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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 주관 ‘2010년도 지자체 간선도로 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토부의 총액 예산 97억5000만원 중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서 시는 지난해 추진한 국토해양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일자리창출 등 국정기조 사업으로 4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총 1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 시는 이에따라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38억원(시비 19억)을 투입해 물류이동이 많은 산업단지 신호운영체계 연동화 및 사고감시카메라 ‧ 차량번호인식장치 등 첨단 교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8억원을 들여 국도 21호선을 연계한 새만금북로 8㎞ 구간에 실시간 교통신호제어기 10개소, 동영상 정보수집용 CCTV 4개소, 교차로 감시카메라 2개 등을 설치한다. 2단계 사업은 30억원을 투자해 군장국가산업단지 외항로, 서해로, 오식도 등 24㎞ 주요 구간에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영상검지기 10개소, 속도정보 수집용 차량번호인식장치 4개소, 교차로 모니터링을 위한 CCTV 12개소, 교차로 사고감시카메라 12개소, 도로 전광표지 4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김양천 교통행정과장은 “간선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산업단지 일대 실시간 교통관리를 통한 원활한 교통소통 및 돌발상황 대응체계 확립이 가능해져 교통선진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관리시스템 확충 계획도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확보는 국토해양부의 사업계획을 철저히 분석하여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온 담당공무원의 성과로 순수 시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담당 직원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를 계획해 사기를 진작하고 타직원의 모범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