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 3. 18 (화) 09:30 ~ 13 :00
* 시연회 장소 - 남구제석산 생태문화탐방로
* 모이는 장소 - 남구청 주차장 내 팔각정
* 참여자 - 푸른남구 자원활동가
숲과문화학교 교사, 숲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 시연회 강사 - 숲과문화학교 강영란 교장
* 세부일정-집결 및 시연회 준비 - 09"30 ~ 09:40
제석산 생태문화탐방로 해설시연 - 9:40~11:00
2008 제석산 탐방프로그램 운영계획 보고 및 건의, 토의 - 11:30 ~ 11:50
당부말씀 - 환경관리과장
점심식사 -12 :00
겨울 오후 빛 따라
숲으로 간다.
말이 필요 없는,
그저,
내 거짓없는 가슴 하나만 가져가면
친구가 되는 곳
내게 가장 편하고 익숙한 쉼터이다.
어머니 같이....
겨울볕에 은비단 너울거리는 으악새꽃
종일 떠들던 어치 한마리
저도 '화'를 다스리는 걸까?
아픈건지 다가가도 꼼짝하지않네
친구들은 다 어디가고....
11월, 12월의 소나무숲이 그 특유의 도도함으로 푸르르지 못함은
사람의 세상에 내려와
솔향 그윽한 돗자리가 되고,
가마솥 걸린 아궁이 군불을 지피며
누대에 걸쳐 칼퀴밥이 되어온 習 때문이리
소나무 곁 참나무들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우릴 보고 전쟁을 한다 한단다."
"그러나 우리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아 .
다만 사람 사는 세상처럼
너와 내가, 나와 네가 함께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고 있을 뿐"
"누구는 혹한에도 꽃을 피우고"
"누구는 친구를 휘감고 올라 열매를 맺고"
"누구는 제안에 난 상처를 보듬고 서서 스스로 치유를 하고"
"누구는 꼭꼭 숨겨둔 싹(芽) 하나 키우며
마음수련 중이지"
"이렇게 우리사는 세상도 사람 사는 세상과 똑 같아!"
"그래서 숲길은 사람사는 세상의 길과 닿아 있나봐"
2006. 12 숲과사람(강영란)
The Two Sherperds - John Herberman
출처: 숲과 문화 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숲과사람(강영란)
첫댓글 감사 합니다 그 전에 뵐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어 버렸네요
다음주 화요일에 뵈요
그렇게 해야 겠죠 ㅎㅎ 도 월요일엔 시설공단에 가야 하니가 시간이 안맞네요 그날 반갑게 봅시다
돼지아빠 바쁜 철이 돌아 왔네요
첫댓글 감사 합니다 그 전에 뵐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어 버렸네요
다음주 화요일에 뵈요
그렇게 해야 겠죠 ㅎㅎ 도 월요일엔 시설공단에 가야 하니가 시간이 안맞네요 그날 반갑게 봅시다
돼지아빠 바쁜 철이 돌아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