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
❝우리끼리 쓰는 신조어, 이대로 괜찮을까?❞
글 이재희
그림 이현정
초판 발행일 2024년 9월 30일
체제 46변형판(178×238㎜), 146쪽, 올컬러, 무선제본
정가 14,000원
대상 독자 초등학교 전 학년 (확산 독자 : 교사, 학부모)
ISBN 979-11-6363-886-5 (73700)
■ 책 소개
바르고 고운 우리 말을 사용하자!”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갖도록 돕는 책
요즘 초등학생은 신조어로 대화하며 친구와 친밀감을 느낍니다.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는 초등학생이 신조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어떤 상황일 때 신조어를 사용하는지, 바르고 고운 우리 말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 스스로 무분별한 신조어 사용을 자제하고,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해요!
신조어란 시대가 변하면서 새롭게 생긴 개념 등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말이나 사람들이 오래 사용하여 새로운 단어가 된 외래어 등을 뜻합니다.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는 신조어 사용을 좋아하던 루리가 필리핀에서 온 친구 마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루리와 세 친구를 통해 신조어란 무엇인지, 어떤 상황일 때 신조어를 사용하는지,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 스스로 우리말의 소중함을 배우는 동시에 바른 언어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사회, 역사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는 융합 교과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회과학 교육은 어린이들의 삶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는 독서량이 풍부하지 않고 자발적인 독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사회과학을 단편적인 지식으로 접하면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에 접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낸 사회과학 정보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생각을 정리하면, 보다 쉽게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찬반 토론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과학 정보를 접함으로써 일방통행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와 근거를 보다 정확하게 댈 수 있습니다.
■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하는 실전형 토론책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답을 찾는 사이, 사회 이슈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깰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가치와 지혜를 하나씩 배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는 구성으로 사회 주제와 동화를 엮어 어린이 독자들이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창의적 발상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폭넓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교과별로 조각나 있는 지식을 엮어 배경지식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통합 교과형 구성은 국어를 기본으로 과학에서부터 역사, 지리, 사회, 예술, 철학에 이르기까지 상식과 사회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안목도 키워 줄 것입니다.
줄거리
1장 진짜 우리말 맞나요?
일요일 오후, 루리네 가족은 행복한 주말을 보냅니다. 소파에 앉은 루리와 로운이는 신조어를 사용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둘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아빠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친구끼리 신조어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루리와 로운이는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신조어 사용을 쉽게 줄이지 못합니다.
2장 로운이의 꿈은 웹툰 작가
루리의 오빠 로운이는 어릴 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습니다. 밤늦게까지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던 로운이의 꿈은 웹툰 작가입니다. 그래서 책도 많이 보고 만화도 열심히 그립니다. 루리는 오빠 로운이가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유튜버라는 꿈을 키웁니다.
3장 우리는 또래 선생님
루리네 반에는 필리핀에서 온 마리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마리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친구들로부터 자주 놀림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리와 시윤이는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던 마리를 돕게 됩니다. 그날부터 루리와 시윤이, 이든이는 마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줍니다. 한국어가 서툴렀던 마리는 세 친구의 도움으로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리네 반은 학급 회의 시간에 ‘바르고 고운 우리말 바로 쓰기’를 주제로 토의를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가 신조어 사용에 찬성합니다.
4장 일상의 지배자, 휴대 전화
루리는 친구들에게 작가인 아빠의 ‘뽀리또리’가 여러 상품으로 만들어질 거라며 자랑합니다. 그 때문에 친구들이 루리를 단톡방에 초대한 다음 한 번에 나갑니다. 이 일로 큰 상처를 받은 루리는 엄마와 함께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합니다. 루리는 엄마의 조언에 따라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사과의 톡을 보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루리는 다시 한번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5장 또래 한글방
루리는 마리의 부탁으로 다문화 친구들 앞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수업하게 됩니다. 루리는 이 수업을 준비하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래서 제페토에서 운영하는 ‘또래 한글방’에서 바르고 고운 우리말은 물론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합니다. 루리의 이런 노력은 널리 알려지게 되고, 루리는 어린이 신문과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차례
펴내는 글
신조어, 외계어인가요?
1장_ 진짜 우리말 맞나요?
신조어는 재밌어!
나만의 부캐 만들기
토론왕 되기_ 신조어, 그대로 써도 될까?
2장_ 로운이의 꿈은 웹툰 작가
꿈을 향한 도전
토론왕 되기_ 신조어로 한국어를 배워도 될까?
뭉치 토론 만화 – 이 말이 무슨 말이야?
3장_ 우리는 또래 선생님
우리말이 서툰 마리
우리말 바로 쓰기
우당탕탕! 바른 말 배우기 작전
토론왕 되기_ 헷갈리는 맞춤법 꼭 지켜야 하나요?
4장_ 일상의 지배자, 휴대 전화
휴대 전화가 없다면?
단톡방에서 사라진 친구들
토론왕 되기_ 왜 줄임말을 쓰면 안 되나요?
5장_ 또래 한글방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알리자!
토론왕 되기_ 신조어 사용은 언어 파괴일까? 언어 변화일까?
부록 – 어려운 용어를 파헤치자! / 알아 두면 좋은 한글 공부 관련 사이트 / 신나는 토론을 위한 맞춤 가이드
지은이
글 이재희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 청주 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필리핀 바기오 한글학교에서 교감을 역임했고, 1996년에 현대수필 신인상, 신사임당 예능대회 동화부 장원, 아동문예 문학상,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동화 작가와 문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늘빛 소리맴』, 『마간당 까또또』, 『민유의 올통볼통 보물 주머니』, 『소리 나라를 알고 있니?』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현정
어릴 때부터 많은 동화책을 접하며 그림 작가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어른이 되어 그 꿈을 담아내는 그림 작가가 되어 행복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알잖아! 혐오가 왜 문제인지』,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어!』, 『엄마도 나만큼 속상해요?』, 『강아지를 부탁해』, 『형이 형인 까닭은』, 『내 이름은 판문점』, 『칭찬 사탕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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