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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말로자 안산시민장례위원회
장례준비위원장 - 신윤관, 라용주, 최현수 집 행 위 원 장 - 김용태, 김종천, 배한호
빈 소 : 안산중앙병원장례식장 추모식 : 2013.8.15.일 오후 6시~7시 30분 발 인 : 2013.8.16.09시
장례위원 - 나정숙, 이정혁, 신남균, 오혜란, 박희경, 오경석, 한미현, 김해정, 김영숙, 김경민, 유홍번, 유미화, 오경석, 박선미, 김재권, 위성태, 경창수, 노세극, 라영수, 백용성 김승력,
* 장례위원 참여를 바랍니다.
100여년을 떠돌다 고국인지 이국인지 모를 곳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한 고인 의 넋을 함께 위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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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문 8월 15일 오후3시~ |
참고사항
고려인 현황
■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사회 중심으로
1. 스탈린에 의한 강제 이주
o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명령에 따라 극동지역 거주 고려인(18만여명)들이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끼르끼즈스탄, 타지키스탄)등으로 강제 이주됨
o 1937년 9-12월 화물열차로 연해주 등 극동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중앙아에 강제 이주되었으며, 이주과정에서 고려인 인텔리 2000여명 사형, 노약자 대다수 사망
o 중앙아 이주 후 카자흐․우즈벡 공화국 주민들의 도움으로 월동하고, 강제이주시 가져온 볍씨등 농작물 씨앗으로 수자원을 이용한 벼농사 등에 성공하여 중앙아시아 쌀 등 식용작물 보급
o 2차 대전시에는 거주․병역 제한 敵性민족 누명하에 탄광․군수공장 등에서 혹독한 노동을 했고, 민족교육기반을 잃어 점차 한국어와 한국문화 상실 (강제이주 전 연해주에서는 200여개 이상의 한인 교육기관 있었음)
o 스탈린 사 후 1956년 흐루시쵸프, 韓人 포함 11개 민족의 공민권 회복
o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에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콜호즈’(집단농장)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폴리타젤’ 콜호즈, ‘김병화’ 콜호즈 등을 건설, 다수의 노동영웅들을 배출
2.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고려인 위상 제고
o 1989.9.20 소연방 공산당 중앙위 총회 「고르바쵸프 보고서」에서 중앙아에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을 비롯하여 독일인․유대인 등 피압박 민족에 대한 명예회복과 보상 언급
- 1991. 4.26 러시아, “억압받은 민족들의 복권에 관한 법” 채택 (※ 1993.4.1 최고소비에트 ‘한인복권령’ 채택)
o 1988년 서울올림픽 계기, 소련내 고려인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제고․ 고려인 지위 향상․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복원움직임 태동
o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은 주재국 전체 인구의 1%에 조금 못미치는 약 17만 5천명으로 CIS(총 50만명)국가 중 최다 거주
o 舊소련 시절에는 집단농장에서 주로 생활하였으나, 우즈베키스탄 독립이후 고려인 집단농장을 우즈벡에서 회수,다수 청년들이 농장을 떠나 상업 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에서 노동에 종사
o 고려인 동포들은 주로 타쉬켄트州(7만4,000명), 타쉬켄트市(7만 5,000명), 안디잔州(1,320명) 등에 밀집 거주
o 우즈벡의 경제난등에 따라 주변국과 한국 등으로 이주노동자화 되고 있음.
■ 국내 고려인 동포 현황
1. 방문취업제에 따른 국내 입국
ㅇ2007.3.4부터 시행되고 있는 방문취업제에 따라, 2007년에는 시험에 의한 방문취업비자 쿼터가 4,022명이었으나 시험응시자가 2,020명으로 미달되어 미달 인원에 대해 선착순 비자신청의 기회를 부여하여 전원 신청함
ㅇ 2008년부터는 무시험 컴퓨터 추첨에 의해 방문취업비자를 발급하기로 함에 따라 2,711명의 쿼터 중 2,165명이 신청하여 모두 합격 처리되었으며, 동 쿼터에 대해 2008.11.11부터 방문취업사증(H-2) 신청을 받고 있음.
ㅇ 2012년 현재 방문취업사증제에 따라 국내 체류 중이 고려인 동포들은 약 3만여명으로 그 중 안산에 최대 체류 중 (약 5천여명)
2. 거주 노동 상황
ㅇ 방문취업비자(h2), 동포비자(f4)를 받고 모국에 들어와 3-5년 거주하며 주로 3D업종에 종사
ㅇ 직업소개소를 통해 일용직으로 최저임금(시급 약4800원)을 받으며 12-13시간 일하고 임금의 약 10% 직업소개소에 지불
ㅇ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임금체불, 산업재해, 성희롱, 폭언 등에 시달리는 사례빈번
ㅇ 조선족동포와 달리 강제이주로 인해 모국어를 상실, 노동, 생활 전반의 각종 문제에 대해 대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
ㅇ 한국 입국 시 왕복항공료, 비자비, 1달치 월세와 생활비로 대부분 약 2000달러 정도(우즈벡 1년월급)을 모아 들어오므로 1달 안에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
ㅇ 고려인 동포들의 밀집거주지역인 땟골의 경우 보증금 20-50만원, 월세 20-30만원의 쪽방형 원룸에 거주하며 하루하루 고단한 생활을 하고 있음.
3. 특수한 정체성
ㅇ 국적상으로는 외국인이지만 민족상으로는 한민족의 특수한 정체성을 갖고 있음.
ㅇ 문화적으로는 한민족의 유교문화와, 러시아의 슬라브문화,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가 혼재, 이데올로기적으로는 구 소련시절 사회주의와 소련와해 이후 자본주의적 성형 혼재.
ㅇ 이러한 정체성을 무시하고 외국인노동자, 다문화영역으로 이해할 경우 오해와 갈등 소지.
ㅇ 민족적으로 한민족이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잣대로 이들을 대하고 만나갈 경우에도 오해와 갈등 소지.
ㅇ 외국국적 한민족으로서 그들의 혼재된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정책과 대안활동 필요.
첫댓글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픔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위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하여 추모식과 함께 장례를 치뤄주는 건가요? 아니면?~
근무 후 참석할 수 있어서 참석해야지! 불상한 우리 한국인이 아닌가! 남의 일 같지 않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좋은곳에서 영면하소서
고단 했던 세상에서의 짐 다 내려 놓고 편안히 쉬소서 ...
고 김말로자님은 여자분이 아니고 남자 어른 이셨답니다 지인 대표가 인사말을 하는데 한국말을 못해서 미안 하다며 러시아어로 했는데..조선족과 달리 고려인 3세들은 한국말도 서툴고 외모도 약간 다르시고 해서 우리나라에 와서 적응 하는데 좀더 어려움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시의원 몇 분도 참석 하시고..고인의 뜻에 따라 기독교 식으로 목사님들이 정성스레 예를 갗추 추모식 잘 해드렸답니다 한민족중 가장 아픈 손가락이 고려인 3세 인듯 합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눈길이 필요 하다는걸 느꼈답니다 ...
수국 샘^^* 수고하셨습니다. 그날이 8.15광복절이라 바쁘실텐데 추모식에 참석하신 수국 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