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4-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남부에서 마을 부이장 1명 총격으로 사망
Gunmen shoot dead assistant village head in Narathiwat
(나라티왓) --- 태국 경찰에 따르면, 최남단 나라티왓(Narathiwat) 도, 짜오 아이렁(Cho Airong, เจาะไอร้อง) 군을 지나는 빠파이(Pa Phai)-짜오 아이렁 간 도로 상에서, 어제(4.26) 마을 부(副) 이장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사망자는 반 딴용 리모(Ban Tanyong Limo) 리의 삐악 츤반(Piak Chuenban, 40세) 부이장으로, 추웝(Chuap) 면에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총잡이가 사격을 가한 후, 자신의 오토바이 곁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삐악 씨가 인근 숲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 랑애(Rangae) 군에 위치한 자택에서 소총 1정과 9mm 권총 1정을 오토바이에 싣고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오토바이에 탄 2명의 괴한이 삐악 씨를 추격했고, 공격형 소총으로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가한 후, 범인 중 1명은 삐악 씨가 소지했던 총기들을 탈취하여 달아났다. 경찰은 삐악 씨 주변에서 탄피 10개를 발견했다.
한편, 어제 빳따니(Pattani) 도, 빠나레(Panare) 군에서는, 경찰 및 군 병력 300명 정도가 포밍(Phoming) 면에 위치한 이슬람 사립학교 1곳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당국은 반군들이 이 학교를 무기저장고로 이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학교 교사들은 정부 군 병력을 데리고 학교 건물들과 기숙사들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고무나무 조림에 사용되는 조리용 가스통 24개와 요소비료 2봉지가 발견됐다.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태국 경찰청 부청장 수왓 짠잇티꾼(Suwat Chanitthikun, สุวัฒน์ จันทร์อิทธิกุล) 경찰 대장은 어제 얄라(Yala)에 위치한 '남부 국경지방 행정센터'(Southern Border Provinces Operation Centre: SBPAC)를 방문했다. 그는 지역 당국 관계자들과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 수왓 장군은 지역 당국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여 빳따니의 '끄르세 모스크 학살사건' 8주년이 되는 내일 반군들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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