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두려워하지 않고 땅귀이개가 당당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개잠자리난도 어여쁜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답니다.
하늘산제비난은 허리가 아픈지 비스듬히 누워 우릴 맞이하였고
진퍼리잔대도 참 고왔습니다.
길가에 감자개발나물도 얼굴을 내밀고 있었고
부처꽃도 큰키를 자랑하며 하늘향해 피어 있었고
벌개미취도 이제 막 세상 구경하러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모두를 더위에 지쳐 땀으로 목욕을 하였지만, 그래도 마음 가득 차오르는 따뜻한 그 무엇, 행복이라 이름붙여도 될까요?
첫댓글 그곳의 이쁜이들 혼자 다 품으셨습니다
먼길 운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눈과 맘이 호사를 누렸답니다 .감사했습니다.
보케까지 담아 내는 급속한 사진기술 대단합니다..
출발전날 발꼬락 통풍땜시 토,일 꼼짝 못하고 집에서 에너지 충전중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선생님 사진처럼 찍어보라는데... 아직 촛점도 제대로 못 맞추는 저보고 ... 기계치라 카메라가 영 어렵습니다 .그냥 누르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땅귀개를 이렇게 멋지게 잡는데 엄살이 심합니다.
회장님은 귀한아일 찾아내고 다행님은 멋지게 담고,자료정리하고 환상의 커플입니다. 두분이 건강하게 오래토록 같이 탐사하는걸 봤으면 하는 바랭입니다.
감사합니다. 탐사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금연 꼭 성공하시길...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자주보니 행복합니다.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