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반역자
글 조 동 필
무치 무념 무색 이다
하늘아래 왕에게
거칠것이 어드메 있으리오
사그리 빼앗아 버렸다 하였건만
삭풍 불어
풍진은 중산에 머무르고
말발굽을 휘몰더니 찿아드는
아! 눈빛 차가운
반역자
여기가 어느 안전이라고
무엄 하도다
네 이놈!
왕께서는
광대가 되시여서는
아니 되시옵니다
조용히 목을 내미시는것이
광대가 아니셨다는 말이 되겠지요
통촉 하시옵소서
인간은
광대로 고기 덩이가
삶의 무게
낙엽 베이듯이
한줄기 먹줄 지나가는 소리
고귀한 목위에 떨어지다
첫댓글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별고 없으시죠?
반갑습니다. 조동필님 ^^
MERRY CHRISTMAS ! 오랜만입니다 그쪽에서도 왕의 남자가 인기라던데 ...늘 건강하세요^-^
아예 오랜만 입니다 사는게 먼지 이렇게 힘이 듭니다 폴폴님 건강하시지요 피닉스님 칠부능선님 반가운 이름들이군요 자주 뵈여야 할텐데요 자주 뵙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