 남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욕심은 거두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사는 법을 깨우쳐야 하는 법인데 유산을 많이 두어 자식을 부자로
만들면 부모는 간 데 없고 형제 간도 어느 순간 원수로 만드는데 살아서 마음의 등을 하나도 켜 보지 못한 사람이
죽어서는 여러 개의 촛불을 켜고 창백한 얼굴로 누워있다 조금 후 관이 닫히면 이승과는 영원히 작별을 고하는 순간이
오고 세상과는 영원히 단절된다.
심상(心相)이 고운 사람은 결코 따뜻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으니 역사는 포기한 사람 만을 기억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날마다 똑같이 살며 내일에 더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정신병의 초기 증상이 될 수도 있으니 어제의 서운했던 기억을
내려놓기 싫으면 거기에 그것을 놓아둔 채 과감하게 도망쳐라!
그러면 나머지 삶은 오늘 처럼 그저 평안(平安)한 마음으로 살 수가 있는 것이다.
비 오는 날 광화문 점집에서 송지학입니다
첫댓글 심상이 고운 사람이 되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부족해서 목표 지점에 도통 도달할 기미가 안 보입니다. ^^
그래도 죽을 때까지 애는 쓸 것입니다.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달 항아리처럼 모나지 않고 둥글며 색조 또한 튀지 않으니 더 이상 수고 하실 필요가 없네요!
있는 그대로가 고운 달 항아리입니다.
나이 드니 너도 나도 발톱 두꺼워지고,
손엔 부정맥이 울퉁불퉁,
관상이야 뭐..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앉았을 테고,
변하지 않는 고운 심상을 평생
가지고 간다는 건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이고,
나 자신에도 행복해 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점집에서? ㅎㅎ 갑자기 철학 보던 여인이 생각납니다. 시간 나면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비 오는 날 한 바퀴 휘익하고 돌아 본 넓은 거리!
모든 사람들이 섞여 살던 역사의 한 페이지였습니다.
심상
심성의 곧은마음일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진실은 어느곳 어느장소에서나. 빛을 발할것입니다
남의 말씀을 하실 게 아니라 지인 님처럼 만 하면 구태여 심상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이까!!
나는 관상을 믿지 않는 편인데?
요새 유튜브가 시끄럽구 관상은 과학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아마 유튜부에서 사고친 선수가 인상이 나빠서 인가 봅디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자기가 믿는 바에 따라 의지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구태여 남이 틀렸다고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탈출 !!
과감함!!!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은
그냥 결단 만이 새로운 시작일 수 있죠^^
얼굴, 손금, 태어나는 날과 시도 고치고 바꾸죠
그러다 사람이 할 일도 사람의 작품도
기계랑 로봇이 대체할 터...
아직 대체하기 힘든 마지막 카드가
심상이 될까요?
마음을 다독거려줄 존재는
사람밖에 없으니
마지막 남은 자산 잘 관리해야할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 주도 건강하세요^^
아무리 인공지능 시대가 와도 기계는 인간의 심상을 읽지 못할 껄요??
역시 최종적으로는 심상이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어떤 높은 학문도 심상이 결여 되었다면 무요지물이지요
그럼요! 인간의 기본 양심 위에 심상이 있는 것이거든요!
하하하 재밌는 글이네요 제가 70평생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사라지고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지금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사람 팔자 운명 세상 만사는 한치앞도 알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상 족상 관상 심상은 고정 불변이 아니고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즉 상황과 환경 분위기에 의해 변하고 달라지고 바끰니다
왜이유 사람인간 마음은 굳쎄지 못해서 조석으로 변하고 갈대와 같이 바람부는 대로 시시각각으로 변함니다 껄껄껄
거지상이 재상으로 변하고 재상이 될상이 하루아침에 거지상으로 변함니다 하하하
사람을 철썩같이 믿으면 희망 기대가 아니라 실망과 후회뿐 입니다
글과 말은 현란 찬란 유혹 미혹 현혹 뛰어나고 빼어나고 탁월하고 명필이고 가르침 훌륭한데 과연 속 심상 까지 존경받고 훌륭 할까요 하하하
어찌되든 끝까지 마지막까지 최후까지 아름다운 심상을 지키는것은 중요함니다 껄껄껄 이상임니다 감사함니다
역시 진리는 이타적(利他的)인 심상에 기대면 더욱 더 화려하게 빛을 발할 것입니다.
비오는 날 광화문 점집엔 왜 가셨을까
지학 형님이 무슨 고민이 있으실까..남동이는 고것이 궁금합니다요..이상!!
길동무를 잘 참가해야 하는데 스케쥴이 겹치곤 하네요!
혹시 신 내림 있으신 분이 알까 해서요~ 물론 들어도 믿거나 말거나 할 테니까요!
멋진 신사 남동이 후배님,
노래 동호회 인사동 함께 한 시간 하루 너무 즐거웠네 하하하ㅡ
네, 집에 잘 들어가셨나요..여름 장마&무더위에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세요..^^
저는 좀 착한 편인데
가만 생각해보면
태어날 때부터
허약 체질이라
남을 미워 할 에너지가 없었던 같아요ㆍ
그러다보니
그 게 습관이 되어
누군가에게 서운한 마음만 들어도
몸살이 나니까
냅다 도망칩니다ㆍㅎㅎ
잘 하셨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비겁하다 하겠지만 정작 가장 용감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큰 탓입니다.
갑자기 오래전 기억이 났습니다~~
서울에서 일할때 였는데 공구를 사려고 종로5가 시장골목을 지나는데
길거리 에서 사주 관상. 이런거 보는 노인이 지나가는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
< 여보게 젊은이~~ 자네는 평생 마누라 덕으로 먹고살 사람이야~~ >
제가 기독교인 이라서 그런것을 믿지는 않았지만......선생님 글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 ^^
아~
그 때 그 말이 현실화 되었나요?
아니어도 지금 카페에 나오실 정도면 누군가의 덕으로 잘 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축하 드려요!!
안녕하세요~~^^
송지학님의 글을 읽으며
저의 관심,분야라서
인사드립니다~
아무리 좋은 사주라도
심상,만 못하다,는 말은
맞는듯 합니다
저도
한때 저의삶의 의문점들이
생기면서 이곳저곳 상담차 다니다가
어느곳에서도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여
내가 내사주를 한번 공부좀해보자
싶어 어깨너머로 글동냥해서
내사주를 풀어보니
누구탓이 아니라
내 운명에 의해서 내인연법에 의해서
그길을 간것뿐이라는걸
깨닫고 지금은
참선,,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심상,,이 제일이라는걸
깨닫게된 계기가 되기도했구요
해서 마음,수양법으로
살다 보니
지금의 제 관상도 우울,상에
웃상,으로 바뀌어져 있구요~~
송지학님의 좋은 글을읽으며
오늘 또 다시한번 마음의 참선,시간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 하십시오~^^
모든 것의 출발은 마음이기에 심상이라고 해 본 것 뿐입니다.
고민을 하다 믿음이 약했는지 각기 다른 두 대표 종교에도 10년 씩 나가 보아도 잡히는 게 없어 마음을 다 잡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 본 결과 사랑도 미움도 종교도 모두 이 조그만 마음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는 바 결국 잘 정착하였다고 사료됩니다 만 모든 분들이 각자의 개성이 있기에 자기의 선택에
맞게 사시면 짧은 인생에서 그 이상 행복이 없겠습니다.
오늘도 보람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